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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어도 땅은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증보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8년 10월
평점 :
이 책은 2016년에 나온 같은 제목의 책을 개정 증보하여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당시에는 땅 보다는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분위가가 높았기 때문에 땅 보다는
아파트와 같이 접하기 쉽고 환급성이 좋은 곳에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들어서는 투기 세력과 이유 없이 오르는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내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을 수시로 감시하여 추가적인 조치도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불확실한 아파트 보다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토지에 대한 매력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토지투자 전문가의 투자 경험의 노하우와 지금도 진행중인 저자의 토지 투자 전망을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일은 물론이고 토지 투자에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토지 투자의 안내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개정판이기 때문에
2018년 이후 투자 전망이 높은 지역을 추가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책은 3장으로 나누어서, 토지 투자 초보,
중수, 고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토지투자를 배우는 입장에서 최소한 초보 땅꾼에 대한 내용을 완벽히 알자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농사가 직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농취증을 받아서 저평가된 농지 투자로 지가에 대한 상승뿐만 아니라 농지임대수탁사업을
이용하여 임대 수익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지가가 상승하는 동안 금리가 낮은 이 시기에 투자금에
대한 최소한의 수익이 생기며, 8년 이상 임대하면 사업용 토지로 분류되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어 세금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의사항으로 농지는 자경이 원칙이기 때문에 현지 농부와 정식계약서를 체결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구두 계약을 하라고 합니다. 밭에 투자할 때는 토질이 중요하고 수확물의 특성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임야에 투자하는 방법은 지목을 변경하여 지가를 높이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때 농지에서 절대농지를 피하는 것처럼 산지도 법규상 개발허가가 나지 않는 보전지역에 대해서는 주의하라고
합니다.
나대지, 잡종지에 대해서의 가치도 알게 되었고, 투자의 돈은 국도를 따라 흐른다는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절대농지처럼 보이지만 절대농지가 아닌 저평가된 땅을 찾을 수 있다면 대박이 날 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소액의 자금을 가진 사람을 위한 투자 방법, 공동투자 방법 및 경매를
이용하는 방법도 알려 주며 각 금액의 크기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어서 목돈의 크기와 상관없이 토지 투자에 도전해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정판에만 있는 부록의 내용도
많은 도움이 되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초보 수준의 내용만으로도 지금까지 몰랐던 토지 투자의 세계에 엄청 관심이 커졌습니다. 중수, 고수가 된다면 토지 투자를 통해 손해 보지 않고 수익을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고수가 알려주는 실전 경험과 이론을 접목하면서도 쉬운 설명은 토지
투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대박 나는 그 날을 상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