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식품 미신과 과학의 투쟁 - 2021 상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에런 캐럴 지음, 김홍표 옮김 / 지식공작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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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11가지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음식들이 우리 건강에 대한 유해성 여부와 연관되어 자주 언급되고 있다는 것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나쁜 음식쪽으로 인식되게 하는 이유는 잘못된 정보와 판단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각 음식들에 의한 위험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 보니, 나쁜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게 느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음식들은 오랜 기간 동한 인간과 함께 하고 있으며, 지금도 여러분의 식탁에도 존재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 진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11개의 주제 중에서 개인적으로 프라이펜에 버터와 함께 요리한 음식을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혈관 건강에 위험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버터와 관련된 내용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80%가 지방이고 나머지가 수분으로 되어 있는 버터는 젖산균, 소금의 유무 및 유지방의 함유량에 따라 버터의 종류가 다양하게 나누어 집니다. 그리고, 버터와 대결구도에 있는 식물성인 마가린도 있습니다. 그리고, 혈관에 좋지 않은 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면, 버터의 포화지방이 트랜스지방보다 낫고 다른 종류의 지방보다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최근에서야 연구가 진행되었고, 포화지방보다 불포화지방이 좋다는 증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는 수 십년 전에 포화지방이 나쁘다고 진실처럼 인식된 결과에 따라, 과학계도 인정하지 않았고 연구자들이 그 사실과 달라도 자신의 연구 결과를 사장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고지방음식 섭취와 같은 케톤식 다이어트가 유행하는 것도 이러한 사실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버터, 크림 및 동물성 지방도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언급된 11가지 음식은 나쁜 음식에 더 가까운 이미지 였지만, 실제로는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적당한 양을 섭취했을 때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과학적인 연구 근거에서도 오히려 좋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음식에 대한 정보가 과연 객관적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편향적이거나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우리의 식단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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