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사랑
고수리 지음 / 유유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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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색이 노랑색인데
첫 표지부터 따뜻하고 마음에 들었다. 따뜻하게 서로 마주보면서 이불을 덮고있는 그림. 책을 읽으면 이 그림이 이야기하는 바를 알수 있다.
산문집은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내가 산문집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똑같은 일상들이 누군가의 관찰에 의해 글로 탄생되고 거기에서 누군가는 위로를 받기도 한다.
작가의 따뜻한 글들이 좋았고, 작가의 어머님이 존경스러웠다.
특히나 나에게 남았던 구절은
만끽이라는 단어였다.
하루중 이 만끽을 하는 순간을 담아보기로 마음먹었다. 같이 따뜻한 책을 나누고 이런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면서....


모임에서 나눈 내용들
책 표지 선정이 좋다.
따뜻하고. 인문학의 인생철학을 쉽게 쓴것 같다.

솔직하게 쓴것이 좋다.
아빠의 글. 넌 그렇게 살아.천벌 맡을꺼야.
7페이지 이불덮어주는것, 강보

엄마가 있어서 작가가 있다는 느낌.
눈물이 차오르는 포인트가 있었다.
61아이 발꿈치-내가 아이 발을 만저주는
112 안아준다. 안겨준다. 안아본다.
따뜻 뭉클. 진하다.

말을 생각하고 나눌수 있는 사람
타인을 배려.커피
올 여름 할일 -모르는 사람의 그늘을 읽는일
서정적 느낌의 글 
그림책이야기.
좋은사람. 좋은사람찾기  217
원더풀라이프(볼 영화)
삶이 사랑이다.



책 속으로

긴밤을 지나온 사정이야 저마다 다를 테지만, 새로 시작하는 오늘만큼은 좋은 하루이기를 모두 같은 마음으로 바랄 것이다. 43
인간이 있는 곳에는 친절의 기회가 있다
(존댓말. 인사.하루에 여러번 친절한 기회)


한 사람이 어른이 돼서 세상을 살아갈 때 힘이 되는 것은 어린 시절에 받은 사랑과 지지다.
사랑받고 존중받고 보호받았던 기억, 그 기억이 살면서 겪어야만 하는 힘든 고비를 넘게한다.
오늘 우리는 보호받는 존재였지만, 훗날 우리는 틀림없이 누군가를 지켜주고 사랑해주는 존재가 될것을 믿는다.

딸. 비는 잘 맞고 왔니?
방그레 웃는 엄마. 비 맞으면서 걸으니까 어때?
물웅덩이도 생겼던? 신나게 놀다 왔어?
사람도 식물같아서 햇볕도 쬐고 비도 맞고 눈도 맞아야 쑥쑥 자란단다. 비 맞는게 싫으면 미리 우산을 챙겨가렴. 나에게 비는 맞는것이 아니라 만지는것. 91

아이를 안아준다. 아이가 안겨온다. 아이를 안아보았다.112

뭐라도 주고 싶은데
이거라도 주고 싶어요. 제 마음에 머물렀던 문장이에요(티슈에 적은글)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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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 인간의 삶, 달라진 미래 그리고 컴퓨터 과학 기술을 함께 보다! 처음 만나는 디지털인문학, 개정판
전승민 지음 / 팜파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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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과학 전문기자로 이 책이 조금이나마 쉽게 읽혀지길 바라는마음과.
로봇과 인공지능, 컴퓨터 기술은 현재 어떤 수준에 올라와 있는지, 우리 인류는 앞으로 어떤 연구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지 , 어떤 기술은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없는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전하고자 했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어떤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또 어떤 눈으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면 좋은지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을 읽고 로봇과 인공지능,더 나아가 과학 기술에 대한 올바른 미래관을 갖을수 있어서 좋았다.
연결주의 인공지능, 약한 인공지능, 강한 인공지능이 무엇인지를 알수 있었고
무엇보다 옳고 그름을 구분할수 있는 능력을 위해 배움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게해준 책이라서 좋았다.

내 마음속 한 구절
"창의력이란 결국 경험과 지식의 산물이다."

