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 - 적게 일해도 폭발적 성과를 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인풋 80가지
가바사와 시온 지음, 신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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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자신만의 루틴을 실행하면서 최선의 준비를 하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잘 띄는 것으로 야구나 골프와 같이 큰 스윙을 하는 선수들이 자신만의 루틴으로 연습 스윙을 하고 자세를 잡는 것입니다. 기나긴 연습과 훈련 기간에 비해서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력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데 루틴이나 이미지 컨트롤은 매우 유용합니다. 이런 효과적인 루틴을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상에서 수 없이 들어오는 인풋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지 알게 된다면 시간 낭비 없이 효율성 높은 삶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단 기간에 최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인풋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웃풋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인풋 기법은 하루 딱 5분씩만 반복하고 익히면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인풋의 네 가지 기본 법칙에 대해 설명합니다. 2주 동안 3회 이상 아웃풋하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는 것, 인풋과 아웃풋을 번갈아 반복하는 것, 인풋과 아웃풋의 황금비율은 3:7, 피드백된 아웃풋 결과를 재검토, 반성, 개선, 방향수정, 미세조정, 원인 규명을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기본 법칙입니다.



내용 중에 인풋 효과를 100배 내는 법에 대한 설명에서 현실적인 저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몇 시간의 감상이나 경험 이후에 느낌에 대한 질문에 ‘좋았어요’ 라는 짧은 아웃풋이 나온다는 것인데, 이러한 것이 얼마의 시간이 흐르게 되면 그 감상에 대한 기억이 거의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인풋을 위해서는 감상을 하기 전에 미리 아웃풋에 대한 목표 설정을 하게 된다면 감상 중에 집중하고 주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와 생각을 얻는다고 합니다. 사전에 미리 고려하는 아웃풋의 양이 클수록 집중도는 더 올라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기억에 남는 과학적 읽기 루틴 중에서 두 번째 루틴인 독서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한 달에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속독이든 다독이든 아웃풋이 함께 조합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적은 수의 책을 읽더라도 아웃풋을 하는 과정에서 자기성장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주로, 감상문을 써 보고나 내용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책 내용을 몸에 익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도 감상, 이야기, 실천하기, 가르치기, 몸에 익히기 과정을 거친 후에 다음 인풋인 책을 읽으라고 합니다. 다양한 루틴에 대한 설명이 너무 명쾌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나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거나 부족했는지를 바로 판단하고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 속의 루틴을 나의 습관으로 모두 만들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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