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팬티 - 2021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여름방학 권장도서 바람그림책 107
수지 시니어 지음, 클레어 파월 그림, 한미숙 옮김 / 천개의바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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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팬티 좀 찾아주세요! 
<문어 팬티>  

남색과 민트색 문어의 색감이 너무 예쁘다. 
그리고 제목부터 아이들이 재밌어한다. 
팬티라니 팬티라니! 
제목부터 우리집 아이들 취향 저격이다.


📖
사실, 나는 팬티가 한 장도 없어.
알몸이야.
나도 팬티를 입고 싶었어.
그래서 옷 가게를 찾아갔지.
"여기, 문어 팬티 있나요?"
-본문 중에서-

팬티가 한 장도 없는 문어. 
다들 팬티를 입고 다니는데 문어만 팬티가 없다. 
팬티가 입고 싶어 옷 가게를 찾아갔지만 모두들 문어 팬티는 안판다고 한다.
힝~ 
왜 안파는거야!!
문어는 팬티를 구할 수 있을까?

.
다들 팬티를 입고 있는데 문어는 팬티가 없다. 팬티가 너무 입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다녀보지만 도저히 구할 수가 없다.
아이들은 팬티를 찾아 헤매이는 문어를 보며 
"문어는 엉덩이가 없는데 팬티를 어떻게 입으려는거야?"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문어는 정말 팬티 못 입는걸까?
움..
그럼 어쩌지?
마지막 반전에 아이들도 나도 
"아하!"
하며 무릎을 탁 쳤다.
오~ 그런 방법이!👍

다들 있는데 나만 없는 것! 
참 많다.
그래서 갖고 싶은 것도 참 많다.
남들이 갖고 있는건 왜그리도 좋아보이는지! 
아무리 노력해도 가질 수 없을 땐?
더 갖고 싶다. 
그게 물건이던 물건이 아닌 그 무엇이던 간에 말이다. 그래서 다들 줄도 서고 웨이팅도 걸어두고 자기개발도 하고 그러나보다.
하지만 남들이 갖고 있다고 해서 나도 꼭 가져야 하는건 아니다. (모두 다 가질 수도 없고...) 그리고 똑같은 방법으로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 나만의 스타일이 있고 나만의 방법이 있다.
무슨 일을 하고 무엇을 소장하던지 간에 나만의 스타일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어는 팬티를 입었을까요, 못 입었을까요?
문어만의 방법이 딱! 있답니다.
궁금하시면 책으로 확인해주세요🤗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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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10대를 위한 인생 성장 에세이
앤디 림.윤규훈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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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알아서 정말 다행이다! 
<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책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10대 때는 왜 이 책이 없었을까? 
내가 대학생 때에는 왜 이 책이 없었을까?
음...
아쉬워해도 소용없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 얼마나 다행인가! 
내가 먼저 보고 아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공부 못 해도 괜찮다. 다른 것을 잘하면 되니까
-마찬가지로 혹시나 여러분이 공부는 조금 부족할 수 있어도 디자인 능력, 화술, 사람과 잘 어울리는 능력, 게임을 잘하는 능력 등으로 사회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면 됩니다. '아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역할과 기회가 존재하는구나'하는 사실을 명확히 알자는 것입니다. (p. 46)

🔸'성공'이 아닌 '성장'에 집중하면 성공합니다. 
-꼭 '어제보다 조금만 더 나아지자'에만 집중하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어른들은 사회에서 그런 것을 보고 있습니다. (p. 68)

🔸남들과 다른 생각, 입체적 생각을 하기를 
-대중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나만의 필살기를 꼭 가지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평소에 단편적으로 하나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말고, 여러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생각하기 바랍니다. (P. 140)

🔸해결 안 될 고민은 없고, 고민은 길게 하지 말기를 
-즉, 살다 보니 세상에 해결 안 될 고민과 문제는 없다는 것입니다. 욕을 잠깐 먹든, 원만히 해결되든, 오랜시간 계속 해결해나가고 있든, 문제와 감정은 무뎌지게 되어 있고, 혹시나 만약에 해결되지 않더라도 처음 겪었을 때보다는 마음이 편안해지더라는 것입니다. 결국 시간이  그 문제들을 대부분 해결해 줄 테니 그때 느낀 감정을 계속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말자는 것입니다. (p.255)
-본문 중에서-

인생을 살아가며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가겠지만 이 책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질문에 정답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답을 찾자는 것도 아니다. 
질문을 통해 생각을 하고 그 안에서 나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난 어떤 질문을 하고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하는 내가 되길 바라본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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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두더지 탐정
카밀라 핀토나토 지음, 김현주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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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두더지 탐정!
사건을 해결하러 가볼까?
<얼렁뚱땅 두더지 탐정>

쨍한 노란 표지 안에
예리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는 덤벙 씨!
오~
왠지...믿음직스러운데?
사건을 잘 해결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사실 덤벙 씨에겐
남몰래 숨겨 왔던 꿈이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탐정이 되는 거죠.
-본문 중에서-

뛰어난 요리사인 덤벙 씨!
덤벙 씨에겐 남몰래 숨겨온 꿈이 하나 있다.
바로 탐정이 되는 것!
눈썰미도 좋고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덤벙 씨는 훌륭한 탐정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과연 정말 그럴까?
덤벙 씨는 정말 탐정이 될 수 있을까?

