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면 (여름 리커버)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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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한 더위가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날이 이래서 그런지 기운이 없고
기운이 없으며 기운도 없습니다.
뭘 해도 기운이 빠지는 요즘,
의욕은 저만치 사라진지 오래고 몸은 왜이리 무거운지 천근만근입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원하고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요?
음~~~ 생각만해도 기운이 납니다!
다 먹고 살려고 하는 건데 맛있는 거 먹고 기운내야죠!
이런 우리의 마음을 담아 시원한 <호랭면>이 리커버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의 귀염뽀짝한 친구들이 가득했던 표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시원한 호랭면 한 그릇 후루룩 하고 싶은 표지로 바뀌었어요.
두 표지의 그림 모두 시원함을 가득 품고 있어 무엇 하나 포기할 수가 없네요.

📖
이도령, 박도령!
이것 좀 보시오!
전설에 따르면,
구범폭포라는 곳에는
항상 얼음이 언다고 하오.
세상에서 가장 신비롭고
시원한 얼음 말이오!

이거라면 더위도 이겨 내고
신나게 놀 수 있을 거요!

지금 당장 찾으러 갑시다!
-본문 중에서-

어느 무더운 여름 날, 길에서 우연히(정말 우연일까요?) 발견한 서책 하나에 적혀있던 녹지 않는 신비한 얼음이 있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보고 김 낭자, 이 도령 그리고 박도령은 길을 나섭니다. 얼음을 찾아서!
그리고 얼음을 찾던 끝에 어마어마한 냉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온 몸의 더위를 싹 가시게 해주고,
한 그릇 먹고나면 기운이 나게 해주는
그 맛은?!!!!!

.
시원한 여름을 보내려 모험을 떠난 길에서 만난 냉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 중 제일은 전 냉면이 아닐까 싶어요.
시원한 육수 한 사발 들이키면~~!!!
매콤~한 양념장에 슥슥 비벼서 먹어도 너무 맛있구요. 냉면 생각이 나는 걸 보니 정말 여름이구나 싶어요.
그래서 리커버 버전으로 돌아온 <호랭면>도 너무 반가운 것 같아요.

동양풍의 그림에 귀여움을 잘 버무려
한 권의 맛있는 그림책이 탄생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호랭면> 어떠세요?
휘리릭 <호랭면> 한 권 보고 후루룩 냉면 한 그릇 딱 먹으면 더운 여름도 문제없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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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컵이 아니야! - 2025년 북스타트 플러스 선정도서 귀쫑긋 그림책
나다울 지음, 김지영 그림 / 토끼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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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핑크가 기운을 북돋아 주는 표지 속
귀여운 표정의 컵 하나.
너무나 컵인데 컵이 아니라고 합니다. 물음표까지 붙여서 말이죠.
바코트까지도 컵인데...

📖
난 컵이야!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고
재빨리 움직인다면
난 무엇이든
네가 상상하는 대로 변신할 수 있어!
- 본문 중에서-

"안녕?"하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노란 컵.
노란 컵의 변신은 무죄!
뭐든 될 수 있는 컵의 이야기.
궁금하시죠?

뭐든지 가능한 상상의 세계.
상상 속에선 컵도 더이상 컵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다. 그럼 뭐가 되냐구요?
뭐든지요!

컵으로 이런 세상들을 만들어내다니!
기발하면서도 유쾌한 상상을 더해 여러가지 세상을 그려봅니다.
컵으로 만들 수 있는 수많은 세상을요.

아이들과 책을 보고 있으면 컵으로 만들 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며 한 가지 생각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여러가지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컵이지만 컵이 아닌 이야기.
컵이 아니지만 컵에서 시작된 재밌는 상상의 세계.
한번 만나보실래요?
여러분의 상상 속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
책 날개의 QR코드를 통해 <나는 컵이 아니야!> 노래도 들으실 수 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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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설화 3 : 대리석 공주 그리스·로마 설화 3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포티니 스테파니디 그림, 이경혜 옮김 / 파랑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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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 로마 신화가 아닌 그리스 • 로마 설화의 세상 속으로!
<그리스 • 로마 설화 3 : 대리석 공주>

그리스 • 로마 신화를 좋아한다. 학창시절에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한다. 여전히 수많은 신들의 이름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다. 신이니까 뭐든 완벽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모습에 인간미를 느끼기도 하고, 신비로우면서도 뭔가 엉뚱한 모습이 매력적이라 알수록 빠져들게 된다.

<그리스 • 로마 설화>라는 제목을 보고 처음엔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 그런데 다시 봐도 신화가 아닌 설화였다.
설화? 옛 이야기를 말하는 건가?
그리스 • 로마에도 옛 이야기가 있다는건가?
우리 나라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로 시작하는 이야기처럼?
그런데 생각해보면 당연히 옛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만 옛 이야기가 있는건 아니니까.
그런데 '그리스 • 로마 신화'가 너무 유명하다보니 설화에 대한 부분은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그리스 • 로마의 설화는 어떤 이야기일까?

