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잤는데 왜 월요일이 피곤할까? - 매일 밤 잠 못 드는 당신에게 전하는 수면전문가 24인의 처방전
이토 가즈히로 외 지음, 최수진 옮김, 미시마 카즈오 감수 / 책밥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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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은 항상 피곤함에 지쳐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법적으로 일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토요일에 일을 하지 않아서 주말 2일의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피곤한 사람들은 줄어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원인의 하나가 수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수면과 피곤함의 관계를 알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일본에서 활약하는 24명의 의사와 전문가의 의견과 과학적 자료를 근거로 한 피로 회복 노하우를 실었다고 합니다.

 

책에는 잠드는 일을 포함해서 피로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생활 습관을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퇴근 지하철에서 자는 것, 자기 전에 책을 읽는 것, 졸리지도 않는데 잠자리에 드는 것, 휴일에 온종일 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행동들이 오히려 피로를 푸는데 방해가 되는 습관이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습관을 고치기 위한 방법으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기가 아니라,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기를 하라고 합니다. 기상 시간을 정해 놓고 일찍 일어나게 되면 저녁에 일찍 졸음이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요일에 늦잠을 자게 되도 2시간 이내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하고, 침대에 머무는 시간도 수면 시간 더하기 30분을 넘지 말라고 합니다. 수면 2시간 전부터는 숙면을 위해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노트북이나 스마트 폰을 멀리하라고 합니다.

 

세 종류의 생체 리듬을 정비하는 방법으로 멜라토닌 정비를 위해 기상 후 4시간 이내에 빛을 보기, 수면-각성 리듬 정비를 위해 기상 후 6시간이 지나면 낮잠 타임을 가지기, 심부 체온 리듬 정비를 위해 기상 후 11시간이 지나면 몸을 움직이는 4-6-11법칙을 실행하라고 합니다. 특히 낮잠은 졸리기 전에, 10~30분 이내로 의자에 앉은 채, 일어난 시간을 3회 소리 내어 말하기의 포인트도 알려 주고 있습니다. 30분 정도의 낮잠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성을 20%로 줄여 주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책에는 많은 수면과 관련된 보석 같은 정보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책의 후반부에 있는 ‘나에게 맞는 수면 시간을 알아내는 방법’ 부분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수면 습관을 찾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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