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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한화주 지음, 김윤정 그림, 박종균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6월
평점 :
#도서지원 #도서협찬
곤충에 관한 모든 것들! 여기로 오면 들을 수 있어! 모여봐😁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평소에 곤충에 관심이 많은 두 아들을 키우다 보니 바닥에 개미만 지나가도 가던 길을 멈추고 보는 일이 허다하다.
그런 아이들과 곤충에 대해 A-Z까지 차근히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우와! 이렇게 반가울 수가!
📖
🏷 나비, 벌, 파리, 메뚜기 등을 '곤충' 이라고 해. 곤충은 몸이 머리, 가슴 ,배로 이루어져 있어. 여섯 개의 다리와 한 쌍의 더듬이, 두 쌍의 날개가 있지. (p.6)
🏷 우리는 곤충 아니야!
지네와 거미와 지렁이는 몸의 생김새가 곤충과 달라. 그래서 곤충이 아니야. (p.7)
🏷 사람은 귀로 소리를 들어. 하지만 곤충은 귀가 없어.
그래도 걱정 없어. 몸에 난 털로 소리를 느낄 수 있거든.
소리가 날 때, 공기가 아주 작게 떨려.
그 떨림을 털로 아는 거지.
소리를 듣는 기관을 가진 곤충도 있어. (p.17)
-본문 중에서-
'누가 곤충일까?'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곤충들의 눈, 입, 더듬이 등 구석구석을 살펴 본 후 '얼마나 살까?', '냠냠 무얼 먹을까?' 등 곤충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로 이어진다.
재미난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친숙하면서도 신기하고 재밌다. 대화체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그리고 재밌게 보다보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가 기억도 잘 난다.
책을 보다보면 아이는
"엄마 엄마, 이거 알아요?"
"엄마, 이거 맞혀보세요!"
"엄마 엄마!"
······
신이 나서 책에서 본 내용들을 이야기하며 엄마를 몇번이나 더 부른다.
어른인 내가 봐도 너무 재밌다.
책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남편에게 말하고 있다.
"남편, 이거 알아요?"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라 누군가에게 자꾸만 알려 주고 싶어진다.
책의 뒤에 나오는 '한번 더 알아보기'에서는 책에 나오는 곤충을 설명하는 단어들 중 어려운 단어에 대한 풀이가 담겨 있다.
정말이지 곤충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다 담겨져있다.
이토록 알차고 유익한 책이라니!
책에 푹 빠져들어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곤충에 관심있는 아이가 있으시다면?
아이들과 곤충에 대한 것을 알려주고 싶으시다면?
이 책이 딱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