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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 - 더욱 진화해 돌아온 투자 고수, 숙향이 안내하는 경제적 자유의 길
숙향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상반기에 전세계 주식시장이 대폭락하는
모습과 급격히 회복하는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지금도 상승 분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인지, 많은 일반인들이 급격한 주식 상승시기에 높은 수익을 얻는 경험을 하였고,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주식투자 공부 보다는 소문이나 테마를 따라 가는 묻지마 투자 형태도 많이 늘었습니다. 현
상태에서는 주식시장이 급격한 변동이 예상되지 않으므로, 제대로 된 기업을 구분하고 투자를 하여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반인 투자자들이 꿈꾸는 직장인 투자자로서 높은 수익을 기록한 분입니다. 따라서, 이 책 속에 담겨 있는 가치투자에 대한 내용은 직장인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은 총 13개의 챕터를 네 개의 파트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치투자 하면 세계적으로 성공한 주식 투자자 위런 버핏이 생각이 납니다. 그만큼
가치 투자는 시장의 어떤 상황에서도 유효한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시작부분에 2016년부터 4년간의 시장지수와 저자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큰 등락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 시장 수익률 대비 저자의 높은 수익률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금융위기 이전 부터인 2005년부터 작년까지의 비교표를 통해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수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리효과를 보여주는 누적된 수익의 효과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자의 투자법은 그레이엄 방식과 버핏 방식의 두가지 가치투자방법 중에 철저하게 자산과 수익 면에서 저평가된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그레이엄의 투자 원칙에 가깝다고 합니다. 철저한 분석 없는 투자는 투기라고 정의하며, 만족스러운 수익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교훈 세가지는 가치투자자들에게 금과옥조로 삼아야 할 가르침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투자와
투기를 구별하고, 의견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하여 투자하여야 하고, 가치보다
가격이 싼 안전마진이 충분히 확보된 주식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책의 후반부에 실제 매매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내용도 이론을 이해한 다음에 보신다면 매우 효과적인 공부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전작인 ‘숙향의 투자 일기’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전작에서 필요한 내용을 보충하고, 저자의 경험이 많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자의 투자 지식과 경험이 담긴 전작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올해와
같이 오프라인 경제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주식과 같은 자본시장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길어진 인생 후반기를 위해서도 주식투자는 필수적으로 공부하고
실행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러한 투자에는 가치투자 방법이 좋으며, 이
책은 매우 효과적인 가이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