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강남 오피스텔 완판녀, 중개업 특급 전략

강남 오피스텔 완판녀, 중개업 특급 전략 - 고객 맞춤형 부동산 임대관리 비법
정유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0월

공인중개사 종사자들은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서 중개수수료 수익을 늘일 수 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개업소에서는 동네에 있는 잡지나 벼룩신문과 같은 곳에 광고를 싣는 것 뿐입니다. 좀 더 신세대에 적극적인 중개사들은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지만, 비슷한 포멧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 또한 오프라인에 비하여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남 오피스텔을 다른 중개업소에 평균 달에 비하여 한 달여의 짧은 기간에 완판하였다면, 뭔가 비법이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중개업 노하우와 전략 및 고객의 요구에 맞는 임대 관리 비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은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개업으로서 기본적인 내용부터 설명하여 부동산 광고, 불량임차인 퇴거 방법, 오피스텔 계약 노하우, 일본의 선진 임대관리 비법에 대해서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임대관리의 십계명을 먼저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개인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으로 읽어 보면 어떤 의미인지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저자는 중개업소 광고에 대해서도 연령별, 지역별, 금액별로 효율성을 분석하였고 직방이나 다방 같은 앱의 주 고객까지도 파악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맞춤 형식의 광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블로그, 카페, 포스트를 통해 관리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부동산 광고, 블로그 광고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나 실제 과정도 자세히 알려 주어서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공실닷컴, 한방, 직방, 다방, 배너고아고, 지도등록과 업체등록, 현수막 광고의 주요 목적이나 효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임대관리 부동산은 임대인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공실률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공동중개인도 유치하고 고객을 위한 차량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여 넓은 지역의 집도 소개할 수 있도록 하며, 금액이나 기간을 조정하여 입주자를 배려하는 서비스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고객관리 부동산의 입장에서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물건을 선별하고 매물의 핵심이나 장단점을 숨기지 말고 정확히 파악하여 고객에게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중개업무와 다른 임대관리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효과적인 중개사무소의 홍보 전략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공인중개사로서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실전 노하우들을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