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 나를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이은화 지음 / 피어오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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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젊은 시절 누구보다도 열심히 자기계발을 한 저자의 경력이 대단합니다. 일본어 전공에 국가장학생이 되어 일본 호텔에서 학기를 보내고, 영어공부를 하여 여의도 직장인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하고, 국내 여행 가이드 및 기자 생활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기계발서의 성공한 사람들을 닮기 위해 노력한 자신이 껍데기만 흉내 내고 삶 자체가 달라지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본질을 들여다보지 못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들여다 보는 일에 더 집중을 하게 되었고 자신을 찾고 알아가면서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는 글을 쓰는 도구가 있었고, 저자는 그 모든 것을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알고 살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정확한 처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책에서 현재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합니다. 책은 변화, 생명력, 지속성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글쓰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일부러 글을 쓰기 위해 시간을 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보통 영감을 받는다거나 비결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저자는 의도적으로 결심을 하고 일부러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책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한 문장이나 문단이 쓰여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에 동감합니다. 또한, 글쓰기를 망설이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타인의 평가’ 라고 하며, 이를 떨치기 위해서는 잘된 모습만 보여주려는 생각은 버리라고 합니다. 완벽주의자가 되려는 것 때문에 글쓰기의 행위가 즐거움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된다고 합니다. 특히, 예비작가인 경우에는 잘 쓰려는 마음보다는 초보이고 글을 써본 경험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꾸준히 쓰는 노력을 한다면 나중에 잘 쓰게 된다고 합니다.

글을 쓰고 나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타인에게 자신을 잘 전달하기 위해 좋은 문장을 만들고 싶으면, 여러 번의 수정과 퇴고를 거쳐서 완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것으로 제시한 10가지 항목은 초보자가 어떻게 수정해야 할 지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 글쓰기의 진짜 매력도 고쳐 쓰기에서 발휘된다고 하니, 이 퇴고 과정도 즐기는 마음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가 왜 온전한 자신을 삶을 선택하는 방법이 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면서, 인생에서 경험할 여러 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이 성장하는 것이겠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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