소설로 알아보는 바이오 사이언스 - 25가지 생명과학 미래유망기술은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전승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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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세계가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이오 산업이나 생명과학 기술이 앞선 선진국에서 빠르게 백신이 개발되었습니다. 전세계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국이나 이해관계를 우선으로 백신이 보급되는 현상도 확인하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각 국의 정부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생물, 의학 및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메디칼 및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것은 알려진 것이기 때문에 미래유망기술에 대해 알아 둔다면 좋을 것입니다.


이 책은 2019년부터 2년간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발표한 기술을 바탕으로 2035~2041년 사이의 사회 모습을 소설형식으로 연재한 내용을 모은 것입니다. 21편의 단편 소설, 8개의 챕터, 4개의 파트로 구분하여 미래의 바이오 산업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책 속의 주인공은 연구원으로 시작한 천재 과학자 강현 이라는 인물이 단장으로 승진하고, 그의 후배이며 조력자인 김수민 박사가 과학자로 성장하는 흐름이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건강보조제, 성형수술, 화장품 및 다양한 피부 관리용품들이 거대한 산업을 이루고 있습니다. 피부뿐만 아니라 관절염, 추간판 탈출증, 근골격계 질환 등 노화로 생기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노화세포 제거 기술에 대한 내용은 꼭 실현되었으면 합니다. 100세 시대를 언급하는 현 시대에 아주 중요한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불로장생은 아니더라도 늘어난 수명을 건강하게 살지 못한다는 것은 인간에서 불행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의학과 과학기술이 발달하였음에도 아직도 암은 주요 사망원인의 하나입니다. 미래에는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육종에 대해서도 치료가 가능해 진다고 합니다. 또한, 암 오가노이드 연계 면역세포 치료기술이 실용화 된다고 합니다. 환자의 몸에서 뽑은 물질로 오가노이드를 만들고, 이 세포를 이용해 가장 효과가 높은 면역세포 치료제를 생산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뇌에 대해서는 약물을 전달까지 막는 혈뇌장벽 문제는 여전히 연구중이라고 하니, 완벽한 암 정복은 정말 어렵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누구나 바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운동이나 음식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언제 발생할지 모를 질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과학의 발달로 이러한 두려움이 줄어들기를 바라며, 미래의 생명과학 기술에 대한 기대가 생겼습니다. 많은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만났지만, 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되려는 인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정부에서도 이런 부분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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