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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일자리 도감 - AI 세대를 위한 직업 가이드북
호리에 다카후미.오치아이 요이치 지음, 전경아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4차 산업혁명이 진행중인 지금 학생들의 상당수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직업을 가질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전망하고 있으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현재로서는 막연한
상태입니다. 우선 지배적인 것은 단순한 작업 들은 로봇들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며, 창의적이지 않은 지식 업종에서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번 뿐인 인생을 기존의 생활패턴에서 벗어나 온 힘을 다해 도전하며 살고 있는 일본인 저자의 미래 지향적 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책은 0챕터를 포함하여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에 의해 직업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시대적 이야기를 시작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른 회사, 직원, 일과 구직활동의 미래에
대해서 먼저 설명합니다. 이어서, 사라지거나 줄어드는 일과
새로 생기거나 늘어나는 일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이 변화되고 익숙해져 버린 현금대신
사용하는 신용화폐로의 변화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에 따라 변화되는 학교와 교육, 고령화 사회, 테크놀로지의 미래에 대해서 전망을 하고 이러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내용들을 마지막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 흥미로웠던 것은, 정부가 제공하는 기본소득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하기 싫어 하는 사람이 수입원을 유지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 보다는 일하기 좋아하고 새로운
발명과 사업 구상을 즐기며 일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 합니다. 대신
일하기 싫어 하는 사람은 기본소득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며, 최소
수익이 담보된 청년들도 창업 등에 쉽게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지금도 사회 안정을 위해
사회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일자리를 만들고 있고, 불안한 수입원을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 보다
낮다고 합니다.
또한, 궁금하기도 했던 미래의 새로운 직업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진행중인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버와 같은 쇼비즈니스나 크레에이터 시대의 창작자가
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드론 조종과 관련하여 공중
촬영, 측량, 점검, 안전, 군사, 농업, 탐색 등
활용 분야가 광범위하다는 데 놀라웠으며, 지금 드론에 빠져 노는 사람들의 미래가 밝다는데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전망들이 일반인의 이해 수준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미래에 대해 이해하고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막연한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