책 속으로
🫧강한인공지능
사람처럼 스스로 자아를 가지고 주체적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면 주어진 조건에 따라 자동적으로 반응하고 계산하느냐로 나눕니다. 즉 핵심기준은
컴퓨터가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가 입니다. 이 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이나 관념, 즉 자아를 지녔는지를 보는 겁니다.67

🫧 자기 자신의 일을 주도적으로 하고, 인공지능을 도구로 사용해 일하는 작가들에게 인공지능은 대단히 편리하고 , 더 많은 일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될 것이다. 반대로 남이 시키는 일만을 하며, 간단하고 단순한 일만 하는 작가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게 될 것이다.81

🫧빅데이터 분석이란, 인터넷에 쌓인 짐짓 의미 없어 보이는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지금까지 알지 못한 사실을 알아내는 새로운 예측기법이다.120

사물인터넷-물건끼리 소통을 한다(세탁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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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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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읽은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볼께요.

#인생은사랑아니면사람
#추세경
#미다스북스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에요. 작가는 직장일을 하면서 틈틈히 글을 썼어요.
이책은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노력,내가 행복하기위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해요. 그리고 그 다음은 나의 주변부의 가족, 친구들, 인생을 함께한
여러 인연에 대해 이야기해요.
나 역시 지금의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인연들이 있었고, 하나의 점으로 연결되어 이렇게 여기에 있어요.
인생에 낭만을 많이 불어넣으려고 해요.
작은일 하나에도 의미부여를 하고 거기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것이 나의 일상이에요.
이 책은 내가 잊지 말아야할 주변사람들과 그리고 가장중요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순간
마음이 풍요로워 지는 책이네요.

🎄책 속으로🎄
🫧필사- 아름다운 문장과 운율, 사각거리는 펜 소리와 종이의 질감, 책상에 앉아 멍하니 생각을 지울 수도 있고 영혼을 울리는 글 조각도 만날 수 있는 시간, 필사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었고 있는 그대로의 즐거움이었다.

🫧나에게 행복의 기본은 안정된 삶이다.
스스로 생계를 해결하고 가족들을 걱정시키지 않는 것. 한 달에 한두 번 친구들을 만나 삼겹살을 먹고 눈치 보지 않고 돈을 내는 것,
여자친구와 기념일이면 선물을 주고받고 소고기 사 먹는것, 그게 나의 1순위 욕망이다. 73

🫧수영을 할때 자유로운건 그저 나아갈 방향을 알고 손발을 젓기 때문이다. 가야 할 곳을 알고, 팔을 젓고 ,발을 차기 때문이다.
인생도 이와 비슷하다.내가 욕망하는 것을 알고,
그걸 위해 노력하면, 자유로울 수 있다.
스스로의 인생을 사랑하고, 행복할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은 이어져서 살아간다. 인간의 영혼이 기억의 집합이라면 나의 영혼은 많은 사람들과의 추억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의 마음속에 공간을 내어주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추억을 나누며 살다 보면 자연히 그렇게 된다. 150

🫧인생에는 낭만이 필요하다. 여자 친구와의 만남을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라 생각하고,
손에 떨어진 봄날의 벚꽃을 우연이 아니라 행운이라 생각하고, 여행 날의 좋은 날씨를 우연이 아니라 날씨 요정 덕분이라 생각하는, 그런 낭만이 필요하다. 그런 낭만으로 세상을 바꾸지는 못해도
적어도 한 사람의 영혼이 따뜻해질 수는 있다.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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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
신아로미 지음 / 부크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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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혼자. 당당히 . 재미지게 사는 신아로미님의 이야기를 읽은것을 기록으로 남겨볼께요.

#혼자서도잘사는걸어떡합니까
#신아로미
#부크럼

다른나라들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유독 남일. 타인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우리들의 모습. 주변인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그게 다 본인이 못하니 배아프고 부러움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각자 사는 방식이 다르고 다양한 인생들이 있으니까요.
잘 산다는것이 의미는 무엇이고, 그 정의는 무엇일까요?
이것 역시 개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본인이 사는삶.사회가 내려놓은 평균치의 정답이 아니라는 왜곡된 시선으로
나는 타인을 평가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저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지만 하루중 몇 시간은 저를 위한 시간을 꼭 확보하는 편이에요.
이걸 두고도 누군가는 남편이 너를 맞춰준다고
표현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각각의 개인으로서 본인의 행복을 찾기위한 여정을
떠나봐요.


