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부 5일 완성 - 마흔 살에 시작하는
샌드 타이거 샤크(박민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2000년대 초반부터 급격히 늘어난 주식투자 열풍 때문인지, 예전과 달리 요즘은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나 또한, 이런한 열풍으로 주식 투자를 한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관련 서적 한 권도 읽어 보지 않고 주식 거래를 하는 방법만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정보는 언론 매체의 뉴스나 증권과련 방송을 통해 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의 목돈을 투자하면서도 무책임한 투자를 하고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은 증권전문가인 저자가 투자 철학, 이론, 방법 등을 종합하여 주식 실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백과사전식으로 핵심 내용을 압축해 놓았다는 점도 참고 하면 좋을 듯 합니다. 프롤로그에는 회사 규정상 원금 6천만원 까지만 투자하고 6천만원이상 수익이 발생하면 재투자가 금지되는데도 불구하고, 2017년에 약85%의 수익이 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여년 매년 손해 없이 여 40% 이상 수익을 거두었다고 하니, 실전에 통하는 저자의 노하우에 더욱 믿음이 생깁니다.

 

책은 초보 투자자 기초 지식 쌓기와 5일간의 내용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날짜에 해당 되는 내용은 하루에 읽을 수 있는 양으로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1주일 뒤에 투자 전문가로서 최소한의 지식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의 필살기까지 모두 공개하였다고 하니, 저자가 주장하는 실전 투자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종목선정 방법 10단계의 절차에 대해 설명하면서 분석표도 함께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과 배당 기반 저평가 우량기업만 투자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주식 시세를 계속 확인할 필요 없이 편하게 본업에 충실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먼저 회사의 순수익을 나타내는 당기순이익 추이를 보기이다. 추가로, 매출액 추이도 확인해야 하며, 저평가 종목을 찾기 위해서 미래 당기순이익 찾는 방법도 알려 주고 있습니다. 10단계 중 지금 언급한 첫 단계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이 도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다른 원칙 단계는 물론이고 매매원칙, 주식거래의 악재, 호재 및 주의사항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가치 투자법이라고 하는 PBR 투자법은 수익실현까지 오래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언급한 방법은 미래 실적에 기반하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미래 PBR이 저평가인 종목은 안전하고 빠른 주가 상승이 있기 때문에 길어도 1년 이내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주식책에서 만날 수 없었던 귀중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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