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좋아 엄마 마음 그림책 10
김경애 지음, 키큰나무 그림 / 을파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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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좋아, 정말 좋아!
<함께라서 좋아>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그림책에 담아 만든 <엄마 마음 그림책>
엄마의 마음을 담아서 그런지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져있다.

📖
엄마, 처음 보는 친구인데
자꾸 나를 보는 것 같아.

같이 놀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닐까?
같이 놀고 싶으면
친구한테 인사하고 나서
같이 놀자고 해봐.
-본문 중에서-

친구가 생기는 순간.
처음엔 좀 어렵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다.

.
혼자만의 시간.
좋다. 너무 좋다.
평화롭고 고요한 그 시간을 사랑하고 또 즐긴다.
그런데 늘 혼자 있어야 한다면?
그건 싫다.
난 이미 '함께'의 행복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함께하다보면 알게 될 것이다.
함께 했을 때 만날 수 있는 멋진 세상을 말이다.
함께하면 즐거움도 행복도 더 커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다.
'함께' 한다는 것이 언제나 재밌고 즐겁고 행복하다면 좋을텐데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함께하려면 지켜야 하는 규칙도 있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을 때도 있다.
누군가는 '내 맘대로 하지도 못하는데 뭐가 좋다는 거야!!! '
하며 화를 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이유는 함께하면 '1+1=2'가 아니라 '1+1= 2,3,4,5,6 ······'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사회 안에서 우린 사람들과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야하는데 함께하는 법을 모른다면 너무나 힘들 것이다.
어릴 때부터 함께 하는 즐거움과 함께 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것들을 배워가며 함께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데 평소에 말로 하려면 쉽지가 않다.
그런데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엄마와 아이가 실제로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글과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듬뿍 담고 있는 그림이 우리 아이에게 알려줄 것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 마음을 말이다.

엄마의 아이들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엄마 마음 그림책>시리즈.
모두 모아놓고 아이와 함께 보며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엄마의 마음을 아이에게 전하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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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산타마을 맑은아이 16
임선아 지음, 유명금 그림 / 맑은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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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요즘 매일 묻는다.
"엄마, 몇 밤 더 자면 크리스마스야?"
아이들과 매일 몇 밤이 남았는지 숫자를 세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정말 곧이네?
나도 뭔가 설레인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 요즘,
산타 마을은 엄~~~~청 바쁘겠지????

📖
이곳은 산타 마을이에요.
마을 사람들은 산타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만들어요.
주니도 엄마를 돕고 있어요.
선물마다 이름을 새겨 넣어야 해요.
"선물은 한 사람에 하나씩이야!"
엄마의 말을 듣고 주니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본문 중에서-

.
산타 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산타 할아버지는 어떻게 전 세계 어린이이들에게 줄 수많은 선물을 준비하는 걸까?
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곳 산타 마을.
우리 나라 작가님이 쓰고 그리셔서 그런걸까?
산타 마을이 뭔가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림이 한국적인 건 아닌데 말이다.
이국적인 산타 마을도 좋지만, 이런 느낌도 좋다 🎶


산타 마을에서 선물에 이름을 새기는 일을 하는 주니.
이 일을 할 때 꼭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바로 선물은 한 사람에 하나씩!
그런데 주니는 갖고 싶은 선물이 많아서 자신의 이름을 여러개 새기고 말았다.
OMG!!
괜찮을까?
음... 안괜찮을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갖고 싶냐고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한참을 고민한다.
''갖고 싶은게 많은데 뭘 골라야 하지??'' 하면서 말이다.
그럴 수 있다. 나도 이해한다.
나도 옷을 살 때 신상 앞에서 늘 흔들리니까.
분명 하나만 사려고 했는데 장바구니에 담긴 수많은 옷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많으니까🤣

하지만 내가 갖고 싶은 모든 것을 다 가질 순 없다.
특히나 이렇게 '선물은 한 사람에 하나씩!'이라는 규칙이 정해져 있을 땐 꼭 지켜야한다.

그런데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여러 개의 선물에 이름을 새겨 버린 주니.
아이고...😂😂😂
하지만 괜찮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다.
무언가 잘못을 했다면 내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사과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바로 잡으면 된다.
이렇게 나의 잘못에 올바른 방법으로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지금 아이들은 두근두근 설레이는 맘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집에 오실까?
어떤 선물을 주실까?
산타 할아버지가... 꼭 오시겠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불안해하기도 한다 ㅋㅋㅋ)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꼭 산타가 찾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에게도 좀 찾아오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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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점 책고래마을 42
아우야요 지음 / 책고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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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점 퍼져나가는 상상의 세계로.
<점점점>

글없는 그림책을 좋아한다.
글없는 그림책을 보면 그 안에 나만의 해석과
이야기를 비교적 자유롭게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작가님이 담고자 했던 이야기가 분명 있겠지만 그 이야기와 더불어 나의 이야기 또한 만들어 갈 수 있다.

