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 관계, 삶,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위더즈 지음, 우디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철저하게 이과 마인드로 살아온 나에게는 철학이나 심리학과 같은 분야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인생을 살아갈수록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고 정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술적이고 사무적인 일에 있어서도 심리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스트레스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들도 많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문제 해결에 심리학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내적 소모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심리학과 관련된 내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여 삶의 고민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성장 과정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생길 수 밖에 없는 스트레스와 관계 맺는 최신의 방법들에 대한 최신의 방법들을 언급하며 과연 효과가 있는지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정부나 단체에서 실시하는 재난 후의 스트레스 발산 치료법은 효과가 좋지 않으며, 오히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미 상처가 난 상처를 헤집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하므로 자연스럽게 상처가 아무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심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운동이나 약의 도움을 권하고 있지만, 이런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도 건강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장 효과 있는 것은 아주 작은 행동의 변화라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의욕이나 원동력으로 스스로 상황을 통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느낌을 연습하고 습득하여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대인관계에서 갈등의 원인은 상대방이 변화하지 않는 한 나 혼자만의 변화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근본적으로 감정 조절 능력이 높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잘 조절하고 있지만, 상대방의 변화는 없이 당사자에게만 참으라는 요구가 점점 커지게 되면 내면의 균열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 심리적인 무제 표출은 당사자에게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원인은 주변 사람들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책에 언급된 천나의 이야기에서도 결국 남편과 시어머니가 존경, 사랑, 지지라는 것이 부족하여 발생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소한 문제라도 내가 참으면 별 문제 없이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원인을 제공하면서도 개선이 없이 지속된다면, 이렇게 참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누적시키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심리학 이야기 임에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에 실린 ‘연습해보자’를 통해 좀 더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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