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매일 1시간 쓱 보면 툭 나오는 영어 공부법

매일 1시간 쓱 보면 툭 나오는 영어 공부법
성재원 지음 / 베프북스 / 2019년 1월

툭 나오는 영어 공부법이란 제목에서도 알 듯이 영어 말하기 공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특히, 학생이 아닌 일반인들이 하루에 영어 공부에 투자 할 수 있는 시간을 1시간으로 예상하고, 매일 1시간 공부로 영어 스피킹을 공부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자는 한국사람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정 시간 꾸준하게 하지 못하는 것, 영어 문장을 그냥 하는 정도로 애매하게 알고 있는 것, 말하기 연습을 해 본 적이 없거나 시도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말하기 힘든 세 가지 원인을 알고, 해결책을 찾아서 꾸준히 실천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저자가 개발하였고, 그것이 이 책에 담긴 ‘쓱톡 영어 공부법’이라고 합니다.

책의 구성은 총 여섯 파트로 나뉘어서, 환경 설정, 영어 문장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영어로 말해 보기, 슬럼프 극복, 영화로 영어의 핵 완성, 실전 워크북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 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극복하는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의식적으로 생각하면 힘이 든다고 합니다. 극복을 위해서는 여유 시간에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세수와 양치를 거르지 않듯이 하루 10분이라도 생활 속의 일부분이 되어 꾸준히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영어로 된 mp3 자료나 팝송, 영어 소설책을 습관처럼 들고 다니고 TV보듯이 생각 없이 영어를 대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요소를 포함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흘려들으면서 긴 시간을 공부하는 것 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몰입하여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찾아오는 슬럼프가 있다면 조급한 마음이 들더라도 능동적으로 확실하게 쉬어서 재충전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책의 마지막 파트 6에 실린 실전 워크북에는 스터디 플랜 작성부터 시작하여 여러 가지 훈련을 할 수 있는 귀한 자료들이 담겨 있어서 별도의 교재가 없어도 이 책을 통해 기초부터 훈련할 수 있는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김미 어 픽쳐’의 사건이 있을 정도로 영어울렁증이 심하였던 저자가 이제는 영어 코치가 되었던 것처럼,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강조한 것처럼 자투리 시간을 내어서라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고생하면서 열심히 공부할 나 자신에게 응원을 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