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도 되는 영어 공부법 - 저자만 되는 완벽한(?) 학습법은 가라
우공이산외국어연구소 지음 / 우공이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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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이 참 마음에 와 닫습니다. 저자의 경험이나 노하우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영어 공부법 책들을 저자만 되는 완벽한 학습법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가르치는 사람이 중심이 아닌 배우려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부법을 담은 책입니다. 일률적이지 않은 다양한 학습자들이 영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의 추천사에 영어탈피를 이용하여 공부하였던 분들의 경험담이 있습니다. 한 분은 토익 200점대의 왕기초가 필요한 수준이었는데, 15개월만에 외국인과 몇 시간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한 분은 800점대 였으며, 영어 마스터하는데 7개월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공통적으로 마지막 2개월 정도는 원어민과의 접촉으로 귀를 뚫고 입을 텄다고 합니다. 시작 시점에서 큰 점수차이를 보였지만, 아무리 영어 실력이 부족해도 15개월 정도면 영어를 마스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영어 공부를 해 왔던 기간을 생각하면 무척 희망적인 사례들입니다. 여기서 정의하는 회화의 기준은 말할 수 있으면서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며, 영탈족의 회화 사례를 QR코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준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원어민과의 회화를 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시중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영어공부법에 대해서 잘못된 이유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장 광고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진짜 영어 공부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각성부터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영어탈피의 구성은 왼쪽 페이지에는 한글 뜻과 한글 해석문, 오른쪽은 영단어와 예문이 있습니다. 이는 초반에는 도움을 받고, 중후반에는 거리를 두어서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구성이라고 합니다. 또한, 영어탈피는 모든 단어는 단 하나의 뜻만 가진다 라고 말합니다. 철자가 같아도 뜻이 다르면 모두 별개의 단어로 분산시켜 익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어탈피 교재 안에서 단어의 위치는 분산되어 랜덤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영어탈피의 1단계는 준비 운동으로 단어 왕이 되라고 합니다. 단어의 철자와 발음과 그 뜻을 배우는 단계입니다. 학생의 재학 수준에 따라 권장하는 단어수는 차이가 있으며, 일반인인 경우 1 2시간 기준으로 1 5천 단어를 3~4개월에 해결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것도 원어민 발음으로 해결된다고 합니다. 2단계는 말하기를 위한 기반을 형성하는 과정으로 1단계에서 배운 단어와 함께 문법을 이용하여 예문을 공부한다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직독직해, 직청직해, 영작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3단게는 앞의 과정을 기반으로 원어민과 실전 훈련을 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영어 공부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사람들도 다시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시스템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그런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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