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생의 교활한 시험 기술 - 읽기만 해도 점수가 올라간다!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황선종 옮김 / 갤리온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일본 최고의 명문대에 재학중인 대학생이 쓴 시험을 잘 치는 기술이 담긴 책입니다. 저자가 고등학교 시절 열심히 공부를 하였지만 입시에 실패하였고, 삼수생 시절에 오로지 점수 따는 요령을 연구하여 성적을 올리는 입시 전략으로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과거의 입시 문제와 기출문제를 파악하여 어느 시험에도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문제풀이 기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현재도 학생들에게 점수 따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위한 비법을 배우는데 적합한 책일 것입니다.

 

저자의 비법이 특이한 편법이 아니라 다른 도쿄대생들도 저자와 비슷한 점수 따는 기술을 몸에 익혀져 있다고 하니 시험 잘 보는 기술을 익히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도 듭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험치는 다양한 전략을 시작으로 읽지 않고 독해하기, 찍지 않고 답안 고르기, 서술 및 논술 시험 요령, 고난도 문제 대처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마지막에는 시험에 강해지는 내공 기르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험 시작 5분에는 난이도와 배점에 대한 시험문제를 분석하여 먼저 풀어야 할 우선 순위를 정하는 원칙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 5분에는 무엇을 먼저 확인할 것인지 우선순위에 따라 검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선 순위는 이름, 밀려 썼는지 답안지 확인, 빈 칸 확인, 틀렸을 때 깎이는 점수의 크기에 두어서 살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1점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 아닌 것’ 이나 ‘두 개를 고르시오’와 같이 정확하게 요구하는 부분을 확인하라고 합니다. 실제 문제를 풀 때는 문제 별로 몇 분 안에 풀겠다는 시간 배분을 미리 해야 된다고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풀 수 있는 문제를 푸는 경우는 출제자가 수험생의 시간을 부족하게 만들려는 함정이라고 말합니다. 닥치는 데로, 열심히 풀자 라는 마음으로는 떨어질 확률만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요령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문제를 제시하면서 풀어 가는 방법을 설명하였기 때문에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공부를 잘 하는 것과 시험을 잘 치는 것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학교 내신과 대학 입시에 시험 성적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시험 잘 치는 방법에 대해 어디에서도 배운 적이 없으며, 오로지 자신의 경험으로 시간 배분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공부 못하는 학생들만이 배우는 요령이 아니라 공부 잘하는 학생도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도록 시험시간을 활용하는 요령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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