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23 : 폐 질환, 가슴이 아프다!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23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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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의사어벤저스 신간을 읽어보고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더 다룰 주제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20권으로 완간이 될 줄 알았던 의사어벤저스인데 벌써 23권이 나왔네요.

그만큼 의학의 범위가 드넓고 넓은 주제만큼 방대한 양의 정보도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폐 질환을 아직 안 다루었다니요

제가 어릴때는 과학 시간에 꽤나 어렵게 폐의 구조나 공기의 순환을 공부했던 것 같은데 우리 동재는 이렇게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폐의 구조와 폐포, 횡경막 등에 대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폐의 구조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며 한번씩 들어봤던 청색증이나

새가슴, 오목가슴 같은 용어도 폐와 관련되어 생긴 이름이란 것을 이번에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네요.

폐렴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었는데 작년 겨울에 우리 가족 모두 폐렴에 결려 고생한 적이 있는데 암환자들처럼 면역력이 약한 경우 폐렴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하니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의사어벤저스 이야기가 계속 된다고 하니 또 어떤 주제를 다룰까 몹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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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햇빛 이야기숲 3
조은비 지음, 국민지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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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주제로 한 동화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책이 도착하고 동재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놓아두었더니 언제 가져갔는지도 모르게 한 권을 훅 읽어내려갈 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했어요.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어른들이 가족 내에서 정말 제대로 된 어른이 되어야겠다 이런 다짐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모를줄 알았던 가족 내의 구석구석에 관한 이야기들을 접할 때마다 뜨끔하기도 하구요.

이야기 속 혜준이가 할머니에 대해 느끼는 감정

그리고 작가의 말에서 조은비 작가가 할머니에 대해 느껴왔던 감정 또한 저의 할머니에 대한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오히려 저는 더 큰 거리감이 있었지만 또 할머니께 예의를 갖추고 챙겨드려야 하지 않나 하는 막연한 책임감에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꽤 오래 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동재는 우리 사이 햇빛을 읽으며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궁금한데요

막상 물어보니 그냥 웃고 말을 안해줍니다. 이럴땐 보통 할 말이 있는 것인데 말이죠.

어쨌든 청소년 소설로 넘어가기 전 단계에 있는 초등 중,고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장편동화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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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이 뭐길래! -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 토토 사과
최선민 지음, 권송이 그림 / 토토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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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회분야의 책에 관심이 많고 잘 읽는 동재인데요

3학년때부터 학급 반장선거 및 전교회장 선거에 투표권을 갖게되면서부터 선거와 민주주의에 대해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 같아요.

올해 탄핵과 대통령 선거도 있어서 그런 영향도 있어요.

산호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이상적인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에요.

저도 학교에 근무하지만 많이 이상적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성숙하지 못할 때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또 한편으론 어른들처럼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것들을 실천해볼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했어요.

공개투표, 다수결, 연임제, 삼권분립 등 사회시간에 배워야하는 다소 어려운 개념들을 동화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동재도 5학년때는 선거에 출마해서 민주주의를 실천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살짝 내비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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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아이들
김기수 지음, 박연옥 그림 / 윌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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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재와 함께 읽기 딱 좋을 것 같아서 고른 책인데요,

사서인 저희 언니도 동재에게 이 책을 보내주었네요. 최근 나온 신간 중 동재가 읽기 좋은 책들을 한번씩 보내주는데 언니 눈에도 이 책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교실에서 시작되는 살아있는 민주주의 수업 이라는 부제가 딱 와 닿는 이야기에요.

주인공인 하라가 구름숲초등학교로 전학오면서 시작되는 이 책은

김선생님네 반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 등을 통해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어요.

저도 학생자치에 관심은 많지만 경험해본 적도 없고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잘 모르는 부분이 참 많구나 했어요.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표한 게 왜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중학생들도 있었는데

이렇게 김선생님법을 통해 아이들이 간접적으로 경험한다면

쉽게 민주주의가 붕괴되었음을 깨달을 것 같아요.

최근 학교에도 다모임이라는 것이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교사 학생 학부모가 다 모여서 소통할 수있는 기회가 된다면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고

구름숲 초등학교처럼 다모임이 활발할 수 있는 학교 여건이 마련되어야 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글밥이 제법 많지만 동화라서 막힘없이 술술 읽어내려갔던 정치하는 아이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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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비한 인체 이야기 - 우리 몸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진짜 재미있는 과학책! 참 쉬운 지식 시리즈
클라이브 기포드 지음, 바냐 크라굴즈 그림, 권루시안 옮김, 손수예 감수 / 진선아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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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별한 점은 인체를 이루는 각 요소를 먼저 소개하고

각 요소들이 어떻게 결합되어 우리 몸의 각 부분을 이루는지를 접근하는 방식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봤던 인체 그림책보다 좀 더 디테일하게 다루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책이라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도 손색없을 정도로 그림이 재밌다못해 살짝 귀엽기까지 합니다.

얼마전 방송에서 대장암 전문의가 나와서 우리 몸의 대장이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 왜 대장암중에 어떤 부위를 발병 후 발견이 힘든지 이런 것들을 설명하는 것을봤는데요. 이번에 참 신비한 인체 이야기 책을 보니 큰창자와 작은창자 그리고 직장이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그때 들었던 이야기가 그래서 그랬구나 싶더라구요.

뼛 속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근육 속은 또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주었구요.

심장과 폐가 어떻게 혈액을 내보내고 받아들이는가도 그림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최근 유치어금니가 빠져 이에 관심이 많은 동재는 인간의 이가 모두 몇개고 앞으로 어떤 치아가 더 빠질 예정인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는 것 같았어요.

인체그림책은 매우 많지만 쉽고 예쁜 그림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그림책

"참 신비한 인체 이야기"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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