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알은 누가 돌보나?
서정아 지음, 빈터 그림, 유영한.김진호 과학자문 / 이야기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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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미리보기영상 이 있어서 아들과 같이
영상을 보고선 책장을 넘겼어요.
풀잎끝에 작은 알이 매달려 있어요.
어디서 온 알일까요?
엄마는 누구일까요?
알을 지켜주고 키워준건 누구일까요?
알은 애벌레가 되고 엄마를 계속 계속 찾아요.
그러면서 바람. 해. 달. 별이 알을 지켜주고
키워준것을 알지요.
우리 주변에 있는 공기. 바람. 해. 달. 별은 특별한
기적을 선물해준답니다.
매일 매일 선물 받는 소중한 자연이지요.
덕분에 알은 나중에 아주 아주 이쁜 모습으로
탄생해요.
궁금하시다면 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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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 (출간 40주년 기념 특별판)
윤흥길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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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0년간 사랑받은 책이다.(초판1983.5.16)
이번 5판으로 출판되었다.
앞으로도 여전히 쭈~~~욱 사랑받을 책이다.
40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건 없는듯하다.
권력의 허구성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표현한 작가 윤흥길의 대표작 『완장』이 출간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였다.
구성진 사투리와 가독성이 좋아서 술술
넘기면서 책을 읽었다.
여전히 완장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여전히 남아있는 정치권력의 폭력성과 보통 사람들의 억울한 삶을 조명하며,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암울한 역사와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짚어낸 작품이다.

작가는 한국인의 권력의식을 ‘완장’이라는 상징물에 담아내고, 그와 얽혀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한국인의 권력 욕망과 그 애환이라는 심각하고 묵직한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애비도 완장땜시 잃고, 아들 종술도 완장땜시 잃게되는 상황.그놈의 완장이 뭣이다고..
내내 공유수면관리법을 외친 종술)
"땅도 완장이고, 돈도 완장이고, 지체나 명예도
다 완장이여"라는 말이 내내 머릿속에 맴돈다.
진짜 깨어있고 겸손한 사람은 으스대거나
이런 완장따위가 필요하지 않다.
누군가에게 보여줄때 완장이 필요하지
그게 아니고 내가 그 완장자체일때는 굳이 남에게
보일필요가 없지 않을까?



🔮완장 출생 배경
작가인 나를 일개 미룰 같은 존재로 전락시킨
권력에 효과적으로 보복하는 길은 역시 작가의
펜을 무기 삼아 권력 그 자체를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는 물건으로 희화화함으로써 실컷
야유하는 그 방법밖에 없었다.
사실주의적 정공법으로는 독재정권의 검열을
피하기 어려운 시국이었다. 야유의 수단으로
풍자와 해학을 동원함으로써 당국의 검열을
우회해야만했다.

우리의 근세사에서 사실 완장만큼 우리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은 사물도 그리 흔치는 않은 것 같다.별것이 아니면서도 실상은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무력한 백성의 입장에서 보면 싫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선망하는 괴상한 물건이 바로
완장인것이다.



📚책 속으로📚
🎖완장은 원래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다.
권력을 쥔 진짜 주인은 언제나 완장 뒷편 안전한 곳에 숨어 있었다. 139


🎖돈도 완장이고, 지체나 명예도 말짱 다 완장이여
남들로부터 부러움을 사는것, 남들을 큰소리로
부리고 남들 앞에서 마냥 뻐겨댈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다 완장이었다.
지집까장도 여부없는 완장이여 . 191

🎖원래 권력이란게 얻기는 쉬울랑가 몰라도
지키기는 힘든 법이네 . 권력을 쥐는 날부터
여러 뭇놈들이 그 자리를 넘보기 시작헌다네.
실상은 엔간히 고독한 벱이라네. 284



🎖완장이 유죄로다. 완장이 유죄여. 무신 살판이 났다고 그 알량난 표딱지가 멫 푼어치나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저마다들 그것만 보면 사죽을
못 쓰는지///(선생님)

🎖완장대신 상장(초상때 팔에 차는)이 있었다.
죄인이라는 증거다. 집안 어르신을 돌아가시게
만든 죄를 만천하에 자복하는 뜻으로다
사람들은 상정을 둘렀다. 346


🎖눈에 뵈는 완장은 별 볼일 없는 하빠리들이나 차는 게여,진짜배기 완장은 눈에 뵈지도 않어.
우리둘이서 힘만 합친다면 자기는 앞으로 진짜배기 완장도 찰 수가 있단 말여. 391

🎖태인댁은 패물을 반만 도적맞은것에 고마운줄만
알았지, 들고간 절반 아까운 줄은 몰르고 수양딸이 불쌍허다고 넋두리허드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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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 책과 혁명에 관한 다섯 밤의 기록, 개정판
사사키 아타루 지음, 송태욱 옮김 / 자음과모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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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곧 혁명이다


이책은 2012년에 출판되고 다시 십여년이 지난후 개정판으로 다시 나온책이다.
문학이야말로 혁명의 본질이며 폭력은 이차적인것에 지나치지 않는다.
읽는것, 다시 읽는것
쓰는것, 다시 쓰는것,
이것이야말로 세계를 번혁하는 힘의 근원이다.
문학과 예술과 혁명은 끝을 모르며,
끝날수도 없다.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있다.

‘혁명으로서의 책 읽기’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이 시대에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역설하고 있다.
책을 읽는 행위가 위대한 이유는 그 자체가 혁명이고 또한 혁명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작가는 마르틴 루터, 무함마드, 니체, 도스토옙스키, 프로이트, 라캉, 버지니아 울프 등의 소설가, 철학자 들의 독서 방식과 그에 따른 결과들을 예시로 들며 ‘책이 곧 혁명’임을 단호하게 주장한다.

