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 주식과 부동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투자 전략
이광수.최경영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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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식시장에서 상반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대공황에 비견될 만큼 대폭락을 보였고, 이후로 지금까지 빠른 회복을 보이면서 역사상 최고점을 돌파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상승하는 지역에서는 주식시장처럼 짧은 시간에 엄청난 집값 폭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금리에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지만, 이렇게 큰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일반인들이 안정적인 재테크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원인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및 세계 경제 그리고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부분과 실제 부동산과 주식투자에 대한 부분으로 크게 나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왜 집값이 안 잡힐까’라는 소제목이었습니다. 수익이라는 욕심이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재의 정부 정책과 반대로 재건축 규제 완화, 대출 규제 완화, 용적률 높여주기, 재건축에 따른 이익 환수를 없앤다고 집 값이 떨어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시합니다. 집 값은 똑같이 상승하지만, 추가적으로 가계부채가 폭증하고 부동산 버블이 더 커져서 우리나라 경제가 일시에 붕괴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과거 2010년부터 5년간 서울, 수도권에서 큰 폭의 하락이 있을 때에도 건설산업연구원이나 부동산대학원 교수들은 부동산 공급이 부족하다고 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사람의 심리와 가격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서울의 자가보유율은 전 세계 선진국들과 비슷하게 60%대 초반이기 때문에 집을 살 여력이 있는 중상층 이상은 이미 집을 보유하고 있다고 사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서는 언제보다는 무엇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주가가 폭락했을 때도 개인들은 물량이 많은 기관에 비하여 대응을 빨리 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폭락한 주식을 매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종목 선택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유명한 워런 버핏도 올 해 1분기에 주식 평가손실이 약 60조 원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분기에는 31조 원의 순이익으로 반전하였다고 합니다. 내용면에서는 전통주나 가치주에서 손실을 보고, 성장주에서 이익을 얻었습니다. 금리가 낮고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성장하는 분야가 나올 수 있다는 미래의 기대감이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주식 시장의 이야기와 함께 저자는 주식 투자 원칙 8가지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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