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의 초등생활 상담소 - 좌절내구력 강한 아이로 키우는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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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내구력 강한 아이로 키우는"

<초등생활상담소>

조선미

북하우스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에게 아이의 성장과 함께 그에 따르는 여러 문제들로 몸과 마음이 지친 경험이 많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 조선미 교수님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이렇게 책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되어 든든한 기분이 든다.



책의 차례를 보면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가지는 고민들 전방위로 다루 있다. 1부에서 다루는 '초등학교 때 꼭 배워야 할 사회성'이 가장 눈에 들어오고 기대가 된다. 친구들과 사이가 좋고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회성이기에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우리가 놓치고 쉽고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짚어주면서 조목조목 알려주어 집중하면서 책을 읽게 만든다. 상대의 강점을 이해하고 입장을 이해하는 능력인 사회성도 그렇고 무언가를 알아서 하기 위한 사회적 습관 형성도 먼저 가정에서 배워야 함을 강조한다.

초등학교 때 익혀야 할 공부 감각도 놓치지 않고 자세한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누구보다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어 하는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 초등학교생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다양한 주제의 접근으로 확실한 조언을 알려준다. 스스로 숙제하는 습관, 아이의 거짓말에 대처하는 법등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하게 되는 수많은 걱정과 고민과 불안으로 힘든 시간을 가질 때 국내 최고 자녀교육 임상심리전문가인 조선미 교수님의 처방으로 마음의 부담이 줄어든 기분이 든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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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로부터 마름모 청소년 문학
류현재 지음 / 마름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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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로부터>

류현재 장편소설

마름모 청소년 문학



"태어나고 싶지 않은 아이"



스스로 선택하여 태어나는 아이는 없다. 소설의 주인공 온기는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염세적인 세계관을 갖기 시작한다. 늘 자신의 직업에만 충실했던 작가 엄마 때문에 온기는 세상의 빛을 보기도 전 엄마의 배속에서부터 태어나기 싫은 아이로 스스로 자신의 통제하는 듯하다. 그리고 늘 애어른으로 자신의 감정 숨기면서 외로움에 익숙해 살아간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그의 처지는 겉으로는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처럼 별일 없는 것처럼 담담하게 표현하지만 그의 마음에는 늘 그림자가 드리운 듯 침울해 보인다. 이혼 후 아들에게 엄마를 감시하라는 스파이 임무를 내리는 아빠, 엄마 아빠의 재혼으로 갑자기 엄마도 둘 아빠도 둘이 된 현실.... 그런 회색빛 삶에서도 온기가 자신의 이름처럼 세상에 온기를 느끼며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온기의 친구들 덕분이다.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는 친구들의 존재가 온기에게는 얼마나 큰 위로로 다가올지 공감이 간다.



청소년 문학에서 부모의 이혼을 소재로 하는 소설이 많다. 힘든 과정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그들이 어떻게 그 과정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몸과 마음이 자라는지 들여다는 보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잔잔한 공감과 감동을 전할 때가 많다.



"성장판이 닫혀도 죽을 때까지 성장해야만 하는 미성장 인간들의 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 P223



작가의 말처럼 성장판이 닫힌 어른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마음은 자라고 있으며 늘 상처를 받으며 그 상처가 치유되면서 어제보다 한 뼘은 더 크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도 한 뼘 더 컸음을 느낄 수 있다. 소설을 통해 나의 과거의 시간과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자라고 있는 현재의 시간을 동시에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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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 초등 국어 2-1 (2019년) - 교과서 맞춤 전략, 백점 공부법 동아 백점 시리즈 (2019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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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찾는 초등 학습서
동아출판의 백점 시리즈!
백점 2-1

올해 초등1학년인 딸 예습을 위해
선택한 백점 국어 2-1
예습으로 수학은 시켜보았지만
국어는 처음이라
우리 딸이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지만 
믿고 찾는 동아출판의 문제집이라
시작해 본다.

책은 한 권안에 3권으로 분리 된다.
개념북, 시험대비북, 친절한 해설북
먼저 본책 개념북 부터 자세히 살펴 본다.


매일 학습 습관을 잡는 초등국어 공부

-WHY 질문을 통한 지문 이해
-핵심 개념을 강조한 백점 비법
-학교 시험 대비 단원평가,    서술형평가


백점 국어에서 제시하는 16주 진도에 맞추어 계획적으로 공부하면 성적 쑥쑥!

특별 부록이 빠지면 서운하다
낱말 놀이 날개북으로 어휘력도 쑥쑥 키워 주고 맞춤법 실력도 탄탄하게 다져준다.

1단원 시를 즐겨요

<무엇을 배울까요?>
준비 과정에서 실천까지
총 5과정을 통해
자세히 학습한다.


<교과서 개념 정리>
학습 목표와 개념을 확인한다
네모 칸을 따라 쓰며
단원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교과서 내용학습>
교과서에 나오는 시를 모두 학습하고
문제 풀이로 정리한다.
처음 접하는 시이지만
딸 스스로 내용 학습하게 하고
문제도 풀게 시켰다.
오답도 있지만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다 풀었기에 
많은 칭찬을 해 주었다.

