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잡는 해치 별숲 동화 마을 37
윤주성 지음, 홍선주 그림 / 별숲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지원 #도서협찬

요괴 좋아하는 친구들~
모여라 모여라! <요괴 잡는 해치>

요괴.
두 아들을 키우기 전에는 요괴의 요자도 몰랐던 내가 요즘은 아이들이 요괴에 대해서 말하면 척하면 척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인 '요괴'가 나오는 모험이야기.
크~ 이거 안 볼 수 없지!!

📖
🏷 "먼 미래의 한 마을이 지금 요괴들로 인해 어지럽다. 요괴 나침반을 내려 줄 테니 그곳에 가서 요괴 셋을 잡아 오너라." (p. 32)
- 본문 중에서-

🏷 조선 최고의 요괴 퇴치사가 되고 싶은 해치.
요괴들을 잡으러 미래 세상인 대한민국에 나타났다.
짚 인형으로 분신을 만들고
도술을 부려 물 위를 걷고
화려한 검술로 요괴들을 처치한다.
요괴들이 세상을 어지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치는 무시무시한 요괴들을 잡고
다시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뒷 표지에서-

.
사부의 말에 미래로 요괴를 잡으러 가는 해치.
사람에게 이로운 요괴인 삼족구와 함께 요괴를 퇴치하는 해치의 모습이 왜이리 귀여운지 모르겠다.
용감하게 나서서 요괴들을 착착 퇴치하는 모습은 듬직하기까지 하다.
금돼지, 귀수산, 구미호, 식인견, 어둑시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괴가 줄줄이 등장한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얼른 다음 이야기가 보고 싶어진다.
첫째도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몇번이나 보던지!
아이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드음뿍 담긴 동화책이다.

이번 방학,
아이들의 즐거운 독서 생활을 이어가는데 한몫 단단히 할 동화책.
요괴 좋아하는 아이들,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인생 최고의 하루 - 숭민이의 일기(아니랑게!) 풀빛 동화의 아이들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지원 #도서협찬


최악의 하루가 최고의 하루가 됐다니...
무슨 일이지? 궁금하다, 궁금해!
<내 인생 최고의 하루>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재미란🤭
그래서 숭민이의 일기를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걸까?
정말 너무 재밌다.
어느덧 여섯번째 시리즈가 나왔다.
한권 한권 아이와 너무 재밌게 보는 시리즈라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이 너무 반갑다.

📖
🏷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요새 하도 억울한 일이 많아서 일기를 쓸 기분이 아니었다. 거짓말을 하나도 안 보태고 최소한 하루에 한 번씩 억울한 일이 생겼다. (p. 18)

🏷 꽈배기처럼 돌돌 꼬여도
너무 꼬인 날들...
하지만...괜찮아!
숭민이 인생에 포기란 없으니까!
-뒷표지에서-

.
표지의 마스크가 심상치 않다.
요즘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스크라 그런지 더 눈길이 간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하는 이야기도, 억울하고 또 억울한 이야기도, 인플루20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도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다.
풍성한 이야깃거리와 함께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숭민이만의 화법과 문장들이 너무 재밌다.
그리고 표정이 살아있는 그림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어쩜 이렇게 재밌게 잘 표현하셨는지!
푹 빠져들어 볼 수 밖에 없다.
글밥이 짧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읽는데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그만큼 숭민이의 일기가 재밌다는 이야기가 아닐까?ㅍ아이들을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흡입력이 대단하다.
책을 덮으며
"엄마, 다음 시리즈는 언제 나온데요?"
물어본다.
글쎄...언제 나올까?
빨리 나왔으면 좋겠는데😁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그림, 재밌는 이야기, 그리고 요즘 사회의 문제까지도 담아내고 있어서 더 빠져들어 보게 되는 <내 인생 최고의 하루>
아이들과 유쾌한 방학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줄 감사한 책이다.
단, 숭민이의 일기는 한번 보면 빠져들어 헤어나올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8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구로이 겐 그림, 박영아 옮김 / 북극곰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지원 #도서협찬

나무 할아버지와 꼬마 곰의 우정이야기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

포근한 그림과 사랑스러운 이야기의 만남.
이토록 따스한 이야기라니.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 숲 가장자리 높은 나무 위에 사는 다람쥐 할아버지.
해가 지고 모두 집으로 돌아간 조용한 밤에 밖에서 풀 밟는 소리와 숫자 세는 소리가 들려온다. 창 밖을 내다보니 꼬마 곰이 혼자 줄넘기 연습을 하고 있다.
아직 줄넘기가 서툰 꼬마 곰은 줄넘기를 몇번 못하고 걸리고 걸리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그 모습을 나무 위 집에서 지켜보던 다람쥐 할아버지는 마음 속으로 아이를 응원하게 된다.
매일 연습하는 꼬마 곰과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다람쥐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꼬마 곰에겐 앞으로 어떤 일상이 펼쳐지게 될까?

