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 위에 눕다 - 내 삶에 클래식이 들어오는 순간
송지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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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래식과 함께한 책읽은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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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작가는 클래식 음악기자로 일했다. 작가는 아무래도 많은 클래식을 접했을 것이다. 작가는 굳이 공부하고 클래식에 대한 기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듣다보면 관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알게된다고 했다.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이 세상 그 무엇도 처음부터 다 알고 시작할 수는 없다.

🎹이 책은
4부로 나누어져 있다.
각 파트별로 추천하는 클래식을 QR코드로 들으면서 글을 읽으면 더 좋다.
작가가 직접 겪은 일들과 예술가들의 짧은 일대기가
요약이 되어있어서 훨씬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내가 특히나 와 닿았던 부분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 당신의 영혼은 영원히 이곳에"부분이었다. 베토벤이 마지막으로 작곡한 32번 소나타를 들으면서 읽었다.
누구나 죽는다.
인간의 삶은 장대하고 필히 괴로우나, 그럼에도 언제나 그 안에는 가끔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있다.
우리는 그렇게 살고 또 살다가 죽음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얼마나 위로가 필요한지 잘 모르는것 같다. 시간을 잘게 쪼개어 하루를 꽉 채워살고, 지쳐 잠들 정도로 나 자신을 다 소진하며
살아도 잘 살고 있는 건지 모른다.
그러나 음악 앞에서는 감출 수 없었다.
위로 받고 싶은 본심을 음악에 들켜버린 날의 연주가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가 각자 살아가면서 흥얼거리는 음악의 장르는
다르다. 누군가는 트로트가. 발라드가. 락이. 찬송가가. 동요가..그 장르중에 클래식도 끼워 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작가는 이 책을 저술했다.
그러면 이미 아름다운 우리인생이 한층 더 반짝이는 완결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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