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 세이조가 펼쳐놓은 유년의 풍경 <그림 속 나의 마을>지난 제 1회 전주 국제 그림책 도서전에 다녀왔었다. 그곳에서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의 원화를 보고왔다. 역동적인 선의 느낌과 자연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색감, 그리고 작가님 특유의 자유로운 느낌의 그림에 푹 빠져들어 보고 왔다. <그림 속 나의 마을>은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의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 쌍둥이 형제인 유키히코와 나는 수레에 가득 실린 살림 도구들 사이에 짐처럼 실려서 덜커덕덜커덕 요시와라로 갔다. 흔들리는 수레를 타고 숲속 하얀 길을 가다 보니, “숲속 하얀 길, 따가닥따가닥 마차가 달려요.”라는 동요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동요는 환상적인 분위기이지만, 수레에 실린 유키히코와 나는 덜커덕거리는 길을 따라 알지 못하는 장소로 끌려가는 것이 그렇게 불안하고 두려울 수가 없었다. (p.9-10) - 오래된 정원이 있는 집🏷 올챙이는 양동이 안에서 건강하게 자랐는데, 뒷다리와 앞다리가 나오고 꼬리가 없어지더니 작은 개구리가 되어 폴짝폴짝 뛰어서 달아났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 마리만 뒷다리도 앞다리도 나오지 않았다. 알고 보니 새끼 메기였다. 우리는 우물 곁에 있던 물통에 두 해 정도 메기를 길렀다. 새끼 메기는 십 센티미터 정도로 자라, 어디를 봐도 올챙이로 보이지 않을 만큼 당당한 메기가 되었다. 그러나 큰비가 내리던 어느 날 밤, 물통의 물이 넘치는 바람에 메기는 어딘가로 떠내려가 버렸다.나는 지금도 그 새끼 메기가, 흘러내린 빗물과 함께 마당을 지나 도로를 헤엄쳐 무사히 강에 다다르는 모습을 상상한다. 내 마음 한구석에서는 사십 년도 훨씬 전에 달아났던 메기가 풀숲 아래 축축한 땅을 지나 강을 향해 필사적으로 헤엄쳐 가고 있다. (p. 18) - 구멍 안 물고기와의 격투-본문 중에서-.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의 이야기를 보며 나의 어린시절도 떠올려본다.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가 논두렁길을 뛰어다니고 냇가에서 놀던 시절을 떠올려본다. 자연 속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추억은 오래도록 남게 되는 것 같다. 겉표지를 벗기면 어린시절을 보낸 마을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지도를 보며 이야기를 보면 시골길을 뛰어다니는 어린 시절의 작가님의 모습이 더욱 생생하게 그려지는 듯 하다.이야기 사이사이에 나오는 그림들은 작가님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작가님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보며 작가님의 그림책을 다시 꺼내본다. 그림책 속에 담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아보게 된다. 그림책 속 이야기가 더욱 풍성하게 다가오고 따스하게 느껴진다.앞으로 펼쳐질 작가님의 이야기들이 기대된다.📖가난했지만 마음만은 꽉 차 있었던 어린 시절.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열중했던 시간이 '보석'이 되어 지금까지 내 마음속에서 반짝이고 있다. -다시마 세이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진짜 행복한 나를 찾아서... <그래, 이게 바로 나야!>마르코 소마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너무 반갑다.이 책을 보며 마르코 소마 작가님이 그림을 그렸던 <행복을 파는 상인>이 생각났다.두 권을 함께보면 참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아주 커다란 집에 살아요.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집이에요.집 앞에는 낮이나 밤이나 사람들이 기다랗게 줄을 서 있어요.나를 보러 온 사람, 내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이에요.꽃이나 선물을 들고 온 사람도 많아요.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거든요.사람들은 내 손을 꼭 붙잡고 "나도 당신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말해요.멋진 차를 타고 커다란 집에 사는 내가 부러운가 봐요.나도 꿈이 있어요. 고향으로 돌아가 옛날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지금은 그럴 수 없지만요.-본문 중에서-스타가 된 고릴라.멋진 차와 커다란 집,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릴라를 부러워하지만 고릴라에겐 고향으로 돌아가 옛날처럼 살고 싶은 꿈이 있다.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며 누구보다 행복할 것 같은 고릴라에게 저런 꿈이라니...고릴라는 지금 행복하지 않은걸까?.TV 속에도 인스타 안에서도 너무나 멋지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하나같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는지...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 멋진 차를 몰고 명품 가방을 들고 멋진 곳에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에 부럽다는 생각을 할 때도 많다.'나도 저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모두가 부러워하는 삶.그런 삶을 살면 정말 행복할까?물론 행복할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다.행복.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양하다. 남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 행복을 생각해 보자.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는 것보다는 내 가족의 사랑을 받고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면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곳 저곳 좋은 곳을 많이 다니며 즐기는 삶 보다는 내가 편하다고 느끼는 곳에서 편히 쉬고 즐기는 것이 더 행복하다.나처럼 이렇게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기준의 중심에는 '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중심으로 행복의 기준을 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것.그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부러움 속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또다른 꿈을 꾸던 고릴라는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었을까?(책 속에서 결말을 확인해보시길 바랄께요😊)많은 사람들이 내 주변이 아닌 내 안에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 그렇게 행복을 찾는 여정 안에서 진짜 나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이게 바로 나야!-본문 중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나비가 된 장자, 장자가 된 나비.<필로니모 1. 장자>사랑스러운 노란 그림책.제목이 <필로니모>라니...