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김정아 옮김, 이강환 감역, 와타나베 준이치 감수 / 성안당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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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과학의 발달에 비해, 우주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우리가 어렸을 때 알고 있던 우주에 대한 지식에서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랙홀의 비밀에 하나씩 접근해 가고, 최근에는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우주선 발사에 성공함으로서 민간 우주시대를 한 걸음 진척시켰습니다. 이처럼, 우주에 대한 인간의 노력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계기로 우주에 대한 지식을 다시 한 번 만나보는 시간을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려운 천문학이나 우주 과학을 일반인들이 흥미롭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많은 그림과 사진을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47개의 내용을 6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의 탄생을 시작으로 위성인 달, 태양, 태양계, 항성 및 은하 그리고 우주까지 점점 먼 우주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최신 우주 토픽 코너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내용 중에 달이 없다면 지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내용이 신기했습니다. 지구와 달이 서로 인력으로 잡아 당기면서 회전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바닷물의 높이가 변하는 조석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달이 없다면 이런 조석작용만 없어지는 줄 알았는데, 이 조석작용이 지구의 자전 속도를 더디게 하는 작용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달이 없어지면, 지구는 8시간만에 한 바퀴를 회전한다고 합니다. 또한, 지구 자전축이 23.4로 일정하게 기울어진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달이 있기 때문이며, 없어져서 단 1도라도 어긋나도 지구상에는 예측불허의 변동이 발생하게 되며, 대규모의 기후 변동이 발생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태양 표면에서 발생하는 폭발인 태양 플레어에 대해서도 그림을 통해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플레어는 태양 자기장의 자력선이 태양의 자전 중에 당겨지고 비틀려서 표면으로 튀어 올라서 마치 아치 모양의 형태로 흐르게 되다가, 이 아치 흐름의 사이가 접근하다가 서로 충돌하여 자력선의 재연결과 동시에 루프가 끊어지면 고온의 플라즈마가 마치 비누방울처럼 순식간에 대량으로 방출되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화산처럼 내부에서 에너지가 폭발하여 분출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 자력선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두 페이로 짧게 실려 있으며, 각 이야기는 순서와 상관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쁘신 분들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재미있는 우주를 만나면 좋을 듯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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