.
귀여운 그림과 함께 조금은 엉뚱한 이야기에 아이들은 깔깔깔 웃으며 좋아한다.
그러더니 그림을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작가님이 그림 속에 숨겨둔 힌트를 찾아 직접 탐정이 되어 두팔 걷고 나선다.
작가님은 덤벙 씨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탐정으로 만들어 주시려고 그르시나? 🤔
덤벙 씨는 정말 제목 그대로 얼렁뚱땅 탐정이 되는 것 같지만 그러면 좀 어떠랴? 덤벙 씨만의 비법이 있는걸!
(덤벙씨라는 이름도 어찌나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지!!😆)

덤벙 씨와 함께 탐정이 되고 싶으신 분들
손 번쩍 🙋‍♀️🙋‍♂️
책을 보며 함께 사건을 해결하다보면
우리도 탐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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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제대로 나무자람새 그림책 3
다비드 칼리 지음,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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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시작하면 끝까지 제대로 하고 있나요? 
<끝까지 제대로>

귀여운 카스파가 한쪽 손을 번쩍 들고 있는 표지를 보면 왜 자꾸 하이파이브가 하고 싶어질까?
조금은 엉뚱한 생각을 하며 책을 봤다. 

📖
카스파는 아무것도 끝까지 제대로 못 했어요.
......
"카스파, 지금까지 무얼 마무리한 적이 있니? 
끝까지 제대로 한 적이 있니?" 엄마가 물었어요.
카스파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탁자에서 일어났지요.
-본문 중에서-

아무것도 끝까지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카스파.
카스파가 무언가를 끝까지 제대로 하는 날이 올까?

.
책을 보면 항상 면지를 살펴보게 된다. 
앞면지와 뒷면지를 보고 '뭐지?' 하며 책을 보던 나는 책을 다 보고 '아~'하게 됐다. 면지에 담긴 이런 힌트들이 너무 재밌다. 
(궁금하시면...얼른 책 앞으로 고고!!)

책을 펴고 첫 문장부터 무릎을 탁 쳤다. 
아무것도 끝까지 제대로 못 했다니...
'나 말하는건가?'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다.
그런데 책을 볼수록 
'카스파 이 녀석... 대단한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 운동, 악기 연주 등등 이것저것을 시도하는 것이 아닌가?
누군가는 일만 벌려두고 끝까지 제대로 하지 않으니 이게 뭐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카스파의 모습에 두렵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내모습을 반성하게 됐다.
물론 시작을 하면 끝까지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안다. 
그런데 그것도 시작을 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카스파의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반성을 하며 나도 용기를 내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이제 카스파와 손을 잡고 같이 다짐해야겠다. 시작을 하면 끝까지 제대로 해보기로 말이다.
카스파,
시작했으니 우리 같이 끝까지 제대로 해보자! 
화이팅🙌

📖
작은 끝맺음이 어떤 큰일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끝맺음을 잘 해 봐요!
-뒷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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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와 알타리 1
유영 지음 / 호우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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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이를 키우는 가족의 이야기 
<열무와 알타리 1>

누군가를 만나 연애를 하고, 
서로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해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이야기.
평범하고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이런 이야기의 어딘가가 틀어진다면 어떨까?

🏷 소소와 토토에게 찾아온 쌍둥이 천사 열무와 알타리.
소소와 토토는 행복한 출산과 육아를 꿈꾸지만 열무가 뇌성마비 장애판정을 받게 된다. 
앞으로 그들에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까?

.
동글동글한 느낌의 그림이 참 귀엽다. 
<열무와 알타리>는 다음에 연재 중인 웹툰을 책으로 만들었다. 
뇌성마비 장애 판단을 받은 장애 아이를 키우는 작가님의 일상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 쯤 느껴봤을 감정들에 뭉클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장애 아이의 육아와 그 아이를 키우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그런지 더 공감이 된다. 
아마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은 나보다 더 공감하며 보실 듯 하다. 

장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상하지 못한 낯선 곳에 불시착한 그런 기분이 들 것이다. 
남들과는 다르게 느리고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일 수도 있겠지만 이곳에서도 행복을 느끼고 빛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애 아이를 키우는 많은 가족 분들의 일상을 나의 온 마음을 담아 응원한다. 
 
📖
미화나 다큐가 아닌 아주 지극히 현실적인 장애 아이의 육아와 그 가족들의 인생...
그리고 헤쳐 나가야 할 문제들까지...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우리는 그렇게 본 적도 배운 적도 없는,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삶을 걸어가야 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수많은 감정들과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 우리 가족의 행복에 열무의 장애는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단지 조금 불편할 뿐이다. 
낯선 이곳에 불시착할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는 꼭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는 이곳에서도 충분히 빛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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