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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 - 수포자가 공대 교수가 되고 평범한 중위권 학생이 옥스퍼드대 우수 졸업자가 된 비결
바바라 오클리.올라브 슈위 지음, 정윤미 옮김 / 골든어페어 / 2021년 8월
평점 :
대한민국의 학구열은 매우 높기 때문에 학창시절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를 해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년이 높아갈수록, 목표와
성적은 함께 낮아지는 경험을 해 봤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부방법에 따른 영향도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학창시절에
수학과 과학 과목 때문에 결국 대학을 포기하고 군에 들어간 바버라는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익힌 후에 20대
후반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공대 교수까지 된 경험이 담긴 특별한 공부 비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저자 역시 중위권 성적에서 학습법의 변화로 고등학교를 1등으로 졸업하고 명문대에 진학하였다고 하니, 학창시절 또는 그 이후에 해당되는 모든 분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책에는 총 11가지의 공부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1980년대 이탈리아 사람이 제안한 포모도로 기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부할 장소에서 집중력을 흩트릴 수 있는 것을 모두 치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타이머나 책에서 소개한 포모도로 앱을 사용하여 타이머로 25분을
설정한 뒤에 타이머가 울리기 전까지는 스마트폰도 만지지 말고 오로지 공부나 업무에 온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5분 정도 휴식을 얻을 수 있으며, 이 보상시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합니다. 다만, 스마트폰과
이메일 확인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렇게 25분과 5분을 반복하는 방법이므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런
학습법이 왜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통해 그 효과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암기입니다. 책에서는 암기와 이해는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핵심 정보를 암기하면 복잡한 개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기억할 내용에
따라 효율적인 암기법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암기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첫글자 외우기나 문장으로
만들어 외우는 언어적 암기법과 생생한 이미지로 시각화 하거나 기억의 궁전이라는 암기법이 있는 시각적 암기법 그리고 비유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공부법이 있지만, 각 개인의 성향에 따라 효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 실린 공부법은 많은 경험자들의 피트백과 사례를 반영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니,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는데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내용은
쉽게 설명되어 있지만, 실제 연습을 하고 적용하는데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