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7 과학이슈 11 7
홍희범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18년 대한민국에서 이슈 되었던 수 많은 과학 이야기 중에 이번에는 사회적 이슈를 몰고온  라돈 침대, 매크로 프로그램, 디지털 포렌식이 포함된 것이 특별하게 보여집니다. 또한, 남북한의 분단과 대륙간 탄도미사이일 및 핵무기 문제에서 해결책을 찾아 가는 한 해 였기도 합니다. 아직도 미국과 북학은 진행형이지만, 비핵화와 남북 과학협력이 주제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가까운 한반도의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붉은 불개미, 태양탐사선 파커, 폭염, 비디오 판독, 공감각의 비밀 및 2018 노벨 과학상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서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가정에 직접 영향을 주었던 라돈 침대에서 나오는 방사선에 대해 가장 먼저 눈이 갔습니다. 언론에서 언급한 위험성이 어느 정도였는지 좀 더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음이온이 나온다는 홍보를 위해 넣은 모나자이트에서 인체에 유해한 양의 방사선물질이 나오면서 정부에서 수거명령이 내리게 되면서 세상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기준치에 비해 최대 9배에 달하는 토론도 발견 되었습니다. 발견된 방사선 양은 일년에 X선 촬영을 100번 정도 했을 때 피폭되는 방사선량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모나자이크 속의 우라늄은 붕괴하면서 라돈을 방출하고, 토륨은 이 과정에서 토론을 방출한다고 합니다. 이 후 베게, 건축자재에도 발견되기도 하면서, 한국인은 라돈에 대해 강제로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라돈은 광물 속에 들어 있는 기체상태물질이며 색과 냄새가 없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위해물질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집 안 같이 환기가 되지 않는 곳에서 적은 양이더라도 장기간 누적이 되면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페암의 두 번째 원인에 1군 발암물질인 라돈이 포함될 만큼 직접 원인 물질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감각을 소유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공감각은 착각이나 환각이 아니라 심리학자와 신경학자의 연구 결과 착시처럼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는 생리현상이라는 사실이 분명해 졌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숫자나 알파벳 또는 음표에서 색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2018년에 유명세를 떨쳤던 이슈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를 더해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고, 재미있게 읽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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