저자는 불합리하고 부당한 세상을 변화시켜달라고 두 손을 모아 신에게 기도하는 것보다, 그 손으로 책을 들어 읽고 또 읽고, 고쳐 읽고 다시 고쳐 쓰는 행위 자체가 더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주장한다.
급 변화하는 세계속에서 우리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정의란 무엇이고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고민할 여력이 없다. 그러나 정말 할 말이 없을까? 깊은 생각에 빠질 짧은 시간조차 없을까?
책을 읽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는 건강해진다.


책 속으로

누구의 부하도 되지 않았고
누구도 부하로 두지 않았다.


우리는 혁명으로 부터 왔다.
혁명으로 부터 태어났다.
혁명이라는 말을 듣고 우리가 떠올리는 그
혁명보다 저 멀리 있는 혁명으로부터
더 오래되고 더 광대한
그리고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혁명으로 부터,,


멜라출신 아들이 책을 읽는다.
성서 박사가 된다. 그리고 책을 쓴다.
그래서 교황의 방해자가 되고 그리하여 예술,
문학, 정치,법,신앙,종교, 그 모든것이 변했다
대혁명은 성취되었다.
반복한다. 그는 무엇을 했을까?
책을 읽었다.
"나 여기에 선다. 나에게는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문학이야말로 혁명의 본질이며 폭력은 이차적인것에 지나치지 않는다.
읽는것, 다시읽는것
쓰는것, 다시 쓰는것
이것이야말로 세계를 번혁하는 힘의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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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소스빨 - 배달 음식이 필요 없는 황금 소스 레시피 51
소연남 지음 / 페이퍼버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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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소장해야 할 요리책을 소개해볼께요.
주부 10년차. 자취 생활 포함하면 꽤 되는데요.
돌밥. 돌밥이 지겹고 무서울때 딱 필요한 책이에요.
작가는 25년 소스연구경력을 가진 소스제작 전문가에요.

특별한 소스가 더해지는 순간 음식은 달라져요.
본연의 재료에서 새로운 옷을 덧 입혀주죠.
때론 캐쥬얼로. 드레스로, 수영복으로등등
재료는 이렇게 어떤 소스를 만나느냐에 따라 새롭게
새 요리로 탄생되어요.


이 책은 다른 요리책과 다른점은 영양소 분석과
여러가지 요리에 활용할수 있다는 점이에요.
만능고추장소스 하나로 비빔국수, 골뱅이무침,물회등등여러가지 음식이 탄생되죠.
집밥의 힘은 무시 못하는것 같아요.
우리 집밥의 파워를 보여주자구요~~~ㅋㅋ
저와 평생 함께 할 책이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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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대화 공부 - 서로의 차이를 넘어 품위 있게 공존하는
켄지 요시노.데이비드 글래스고 지음, 황가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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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인정한다고 하지만 꼰대정신이 남아있고 나는 별뜻 없이 얘기한건데 너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거라는 등등.
나는 T니까 F인 너가 이해하라는 등등
본인 위주의 이야기만 내 뱉는 무례한 사람들이
많다. 어른이 되면 좀 여유가 생기고 성숙한 사람이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나이만 어른인
경우가 허다하다.
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런 모습으로
비춰질수도 있겠지란 생각과 함께
어른의 대화공부를 읽었다.
섬세해진 세상에서
세심하게 소통하기 위해
우리는 대화를 다시 배워야 한다.

🫧작가는 뉴욕대학교 법학과 대학원 교수로 하버드대. 옥스퍼드, 예일대학교에서 공부하고 헌법.
차별법금지,법문학을 연구했다.
멜처 다양성,포용성,소속감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젠더, 종교, 가치관, 인종....
정체성 대화가 불편해서, 말실수할까 봐 두려워서
입을 닫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어른의 대화공부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넘어 품위있게 공존하도록 해보자.

📚책 속으로📚
🫧 1. 대화의 4가지 함정을 주의해라
정체성 대화를 더 잘하려면 대화의 4가지 함정
회피,굴절, 부인,공격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데서 시작하라.
@회피란 물리적으로 그 자리를 벗어나거나,
침묵을 지키거나, 본심을 숨기는 것을 말한다.
@굴절이란 상대방의 말투나, 다른 비권력자 집단이나 고난 또는 좋은 의도 등으로 화제 전환
@부인이란 사실이나 상대방 감정의 진실성, 정당성을 거부함으로써 그 사람의 말을 반사적으로
무조건 일축하는 것을 가리킨다.
@공격이란 모욕, 비꼼, 눈알 굴리기,수동공격적행동 같은 전투적이고 사적인 비난을 가리킨다.

🫧2.탄력성을 길러라.
자신이 더 성장할수 있다고 믿고, 상대방의 평가에 갇히지 않으며 어떻게든 피할것이 아니라
배움의 기회로 인식한다.

🫧3.호기심을 키워라
꾸준히 공부하고 상대에게 말하기 보다는 듣는것이 정체성대화의 질을 높인다.

🫧4.존중하는 태도로 부동의해라.
상대방의 가치관에 도저히 동의하지 못할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존중'을 표해라.


🫧5. 진심으로 사과해라.
(인정.책임.참회.보상)

🫧6.백금률을 실천해라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이 아닌
상대가 대접받고 싶은대로 대접해라.

🫧7.발원자에게 관용을 베풀어라
당신도 배우는 중임을 보여줘라.






🫧7가지의 원칙을 각 챕터마다
정리를 해 주어서 더 좋았다.
독서 활동지도 함께 있어서
토론시 사용하면 된다.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
이해 없는 배려와 냉소 섞인 무관심을 넘어
관계의 밀도를 높여줄 새로운 대화법이
여기 이 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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