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지적 생활의 설계

지적 생활의 설계 - 넘치는 정보를 내것으로 낚아채는 지식 탐구 생활
호리 마사타케 지음, 홍미화 옮김 / 홍익 / 2019년 7월

지적 생활이란 무엇을 말하는지 생소한 용어입니다. 책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만나는 자극을 즐기고 새로운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는 삶의 방식이라고 정의 합니다. 즉 이 책은 이러한 삶의 방식을 자기만의 것으로 설계해 보는 것은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설계가 아니라 목표를 가진 설계로서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 앞으로의 인생을 크게 변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상의 취미생활을 단순히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삶과 일이 균형있게 조화를 이루는 일로 성장시키는 것이나 생활 속의 지식이나 경험을 일하는데 필요한 발상과 통찰로 쌓아 올려 인생을 장기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일부러 학문적인 추가적인 노력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지적 생활로 인식하는 관점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가장 보편적으로 늘어난 예로서는 여행이 취미인 사람이 여행 안내서 책을 쓰면서, 여행작가도 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삶을 바꾸는 지적 생활을 위해서 하루하루 지적 축적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많이 들어보았을 1만 시간의 법칙은 장시간의 노력의 결과로 양이 높은 품질이나 특별한 결과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책에서 언급된 사례로는 책의 핵심내용이나 자신의 기준에 따른 인용문이나 가짜 인용문을 수집하는 것을 통해 지적 축적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음악이나 영화 같은 콘텐츠를 종류별로 엮는 활동도 즐거움과 함께 지적 축적의 소득이 있다는 것, 매일 작품을 만들어서 양이 늘어나면 반드시 질의 수준도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도 있어서 요즘 시대에 적합한 지적 축적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에 대해서도 각각 문제점이나 이점 그리고 시간 활용방법과 주의점을 설명하고 있어서 자신과 가까운 내용을 참고 하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지적 축적을 위한 활동을 위해 수입의 5%를 장기적으로 투자하라고 합니다. 금전적인 여력이 현실적으로 부족한 경우에는 사이드 허슬이라는 부업의 개념을 통해 지적 활동을 유지하라고 합니다. 사이드 허슬이란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정보를 활용하여 수입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서 지적 축적을 위한 활동 일부를 유지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지적 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자세에서부터 활동하는 구체적인 사례까지 알려 주고 있어서 미래의 인생을 위해 현재를 아주 유의미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나의 생활에서 낭비되고 있는 것이 없는지 한 번 점검해 볼 필요성을 느끼게 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