책 한줄평
각자만의 잘 사는것에 기준이 되어준 책
"너는 너고 , 나는 나다."


책 속으로

뷔페혼자. 국내여행. 해외여행. 호캉스 .코인노래방.산책. 나만의 루틴만들기. 모임(주말1회만 진행하는 강연)

독서시.
그 작가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무척 똑똑한 이와 이야기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는다.독서는 다방면으로 투자대비 이득이 많은 정말 유익한 활동

시간나면 하고 싶은 일 목록만들기
일기 쓰기(일기는 스스로 하루를 돌아보기에도,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기에도. 과거의 나로부터 위로를 받기에도 좋은활동)


67 독일 사람은 문화 특성상 사랑한다는 말은 연인사이에도 아주 진지한 관계일 때에만 하고, 평생에 한 사람에게만 하리라 마음먹는다.
이히리베디히-나는너를 사랑해

78  내인생 만족도는 여기서 무언가를 더 보태지 않아도 좋았다. 현재로도 정말 행복하고 괜찮다. 이렇게까지 좋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혼자 잘 살고 있으니 후회는 없다. 이대로 내일 생을 마감한다해도 나는 웃으며 말하겠다.
"내 삶은 참 즐거웠으니 여한은 없다"라고.

나는 삶을 왜 계속 증명해야  하나요
그저 정해진 삶이 아닌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PART1 혼자 살 용기
당신이 해야 할 단 한 가지 노력은 그저 스스로를 돌봐 주고 많은 질문을 던지는 일. 그거면 충분하다.
매일 매일을 기념일처럼 살아가자. 모든 사람이 각자의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함께하는 삶도 분명 행복으로 물들 테니까

PART2 혼자 살 준비
당신의 인생에서 불편한 그것들이 없어지고 사랑하는 것들로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삶을 채우는 것은 참 멋진 일이 아닌 수 없다.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이 오로지 내가 사랑하는 것들로 가득한 삶

PART3 혼자 살아 보기
하루를 남의 컨디션에 맞추지 않고 나에게만 묻는다는건 큰 행복이다. 이렇게 마음껏 게으를 수 있는 자유, 그 무엇도 하지 않아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는 점, 내 몸 하나만 간수하면 되는 삶, 내가 어딘가에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내가 게으른지 모를 이 완벽한 늘어짐의 하루가 정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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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 위에 눕다 - 내 삶에 클래식이 들어오는 순간
송지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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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래식과 함께한 책읽은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볼께요.

#선율위에눕다
#송지인 지음
#자음과모음

🎹작가는 클래식 음악기자로 일했다. 작가는 아무래도 많은 클래식을 접했을 것이다. 작가는 굳이 공부하고 클래식에 대한 기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듣다보면 관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알게된다고 했다.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이 세상 그 무엇도 처음부터 다 알고 시작할 수는 없다.

🎹이 책은
4부로 나누어져 있다.
각 파트별로 추천하는 클래식을 QR코드로 들으면서 글을 읽으면 더 좋다.
작가가 직접 겪은 일들과 예술가들의 짧은 일대기가
요약이 되어있어서 훨씬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내가 특히나 와 닿았던 부분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 당신의 영혼은 영원히 이곳에"부분이었다. 베토벤이 마지막으로 작곡한 32번 소나타를 들으면서 읽었다.
누구나 죽는다.
인간의 삶은 장대하고 필히 괴로우나, 그럼에도 언제나 그 안에는 가끔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있다.
우리는 그렇게 살고 또 살다가 죽음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얼마나 위로가 필요한지 잘 모르는것 같다. 시간을 잘게 쪼개어 하루를 꽉 채워살고, 지쳐 잠들 정도로 나 자신을 다 소진하며
살아도 잘 살고 있는 건지 모른다.
그러나 음악 앞에서는 감출 수 없었다.
위로 받고 싶은 본심을 음악에 들켜버린 날의 연주가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가 각자 살아가면서 흥얼거리는 음악의 장르는
다르다. 누군가는 트로트가. 발라드가. 락이. 찬송가가. 동요가..그 장르중에 클래식도 끼워 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작가는 이 책을 저술했다.
그러면 이미 아름다운 우리인생이 한층 더 반짝이는 완결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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