📖
옛날 옛적에 어떤 부부가 살고 있었어요.
그들에게는 아이가 하나밖에 없었지만 그 아이는 대단한 아이였어요. 보통 아이들보다 열 배는 더 대담하고 용감했거든요.
그 부부에게는 암소 두 마리와 그 소들에게 풀을 먹일 조그만 풀밭이 있었지만, 갈비뼈가 다 드러나도록 비쩍 마른 가엾은암소들에게 그 풀밭은 너무 작았지요. 그런 암소들이 우유인들 얼마나 만들어 낼 수 있었겠어요?
......
"아버지, 왜 소들을 집 옆에 있는 넓은 초원에 풀어놓지 않나요?"
"얘야, 그러면 절대로 안 된다. 저 초원은 악독한 거인의 것이란다. 그 거인은 노 상 남을 괴롭힐 리만 하고 있기 때문에 꼬투리를 잡혀서는 결코 안돼."
.......
'나는 반드시 저 많은 풀을 우리 소들에게 먹일 거야.'
-본문 중에서-

평범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한 아이.
용감하고 대범한 그 아이는 악독한 거인의 초원에 소를 풀어 그곳의 풀을 먹이려 한다. 아버진 안된다고 하지만 안된다는 말엔 마법이 걸려있다. 꼭 하고 싶게 하는 마법말이다.
아이는 젋은 목동으로 자라 악독한 거인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악인이 나오고 용감한 젊은이가 등장한다. 악인을 물리치고 정의를 실현하려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요즘 사회를 비판하는 듯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그 모습을 통해 통쾌함을 느끼기도 한다. 선함과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타인을 돕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옛 이야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세상은 급속히 변하지만 변화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는 것이다. 그것을 옛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그리스 • 로마 설화>
낯선듯 익숙하고 익숙한 듯 새로워 묘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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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 세계 도감 - 지구에는 어떤 나라들이 있을까?
이토 미츠루 그림, 고마츠 사무소 글, 김민식 옮김, 이토 가이치 감수 / 북장단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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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는 어떤 나라들이 있을까?
<한눈에 쏙 세계 도감>

지구에는 200여개의 나라가 있다.
각각의 나라는 저마다의 특징을 갖고 나라마다의 문화를 꽃피우며 살아가고 있다.
지구엔 어떤 나라들이 있을까?
우리는 왜 다른 나라에 대해 알아야 할까?

📖
우리는 우리와 조금 다르다고,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무시해서는 안 돼요. 현대는 '다문화 공생 사회'라고 불려요. 이 말은 "국적, 민족, 종교, 습관 등이 다른 사람들이 각각의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평등한 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간다."라는 의미예요. 
- 머릿말 중에서-

서로 다르다고 배척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고 평등한 관계를 맺고 함께 살아가는 것.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기 위해선 우린 서로를 이해해야 하고 이해하기 위해선 서로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

1장 지구에는 어디에 어떤 나라들이 있을까?
2장 아시아
3장 유럽
4장 아프리카
5장 아메리카
6장 오세아니아
7장 세계 여러 나라들의 순위 메기기

<한눈에 쏙 세계 도감>은 말그대로 한눈에 쏙~!!! 들어온다. 지도와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며 각 나라의 특징을 보기 편하게 정리하고 있다.
세계 지도를 보며 6대륙의 위치와 특징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18개 지역으로 나누어 200개의 나라와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시차나 서머타임, 다양한 국가 형태 등의 세계 상식을 알려주는 것 뿐아니라 각나라의 역사, 지리, 문화 등을 알차게 담고 있어 책을 보고 있으면 세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책 속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재밌게 즐길 준비가 됐다면 이제 책을 펼쳐보자!
하나, 둘, 셋 GO!!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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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 - 2025 행복한 아침독서 선정 그림책 숲 34
밥 길 지음, 민구홍 옮김 / 브와포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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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길 작가님 특유의 자유분방한 일러스트와 유머러스함에 깊이 있는 생각을 이어가도록 하는 문장들은 한 끗이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요즘의 그림책과는 조금 다른 클래식한 그림책이 주는 느낌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
그러다 문득 깨달았어요.
개들도 우리와 똑같다는 걸 말이죠.

우리는 개들이 언제 슬픈지 바로 알 수 있어요.
-본문 중에서-

처음엔 제목을 보고 의아했습니다.
개들과 우리가 똑같다고?
왜?
우리가 훨씬 더 지능도 높고 현명하지 않나?
그런데 개들과 사람의 똑같은 점들을 보며 감탄하게 됩니다.
"정말 그러네!"하며 무릎을 탁치게 됩니다.
행복할 때와 피곤할 때,
노는 걸 좋아하는 모습과 호기심에 가득찬 모습,
기분이 좋지 않아 마구 화가 났을 때의 모습 등 개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로의 공통점을 통해 개와 사람 사이의 장벽을 허물어 개들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또하나의 귀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
이렇게 개들은 우리와 똑같지만
어떨 때는 우리가 개들과 똑같으면 좋겠어요.
......
개들도 배가 고플 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우리처럼 배를 잔뜩 채우진 않지만요.
그런데 정말 중요한 건 따로 있답니다. 개들은 우리처럼 육군이나 해군이나 공군 같은 군대를 만들지 않죠.
개들은 다른 개들과 전쟁을 벌이지 않아요.
-본문 중에서-

욕심과 탐욕으로 가득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개들과 똑같길 바라는 마음이 드러납니다. 개들은 사람들처럼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누군가를 해치고 전쟁을 벌이진 않으니까요.

사람의 역사 안엔 수많은 전쟁이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실수를 반복합니다. 실수인 걸 알지만 사람의 욕망 안에서 들끓는 욕심을 잠재우지 못하고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전쟁을 벌이지 않는 개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실수를 돌아보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더이상 이런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상 모든 곳의 전쟁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이 부분에서 만큼은 사람이 꼭 개들과 똑같았으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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