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 테드를 봅니다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4월
평점 :
목적없이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테드 강의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은 ‘와 대단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잘 모르는 연사였고 주제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강연을
통해 정말 훌륭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을 한 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강연들은 단순한 지식이나
경험 전달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고 힘을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의 테드 강연중에 삶의 끝에 이르기
전에 들으면 좋은 강연들을 선별하였다고 합니다. 총 28개의
테드 강연이 소개되고 있으며, 크게 다섯 개의 챕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왜 사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고민하시는 분, 마음의
상처나 힘들어 하시는 분,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운 분들의 마음에 난 상처를 돌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 강연의 첫 페이지에는 www.ted.com 의 동영상 강연과 연결된
QR코드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연결된 강연을 미리 보고 책을 읽거나 책 내용을 먼저 읽은
후 동영상을 보아도 무방합니다.

28개의 내용 중에 낙관주의 편향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80%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긍정적이거나 좋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혼에 대한 가능성과 자녀의 미래에 대해서 낙관적인 비율이 아주 높다는 것을 사례로 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테드 강연을 듣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상위 25%에 속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낙관주의가 좋지 않다고 주장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3가지 이유를 들어 잘못되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낙관주의를 유지하는가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실험내용과 함께 낙관주의의 장점 및 위험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자신을 점검하는 성찰이 있다면, 낙관주의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어로 되어 있는 강연이기에 완벽하게 강연에서 전하는 느낌까지 느끼기에는 실력이 부족하지만, 책에 실린 설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삶이
힘들 때 읽으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고, 평소에도 읽는다면 동기 부여가 되어 더욱 활기찬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책에 연결된 동영상은 ted 사이트의
원본과 연결되기 때문에 한글로는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튜브에서는
수 많은 봉사자 분들에 의해 한글로 번역된 일부 동영상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