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부르는 약
Alan Hb Wu 지음, 이혜경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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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거나 이상을 느낄 때, 가벼운 증상일 경우에는 약국에서 직접 약을 사 먹거나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약들은 현재의 증상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으로서 임상시험을 통해 약의 안정성을 검증한 것들입니다. 한 번, 하루의 복용량이 있으며, 장기간 복용 유무와 다른 약과의 함께 먹는 것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안정성을 검토하여 사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에 의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과거에 안전하다고 했던 약이 현재는 위험하다고 알려진것처럼, 현재는 안전하다고 판단된 약이 미래에는 위험한 약으로 분류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치료목적의 약들이 간이나 신장에 의해 해독되지 못하고 신체에 쌓여 독약이 될 수 있는 위험성 및 오남용과 같은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총 18개의 주제로 구분하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감기약도 독약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감기약으로 흔히 먹는 시럽도 유아의 경우에는 혈중 농도가 높아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간과 신장 기능이 저하된 미숙아의 경우에는 건강한 영유아를 기준으로 한 용량이 투여되어도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음주를 즐기고, 술을 권하는 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알코올 중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음주운전이나 음주로 인한 폭력사건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자에 대해 혈액을 통해 농도를 체크하는 방법이 궁금하였는데, 책에서는 혈청 삼투질농도로 측정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요소, 포도당과 나트륨의 세 가지 용질의 농도가 혈액의 삼투압을 유지시킨다고 합니다. 만약 저분자량의 약물이나 에탄올 등이 존재하면 삼투압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많이 들었던 삼투압농도 측정이 음주 여부를 판단하는데도 사용된다고 하니, 과학 공부를 열심히 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종류의 건강보조제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이 자신의 남성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복용하는 보조제는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정확한 처방을 받아서 먹는 경우는 별로 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또는 지인을 통해, 암암리에 국내외에서 유명한 건강보조세를 구입하여 복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 때는 자신의 신체 상태나 복용량, 보조제의 성분에 대한 검증이 없어서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비아그라도 반감기가 4시간이고, 시알리스는 18시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검증된 약들도 체내에 남아 있는 약물 농도 축적의 위험 때문에 처방에 의해야 하며 조심해야 된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약들이 독약이 될 수 있는 것은 결국 인간의 무모한 판단 때문이거나 검증되지 않은 무지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의 처방으로 먹는 약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므로, 함부로 약의 복용에 대해 판단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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