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한글과 어순이 다른 영어의 종결 어미라고 부르는 동사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서두에 말하듯이 ‘예쁘다’에 해당하는 영어가 바로 떠오르지 않는 것에 순간 당황하였습니다. 이렇게 쉬운 표현도 바로 나오지 않으면서 무슨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최소한의 기본적인 영어 문법만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영어식 어순에 익숙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글 문장이 어떤 식으로 영어 어순으로 재배열 되는지를 이론적 문법 설명이 아닌 많은
예문을 통해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어 문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부분도 포함하여
배운 내용을 바로 연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내용이 단순하게 문법을 이용한 영어 문장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회화체 문장을 사용하고 있어서 학습한 내용을 실제 회화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의 구성은 58개의 유닛을 총 여섯 부분으로 나뉘어서, be 동사가 있는 기본 문장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섯 문장 형식의
다양한 영어 문장, 명령이나 권유 및 의문문, 조동사, 시제, 수동태, 동명사나 to부정사 및 비교와 같은 대표 주제를 가지고 영어 어순을 학습하게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유닛은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서 문장에서의 기본적인 역할에 대해 설명을 하고, 문법 감잡기에서 우리말을 영어로 확인해 보는 연습을 하고, 궁금해요
부분에서 좀 더 추가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합니다. 이어서 Max쌤의
동영상 강의가 QR코드로 제공되고, 문장조립하기에서 영작연습을
하고, 회화로 연결하기 에서는 배웠던 문장을 회화에서 어떤 뉘앙스로 쓰이는지를 연습합니다.

어순 문법을 집중한다고 하지만, 실용적인 목적을 가진 책답게 딱딱한
영문법 설명의 글이 아니라 마치 회화책 같았습니다., 회화가 가능한 문장 어순을 연습하면서 기본적인
문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영어공부의 기본기를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