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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 책과 혁명에 관한 다섯 밤의 기록, 개정판
사사키 아타루 지음, 송태욱 옮김 / 자음과모음 / 2024년 4월
평점 :
책이 곧 혁명이다
이책은 2012년에 출판되고 다시 십여년이 지난후 개정판으로 다시 나온책이다.
문학이야말로 혁명의 본질이며 폭력은 이차적인것에 지나치지 않는다.
읽는것, 다시 읽는것
쓰는것, 다시 쓰는것,
이것이야말로 세계를 번혁하는 힘의 근원이다.
문학과 예술과 혁명은 끝을 모르며,
끝날수도 없다.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있다.
‘혁명으로서의 책 읽기’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이 시대에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역설하고 있다.
책을 읽는 행위가 위대한 이유는 그 자체가 혁명이고 또한 혁명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작가는 마르틴 루터, 무함마드, 니체, 도스토옙스키, 프로이트, 라캉, 버지니아 울프 등의 소설가, 철학자 들의 독서 방식과 그에 따른 결과들을 예시로 들며 ‘책이 곧 혁명’임을 단호하게 주장한다.
저자는 불합리하고 부당한 세상을 변화시켜달라고 두 손을 모아 신에게 기도하는 것보다, 그 손으로 책을 들어 읽고 또 읽고, 고쳐 읽고 다시 고쳐 쓰는 행위 자체가 더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주장한다.
급 변화하는 세계속에서 우리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정의란 무엇이고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고민할 여력이 없다. 그러나 정말 할 말이 없을까? 깊은 생각에 빠질 짧은 시간조차 없을까?
책을 읽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는 건강해진다.
책 속으로
누구의 부하도 되지 않았고
누구도 부하로 두지 않았다.
우리는 혁명으로 부터 왔다.
혁명으로 부터 태어났다.
혁명이라는 말을 듣고 우리가 떠올리는 그
혁명보다 저 멀리 있는 혁명으로부터
더 오래되고 더 광대한
그리고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혁명으로 부터,,
멜라출신 아들이 책을 읽는다.
성서 박사가 된다. 그리고 책을 쓴다.
그래서 교황의 방해자가 되고 그리하여 예술,
문학, 정치,법,신앙,종교, 그 모든것이 변했다
대혁명은 성취되었다.
반복한다. 그는 무엇을 했을까?
책을 읽었다.
"나 여기에 선다. 나에게는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문학이야말로 혁명의 본질이며 폭력은 이차적인것에 지나치지 않는다.
읽는것, 다시읽는것
쓰는것, 다시 쓰는것
이것이야말로 세계를 번혁하는 힘의 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