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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화코칭 - 화내고 후회하는 엄마들을 위한 치유의 심리학
김지혜 지음 / 카시오페아 / 2018년 12월
평점 :
요즘 이렇게 공감을 하며 읽은 유아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공감100% 밑줄 쫙! 필사까지. 그만큼 작가의 모든 글과 실제 사례도 모두 내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 적은 것 같았다. 민낯을 보여 주는 듯 부끄럽기도 하고 반성하기도 하면서 내가 내 감정을 잘 몰랐구나 하는 스스로 위로도 하고, 읽는 내내 롤러코스터 타듯 감정의 기복이 심했다. 일단 나를 들여다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내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는데 큰 이유를 두고 책을 읽었다.
"가난과 학대가 대물림되듯, 화도 대물림됩니다. 또한 화는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사장이 임원에게 임원이 부장에게, 부장이 대리에게, 대리가 아내에게, 아내가 첫째에게, 첫째가 둘째에게 그리고 둘째는 자기보다 더 힘이 약한 친구에게 화를 냅니다. 화가 흘러 흘러 고이는 지점은 결국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을 더는 화의 희생자로 만들지 않으려면, 누군가는 그 연쇄고리를 끊어야겠지요. 그 누군가는 바로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 자신입니다." p9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화가 미치지 않도록 엄마인 내가 끊어야된다. 명심하고 명심하자.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우리가 몰랐던 화의 진실
2장 화를 제대로 표현하는 법
3장 화내는 아이, 어떻게 대할까?
4장 화, 안 날 수 없을까?
5장 이럴 땐 이렇게, 실전 화코칭
1장 부터 감탄의 연속이었다.
'낮버밤반' '낮에 버럭하고 밤에 반성한다'
이런 신조어가 있는 줄은 몰랐지만 내가 이렇다.
화에 대해서 바로 알기부터 해야한다. 이제까지 화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
"화라는 감정은 다른 모든 감정과 마찬가지로 없애야 할 적이 아니고 귀 기울여 얘기를 들어주어야 하는 친구다."p22
자주 화내는 엄마는 몸과 마음이 지쳐서 감정 조절 능력이 바닥을 치는 지친 엄마이자 마음이 아픈 엄마이다.이런 아픈 마음 지친 몸부터 추스리려야 나의 화가 우리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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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나의 것이므로 스스로 해소해야 한다. 내 화의 희생양이 되어도 좋을 사람은 세상에 없다. 화가 날 때 진정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꼭 찾아두자."p63
나만의 방법을 찾아본다. 나는 일단 자리를 피해보는게 좋았다. 그러면서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 마시거나.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화에 대한 엄마들이 가지는 실제 고민이나 상황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알려 주면서 그 고민에 대한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해결 방법을 제시 했다는 것이다. 나도 이럴때 화가 나고 저럴때 화를 냈었는데. 많은 엄마들도 그렇구나. 하는 공감을 하면서 나를 스스로 위로했다. 요즘 너무 화를 자주 내서 혹시 내가 분노조절 장애를 가진건 아닌지 많이 힘들었는데 나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조언을 얻어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졌다. 또 요즘 부쩍 화를 내는 우리 딸의 감정도 헤아려 주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책읽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