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신증보판
최강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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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과거 사스나 메르스처럼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통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할 만큼 전국적으로 바이러스가 전염되었고, 대구를 중심으로 엄청난 집단 발병 및 사망자가 속출하였으며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이미 WHO는 펜데믹을 선언하였고, 현재는 유럽과 미국이 우리나라 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 방역과 대책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나를 알고 적을 알면 100 100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처럼 바이러스에 대해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에만 의지하지 말고 좀 더 정확하게 체계적으로 바이러스를 안다면, 개인적으로도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동물전염병 국제전문가이며 수의바이러스 학자로서 동물과 사람간의 간염병 연구와 신종바이러스 정보와 지식을 대중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계신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이십니다. 책은 총 5장으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쥐로 시작하여 탄생하여 인류에게 공포를 주었던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어떠한 위협을 주는지는 물론이고,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지구상의 99.9% 이상의 바이러스는 대부분이 사람이 아닌 다른 숙주에 서식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인간과 아무 상관없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율이 낮지만, 사람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는 우리 몸에 적당히 들어와 면역체계를 자극시켜 면역물질을 만들어 내는 착한 바이러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백신에 사용되는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숙주 집단의 번식을 조절하거나, 감염을 예방함으로서 숙주 동물을 보호하기도 하고, 수계속의 세균 개체를 조절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도 유전자 염기쌍을 가지고 있지만, DNA 핵산수가 고등동물만큼 정교하지 않고 그 수도 매우 작습니다. 따라서, 아주 일부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여도 숙영역에서는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한 세대를 거치는데 필요한 시간이 하루면 충분할 만큼 빠른 진화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바이러스 유전자의 진화에 의해 동물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탄생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일어난 몇 건의 바이러스 사태들의 주범으로 야생박쥐가 자주 언급됩니다. 신종 바이러스가 탄생하게 되면, 그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연숙주는 발생지 주변에 서식하고 있을 것입니다. 주변의 여러 동물을 포획하여 조사하여 특정 집단에서 다수의 항체가 발견된다면, 그 동물이 자연숙주로서 밝혀지는 것입니다. 사스가 중국관박쥐로부터, 메르스가 이집트 무덤박쥐로부터 전염되었다는 것을 밝힌 것도 이 방법입니다. 박쥐와 같은 동물은 인간과 함께 공존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따라서, 박쥐의 숙주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바로 전염되기 보다는 한 단계의 다른 동물을 거쳐서 전염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도 알았습니다. 단순한 바이러스가 아니라 하나의 생명체로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와 숙주에게 어떤 영향을 어떤 방식으로 주게 되는지를 이해하게 된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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