<단원평가>
나름 선방이다.
아직 문제를 많이 접해 보지 못한 티가난다.
그래도 엄마 도움없이 
20문제 다 풀었다.


수능에서 무척 중요하고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국어영역을 위해
저학년부터
꾸준히 국어 학습을 시키고 싶다.
이번 겨울방학엔
수학과 함께 국어도
예습하여
학교 생활에 자신감을 키워 주자!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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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정상의 가면을 쓴 사람들 - 뇌과학이 밝혀낸 당신 주위의 사이코패스
나카노 노부코 지음, 박진희 옮김 / 호메로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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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에 감추어진 미스터리를 파헤치다!

100명 중 한 명꼴로 사이코패스는 존재한다.

난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다. 하지만 수사물은 몰아보기로 꼭 챙겨본다. 특히 미드 CSI, 멘탈리스트, 크리미널 마이드 같은 시리즈는 매 시즌 꼭 챙겨보고 종료된 프로그램도 거의 매일 보는 사람이다. 그런 범죄 수사물 시리즈에 꼭 등장하는 사이코패스!
그들의 뇌의 비밀을 밝혀내는 책
《사이코패스 정상의 가면을 쓴 사람들》.

전세계 1%  미국은 4%?
100명 중 한 명꼴로 사이코패스.
일단 수치에 놀랐다. 드라마에서도 정말 낮에는 평범한 이웃이 밤에는 사이코패스라는 설정이 그냥 드라마 속의 가상 인물만은 아닌듯 하다. 주위에 충분히 그런 사이코패스들이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니 우리들이 그들로부터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는 사이코패스에 대해 알아두고 대처법도 알아 두어야 한다.

"극악무도한 범죄, 태연자약한 거짓말, 타인을 꼭두각시로 만들면서 죄악감 제로! 
그런 그의 뇌에는 비밀이 있었다."


책은 1장과 2장에서 이런 사이코패스들의 특징을 알려주는데 심리적ㆍ신체적 특징뿐만 아니라 발달된 뇌과학으로의 의학적 특징도 알려 주어 흥미로웠다. 



실제 사이코패스들을 알려주는데 모두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했던 인물들이었다. 
살인귀와 훈남 사이를 태연히 오갈수 있는 냉철함을 가진 사이코패스.
평소에는 괘할하고 사람과 잘 어울려 주위사람들이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사이코패스 간호사. 
이런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는게 위험할 수 있다는걸 사이코패스의 신체적 특징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3장 사이코패스의 발견부분이 내용적으로 가장 솔깃하고 눈에 들어 왔다. '사이코패스'라는 명칭이 없던 시기에도 그에 해당되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혁명가ㆍ독재가가 사이코패스, 그리스 시대 사이코패스. 
이런 예들이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사이코패스라는 낯선 주제에 흥미와 집중이 더해져 가독성을 높였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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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고독
크리스틴 해나 지음, 원은주 옮김 / 나무의철학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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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6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두께에
잘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먼저였다.
하지만 내 걱정은 책을 읽는 순간 확 사라지고 책속으로 빨려 들었다.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남녀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친구들의 찐한 우정, 자연에 대한 사랑.
이 책은 알래스카를 너무나 사랑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물론 가족간의 사랑도 우정도  남녀간의 사랑도 모두 있었다.


1974년도로 거슬러 
13살 주인공 레니는 전학생으로 학교에 친구 하나 없이 학교 생활에 적으하지 못하고,
베트남 전쟁에 참전 중 총상으로 포로가 된 후 집에 돌아온 아빠는 더 이상 예전의 잘생기고 밝은 아빠가 아니었다. 도시에서의 삶을 적응 못하고 악몽으로 시달리던 아빠에게 어느날 알레스카 벽지의 땅을 상속받게 되어 가족 모두는 갑작스럽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알래스카로 떠난다.

13살 소녀가 느끼는 알래스카는 
너무나 아름답다 못해  잔인하고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녀에게 점점 다가오는 이 공포스러움은 숨막히는 자연 앞에 한없이 작은 인간으로 느끼는 공포감보다  사랑과 믿음이 있어야 할 가족에서 겪는 사랑으로 얽혀 있는 위협이었다.
자연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족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하루 하루 생존을 위한 방법을 배워가는 레니. 그런 레니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터 놓을 진정한 친구도 만나게 된다.



글은 첫장부터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빠른 전개가 가독성과 집중력을 더해주었다. 알래스카라는 너무나 아름답지만 인간에게는 너무나 가혹했다. 특히 1970년대에는 기본적은 의식주를 자급자족해야하는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시기라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곳을 개척하면서 삶을 일구어 나갈려고 했던 레니 가족에게는 공포가 항상 숨어 있었다. 이 공포감을 작가는 잘 살려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중반이후에는 자연보다 더 공포스러운 가족이야기로 3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단숨에 일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글은 사랑이었다.
가슴이 따듯해지는 사랑.
사랑이 그녀를 다시 알레스카로 돌아오게,
자랑스러운 알레스카인처럼 살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런 그녀의 용기와 사랑에 감동하게 된다.
올 겨울 이 추위에 움츠려있었는데
이 책 한 권이 주는 여운은 오래 내 마음에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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