어쩜 이리 사랑스러운거야💛철학 '필로소피'의 '필로'와 프랑스 접미사 '어린 아이들의' 라는 의미가 담긴 '니모'를 합쳐 '어린 아이들의 철학'이라는 뜻을 담은 합성어 '필로니모'가 만들어졌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사이즈의 <필로니모 시리즈>는 작은 철학자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철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 장자, 쇼펜 하우어, 하이데거의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출간됐고 앞으로 3권이 더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어느 날 장자가 꿈을 꾸었어.가볍디 가벼운 날개가 돋아난 꿈이었지.장자는 꿈에서 나비가 되었어.참 신기하기도 하지!-본문 중에서-.고대 중국의 철학자 장자의 호접몽 이야기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학교 다닐 때 들어봤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난 딱 '이런게 있었지.'하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이번에 책을 보며 장자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고 빠져들게 됐다. 간결한 글과 귀여우면서 글과 찰떡같이 어우러지는 그림의 조합은 절로 빠져들게 만든다. 그리고 너무나 반가운 박재연 교수님의 설명까지!늘 어렵다고 생각하는 철학을 이렇게 쉽고 재밌게 만날 수 있다니...아...빠져든다 빠져들어😆꿈과 현실이 구별되지 않는 순간. 우리는 이 순간을 명확히 구분해야만 하는 걸까?장자가 나비가 된 건지 나비가 장자가 된 건지...장자는 꿈과 현실, 생각과 실제는 딱 잘라 구별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선을 그으며 나누려 하지말고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 생각만큼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 우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구분짓고 나누려 할 때가 많다. 장자가 말하는 조화로운 삶은 우리가 살아가며 평생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가 알겠어.꿈과 현실, 생각과 실제는 딱 잘라 구별되는게 아니잖아. -본문 중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똑똑한 부자 습관 만드는 경제 동화 워크북 <나도 세금 내는 아이가 될래요!>경제, 돈, 투자 등등...이런 얘기가 나오면 일단 '멍~~~'하게 된다. 무슨 얘긴지 도통 알 수가 없고 눈만 꿈뻑이게 된다. 그런데 금융 IQ를 쑥쑥 올려주는 경제 동화를 만났다. 아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어른인 내가 봐도 너무 좋다.<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시면서 더욱 유명해지신 옥효진 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는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 책은 옥효진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의 실천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념 정리부터 실전 적용에 부모 가이드까지!정말 알차도 너무 알차다1장 오늘부터 돈과 친해져 볼까?2장 내 용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3장 나도 세금 내는 아이가 될래요!4장 오르락 내리락 투자가 궁금해요이렇게 단계별로 경제에 대해 알아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숫자를 잘 읽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은행에서 이자는 왜 주는지, 저축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사업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의 개념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까지!건후와 친구들이 생활 속에서 배우는 경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도 쉽고 재밌게 경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단계마다 <금융 IQ 쑥쑥 개념 알아보기>로 탄탄하게 개념을 잡아주고, <경제 퀴즈 SHOW>와 <경제왕 도와줘요!>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앞에서 배운 내용을 퀴즈로 풀다보면 이해도 더 잘 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된다. 경제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 경제 교육이 고민이라면 <나도 세금 내는 아이가 될래요!>를 추천하고 싶다. 쉽고 재밌게 즐기며 아이들의 금융 IQ를 쑥쑥 올려줄 것이다. 📖여러분이 지금부터 하는 경제 공부는 저축과 같을 거예요. 차곡차곡 쌓아 둔 저축한 돈에 이자가 붙듯이 여러분이 지금부터 차곡차곡 쌓아둔 경제 지식들에도 이자가 붙어 나중에는 여러분의 삶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여러분의 경제 공부도 지금부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 가면 됩니다. (p. 6)-'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중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상상한 지구와 만나 보세요. <신화부터 과학까지 지구를 상상하다>너무 재밌는 조합의 지식 그림책을 만났다. 기발한 상상력에 신화와 역사와 지리에 과학까지 더해져 '지구'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 이 조합 신박한데?!📖옛날 사람들은 지구의 모양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천체 망원경 같은 도구가 없었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생각한 지구의 모양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해요. -뒷표지에서-.지구는 어떻게 생겼을까?옛날엔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었고 천체 망원경 같은 도구도 없었기 때문에 지구의 모양을 확인할 길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구의 모양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책 속에 나오는 온갖 모양의 지구를 보며 너무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사람들의 기발한 상상력에 한번 놀라고,인간의 끝없는 호기심과 탐구심에 또한번 놀라게 된다. 제1장 기상천외한 지구를 상상한 사람들 제2장 세모, 네모, 다각형 지구를 상상한 사람들 제3장 원 모양의 지구를 주장한 사람들 제4장 탐험과 과학으로 지구를 관찰한 사람들 제5장 오늘날의 지구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신화 속 이야기에서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다양한 민족의 상상 속 지구를 보여준다. 이렇게 다채로운 상상을 할 수 있다니!사람들의 상상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는 순간이다. 지식과 과학.너무나 중요하고 필요하다. 하지만 풍부한 상상의 세계 또한 너무나 중요하다. 이런기발한 상상력과 호기심 덕분에 지금의 과학 발전이 있는게 아닐까?책을 보며 이렇게 궁금해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노력 덕분에 지금 우리가 지구의 모습을 알게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상상에서 시잣된 과학 발전의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아이들과 책을 보며 우리가 아직 모르는 '지구'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건 어떨까?이게 또 다른 과학 발전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