표지에 가득한 회색빛 점들.
그리고 면지를 가득 채운 회색빛 동그라미들.
이건 눈일까? 비일까?
처음엔 비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눈을 많이 봐서
그럴까?
지금은 눈으로 보인다.
아이가 짧은 옷을 입고 있지만 아이의 표정이 즐거워 보이므로 괜찮지 않을까 내 맘대로 상상해 본다.
무당벌레를 닮은 우산.
그 안에 가득 담긴 점들.
아이의 콧등 위로 날아온 무당벌레.
그 안에도 점이 가득하다.
점들을 보며 나의 생각도 점점점 커져간다.

점점점 퍼져나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그림과
그 그림을 보며 점점점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는 독자.
이 두가지의 조합이면 이 그림책은 자신의 사명을
충분히 다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점점점 빠져들게 되는 그림책 <점점점>
그 매력에 같이 빠져들어보실래요?
'점점점' 말이예요 :)

-
두 번째 이야기 <점점점>은 비오는 날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똑!똑!똑!' 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와 비를 피해 어디선가 날아와 가방에 앉은 무당벌레를 보며 생각난 이미지들을 스케치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루할 것 같고 의미 없어 보이는 작은 일상을 소중히 여겨 상상을 더하다 보면 끝도없이 재미난 이미지가 펼쳐집니다. 그림책이라는 커다란 창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어린 독자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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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룩끼룩끼룩 계절을 담은 그림책
차재혁 지음, 최은영 그림 / 플라이쿠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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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진 요즘,
불현듯 따뜻했던 여름이 생각날 때가 있다.
분명 그때는 너무 덥다고,
햇볕이 너무 뜨겁다고 그늘을 찾느라 바빴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름, 참 따뜻했었지.' 하는 생각이 든다.
겨울에 만나는 여름.
너 참 매력있구나 💙

📖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친구들을 팀을 나누어 공을 차면서 놀고 있었지요.
-본문 중에서-

파도가 넘실대는 끼룩끼룩 바닷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려고 신나게 뛰어가는 형제
(이 형제 낯설지 않다. <소복소복>의 그 형제?!!!),
해먹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옆집 아저씨,
파라솔 그늘 아래 누워 책을 보는 사람,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낚시를 하는 아저씨 등등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여름의 바닷가를 즐기고 있다.
이들에게 여름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나는 올 여름,
가족과 함께 바닷가를 갔었다.
바닷가가 그리 멀지도 않은데 자주 가지는 못한다.
그 날은 아침에 그림책 한 권 보고 충동적으로 바닷가로 떠난 날이였다.
파라솔 하나 없이 무작정 떠났던 바닷가.
계획에 없던 바닷가 나들이라 그 흔한 모래놀이 도구 하나 챙기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놀았다.
정말 너무 재밌었다.

그때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책을 보며
지나 온 여름을 떠올려본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나의 여름,
이렇게 즐거웠었구나 🎶

여러분의 여름은 어땠나요?
여러분에게 올 여름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나요?
여름 바다의 추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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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있느냐고
아나 아란치스 지음, 민승남 옮김 / 세계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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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좋은 마침표를 위해 죽음이 들려주는 지혜
<죽음이 물었다>

'죽음'이라는 단어 앞에 난 하염없이 작아진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기억 때문일까?
앞으로 나에게도 다가올 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뭐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먼저 나를 찾아온다.
나에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단정하고 싶지만 그럴리 없다. 삶은 언제나 죽음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
······ 웰다잉well dying은 삶의 골동품 같은 것이다. 죽음에 이르러 무엇인가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차곡차곡 더께가 되어 얻은 삶의 결과물인 셈이다.
······
저마다 주어진 삶을 잘 녹여내야만 누릴 수 있는 우리의 마지막 축제이다.
-추천사 중에서-

웰다잉, 그리고 프롤로그의 '나는 죽음을 돌보는 의사입니다' 라는 문장을 보며 죽음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죽음을 생각하며 삶을 생각하게 된다.

잘 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삶을 잘 마무리 하는 것이다. 지금 현재 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는 것은 삶을 이야기하지만 그 모든 것은 '죽음'과 같은 길 위에 있다.
삶과 죽음은 정반대를 의미하는 것 같지만 결국엔 같은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묻고 싶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과연 대답을 할 수는 있을런지.
하지만 매 순간, 수많은 선택을 하고 내 삶을 꾸려가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선택이 후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아 나만의 삶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그렇게 '나만의 삶'이라는 길을 잘 걸어가 나답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기를 바란다.

📖
🏷 유한성에 직면했을 때 가장 큰 고통을 불러오는 일은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다. 임박한 죽음에 대한 인식은 그동안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자신이 했던 선택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도록 만든다. 그러다 이런 의문에 젖는 날이 온다. 나는 올바른 길을 걸어왔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부자가 되고 죽음이 더 늦게 찾아오도록 만들 수 있을까? (p. 183)

🏷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은 삶을 (그리고 그 마지막을) 향상시킨다. 오늘 당신은 다른 길을 택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매순간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
어쩌면 삶을 잘 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상 속에서 다음의 다섯가지를 지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감정을 표현하기, 친구들과 함께하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스스로 선택하기, 일하는 동안만이 아니라 삶 전체에서 의미를 지니는 일 하기. 그러면 어떤 후회도 남지 않을 것이다. (p. 221)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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