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유치원에서 배우는 주식투자 기초수업 - 계좌개설, 주식매매부터 차트분석과 기업분석까지 주식투자의 A to Z
김석민 지음 / 책밥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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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은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작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폭락하였다가 엄청난 반등을 보이며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때 투자한 사람들은 상당한 투자 수익을 얻었으며, 이런 분위기 때문에 새롭게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주식계좌수도 증가하였습니다. 이 중에는, 주식투자에 대한 제대로 된 공부가 안 된 상태에서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주식 왕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기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총 10장의 내용을 주식유치원 입학, 1학년, 2학년, 3학년 그리고 졸업으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입학에서는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할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1학년에서는 계좌개설에서부터 주식거래를 하는 내용을 설명합니다. 2~3학년에서는 실전투자를 위해 종목을 고르는 방법,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및 보조지표에 대해 설명합니다. 마지막 졸업에서는 주린이에게 필요한 5가지 투자원칙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매가를 지정하여 거래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추가적인 조건을 설정하여 거래하는 IOC, FOK에 대해서는 몰랐었습니다. 조건을 걸어 자동취소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실제 호가화면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하였기 때문에 주문의 특징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에서는 기업의 실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보라고 하지만, 복잡한 재무제표에서 주린이 수준에서는 무엇을 봐야 할 지 막연한 부분이었습니다. 책에서는 기업이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분기, 반기, 사업보고서에 첨부된 재무제표에서 성장성비율, 활동성비율, 수익성비율, 안정성 비율을 확인하라고 합니다. 각각의 비율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어서, 어떤 의미인지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별 기업뿐만 아니라 경쟁기업과의 재무제표 기교를 통한 상대평가를 하는데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매출, 순이익 등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차이가 발생하여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활용하거나 PER, PBR을 보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현재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기업이 현재 성장 가능성이 높고 매출이 좋다는 정도만 알고 단순하게 투자하였다는 것과 손절가나 목표가도 없이 주가가 오르겠지라는 긍정 희망만 가지고 있었다는 왕초보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주린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짧은 시간에 주식 투자의 기본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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