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뇌과학 공부법 - 단숨에 성적을 올리는
장준환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5분 공부법’이라는 것은 자녀가 집에 돌아와 가장 먼저 하는 행동에 인생이 결정된다는 단순한 원리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 인간은 외부에서 집에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시작한 일을 그만두기를 싫어하는 행동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처음 시작하는 5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남은 시간을 지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17년간 고등학교, 대학교, 학원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얻은 경험과 뇌 과학 교육 신경학 이론을 융합해 엮은 교육서라고 합니다.

 

책에는 열 아홉 개의 챕터를 세 개의 파트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챕터에는 저자의 교육과정에서 만난 학생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각 학생들의 행동분석으로 시작하여 아이의 장단점이 담긴 특징과 함께 적용된 공부법이나 치료법들을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공부법 중에 공부의 달인이 되는 공부법의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공부를 손으로 쓰면서 성실하게 공부하여 중학교 전교 1등의 성적이었음에도 공부의 양이 많아지는 고등학교에서는 모두 쓰면서 공부할 수 없어서 목표한 양을 공부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쓰는 필사법 대신 외울 내용을 정리하는 요약노트를 만들어 공부하는 초서법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 중요한 지를 파악하고 요약노트를 만드는 방법을 익히는 노력이 필요하고 습관화 하기 위해 어른들이 주기적으로 검사하거나 체크하여 지속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복습에 있어서도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고려하여, 우리 뇌가 망각이 시작되기 전에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 복습의 타이밍을 놓치지 말라고 합니다. 이를 통하여 막무가내로 공부하여 시간만 낭비하는 과잉 학습에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한 달 안에 복습을 하지 않으면 처음의 노력은 쓸모 없어진다는 말이 새삼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저자는 잠자기 40분 전에 요약 노트를 보는 방법을 활용합니다. 공부하는 태도가 있으면서 암묵적 지식이 있는 아이에게 이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각 아이의 특성이나 공부법에 맞는 처방이 있고,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조금 불만스러운 방법일 수도 있지만, 아이의 학습방법에 효과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학습방법이나 기본기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자신의 아이에게 적합한 학습법을 찾는데 이 책을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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