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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새빨간 거짓말 - SNS 속 그들이 이야기하는 재무설계의 허와 실
정찬훈 지음 / 아라크네 / 2019년 12월
평점 :
과거에는 각 가정의 경제 관리가 개인이나 가족 구성원들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도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직접 판단하고 관리하는 경우가 제법 있지만,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재무설계를 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재무설계를 해 준다는 재무설계사들에 의해 제공되는 정보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일반인으로서 제대로
판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재무설계사 이면서 거짓 없는 재무설계 컨설팅과 강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재무설계사들의 실제 의도를 파악하고 그들이 제시하는 상품을 이해하고
파악하여 개인 스스로가 피해 받지 않는데 도움이 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에는 총 8장에 걸쳐 고객을 위해 해 준다는 거짓말에 대해 파헤치고
있습니다. 저자가 직접 만든 재무목표 흐름표에는 4단계가
있습니다. 그 중 재무목표를 설정하는 1단계는 본인 스스로
충분한 고민과 시간을 가지고 설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재무설계에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비용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재무 위험도를 먼저 파악하고 구체적인 규모를 예측하고 대비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재무설계사들이 대비책이나 자신이 파악하지 못한 것들까지 포트폴리오에 넣는지를 확인하여야
하고, 중간 점검까지 해 줄 수 있는 재무설계사를 만나라고 합니다. 재무
목표에 따라 저축을 하는 것, 종잣돈을 만드는 것, 종잣돈을
불리는 것, 필요에 따라 유리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 등 상황에 따라 가장 좋은 수단을 파악하는 일들을
자신의 상품을 파는 것 보다 우선 순위에 두는 재무설계사가 좋은 재무설계사라 할 수 있습니다. 책 속에는
재무설계를 위해 스스로가 알아야 할 내용과 함께 보험 가입 순서, 보험 리모델링 그리고 보험사가 적으로
돌아서는 해지할 때 상황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가 있어서 재무설계를 시작하는 사람뿐 아니라 다시 설계를 고려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 많이 보이는 무료 유전자 검사도 결국은 검사 결과에 따라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상술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글 중에 재무설계가 자신의 재정적인 도움을 주게 만들 수 있지만,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마치 주식 시장에서 투자의 책임은 본인이 진다는 것처럼, 재무설계사의 도움은 있어도 판단과 결정은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처럼 당장의 손실이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재무설계사가
해 준 것이든 내 스스로가 한 재무설계든 미래를 위해서는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시로 관리하고
재설계 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