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처음공부 - 시작부터 술술 풀리고 바로 써먹는 처음공부 시리즈 1
수미숨(상의민).애나정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해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한 초보 투자자들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주식 시장도 역사적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지금까지 큰 조정없이 상승한 상태입니다. 이번 주식시장 상승기의 특징은 국내 주식시장을 넘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였다는 것입니다. 특히, 국내주식시장을 지키는 동학개미라는 용어를 응용하여 서학개미라는 용어가 탄생할 정도로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이 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고, 이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미국주식 투자를 최근에 시작하였거나 계획하고 계신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 있어 기대가 됩니다.

책은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주식에 대한 매력, 단점 그리고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섹터, ETF, 배당주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이어서 개별 기업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내용을 설명하고, 매매 타이밍과 투자 마인드 그리고 미국 주식 거래에 대한 전반적인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식관련 언론이나 유튜브에서는 미국주식투자의 특징으로 배당주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은 주주 환원 정책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배당 주기가 짧고, 배당 지급도 신속히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떠라서, 복리 효과를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처럼 1년에 한 번 정도 배당하는 기업에 비해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지난 30년 간의 같은 기업들의 단순 지수 상승률에 비해 배당 재투자를 고려할 경우의 총수익률은 2배가 넘는다는 것을 도표와 함께 설명한 내용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배당주들은 지난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지급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호의적인 분위기도 해당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국내와 달리 시세차익 이외에 배당수익까지 발생하는 미국의 배당주투자가 은행에서 잔고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처럼 꾸준하고 정기적인 배당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한다면, 시세 차익은 추가적인 수익이 될 수 있으니,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책에서는 좋은 배당주를 고를 수 있는 구체적인 항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 주고 있으니, 큰 어려움 없이 개인의 성향에 맞는 배당주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주식투자가 매력적이게 보일 수 있지만, 책에서는 단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비해 거래 수수료가 비싸고, 환율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며, 국내에는 없는 매매차익에 대한 22%의 양도소득세가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수익을 계산할 때도 참고하여 투자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고, 기축통화를 사용하는 미국주식투자는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차근차근 공부한다면, 미국 주식투자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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