.
예전에 모리야마 미야코 작가님의 <오늘 참 예쁜 것을 보았네>를 봤던 날이 생각난다.
책을 덮으며
'오늘 정말...참 예쁜 것을 보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일상의 따스함을 이렇게 예쁘게 담아내는구나.' 싶었다.
모리야마 미야코 작가님의 신작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를 보고 생각했다.
또 하나의 예쁜 이야기를 만났구나.

매일 줄넘기를 연습하는 꼬마 곰과 뒤에서 응원하는 다람쥐 할아버지의 모습에 절로 가슴 한 켠이 따스해진다. 누군가가 응원해준다는 것이 주는 따스함과 든든함에 절로 힘이 난다.
꼬마 곰을 생각하며 기꺼이 나무 할아버지가 되어주는 다람쥐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의 응원에 힘입어 나날이 성장하는 꼬마 곰의 우정이야기.
잔잔한 이야기와 포근한 느낌의 그림이 어우러져 따스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책이다.

📖
🏷"드디어 여섯까지 했구나. 잘했어."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창문을 닫습니다. (p. 18)

🏷꼬마 곰의 줄넘기 횟수가 한 번이라도 늘면,
"잘했어!"
"바로 그거야!"
아낌없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꼬마 곰이 줄에 걸려 넘어지면,
"조금만 더 힘내."
"포기하지 마."
응원해 주었습니다. (p. 42)
-본문 중에서-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 마리 당장 빠져! -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바람그림책 112
신디 더비 지음, 이숙진 옮김 / 천개의바람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도서지원

금지, 금지, 금지!!!!
으악! 금지 싫어!!!
<두 마리 당장 빠져!>

표지의 그림부터 궁금해진다.
저 새는 왜저리 소리를 치고 있는 걸까?
두 마리는 당장 빠져야하는 걸까?
왜?
이런저런 질문과 함께 책을 열어 보고나면 더 많은 질문과 함께 책을 닫게 된다.

📖
나무에 오르실 건가요?
그럼 줄을 서세요!
지킴새가 몇 가지 규칙을 외칩니다.
둥지 만들기 금지!
휴식 금지!
벌레 금지!
지킴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책 날개에서-

나무에 오르려고 줄을 서 있는 새들.
앞에는 지킴새가 나무를 지키고 있다.
온갖 금지와 함께 엄격한 규칙을 지키며 나무에 올라야 한다.
왜?
왜 규칙을 지켜야만 하지?
왜 다 금지라고 하는거야?
규칙을 안지키면 안되는 걸까?

.
책을 보는데 이렇게 찔릴 수가😂
"○○ 하지마!"
"○○ 금지!"
거의 매일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다.
특히나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집콕을 해야하는 요즘은 하루에도 수십번 하는 말이다.
난 꼭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하는 말인데 아이들은 듣기 싫은가보다. (당연히 듣기 싫겠지😂)
"엄마, 잔소리 좀 그만해요!"
그럼 난 말한다.
"잔소리 안하게 하면 되잖아!!!"

우리는 왜 규칙을 지켜야 할까?
온갖 규칙들 때문에 하고 싶은 것도 맘껏 할 수가 없고 불편하기 짝이 없다.
물론 규칙은 있어야 하고 지켜야 한다.
하지만 규칙도 적당해야지!
온갖 '금지' 속에서 숨막히게 살아야 하는 걸까?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규칙이 없다면 어떨까?
우린 정해진 규칙 없이도 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을까?
천만에!
난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이 있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 규칙이 있어도 안지키는 누군가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데 규칙마저 없다면?
아이고...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규칙이 없어도 안되고 너무 많아도 안된다.
그렇다면 적당한 규칙과 적당한 자유는 뭘까?
질문으로 시작해 질문으로 끝나지만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칙한 예술가들 - 남다른 아이디어로 성공한 예술가의 삶과 작품에 대하여
윌 곰퍼츠 지음, 강나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도서지원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발칙한 예술가들>

나에겐 뛰어난 창조성이 있을까?
나도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
난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대답할 것이다. "NO!"라고.
나에게 남다른 아이디어와 감탄이 나오는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라니...
말도 안된다.
상상도 할 수 없다.
예술가는 특별한 사람들이다.
미켈란 젤로, 빈 센트 반 고흐, 피카소 등등 책에 나온 예술가들의 이름만 들어도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오지 않는가.
하지만 책 속의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
🏷 스포츠와 관련된 오래된 비유 중 "일단 참가를 해야 이길 수 있다."라는 말은 창작 작업에도 적용된다.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다 보면, 그리고 실험하고 평가하고 수정하는 순환 과정을 지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일이 바라던 대로 풀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수많은 사람이 너무 빨리 그만두고, 두려움 때문에 애초에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다. 성공 확률은 어차피 희박하다는 생각을 지닌 채 시도하는 행위 자체를 위험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시도조차 해보지 않으면 성공 확률은 아예 제로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p.73)

🏷 창조성은 우리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민주주의에 목소리를 부여하고 문명에 형태를 부여하며, 아이디어와 변화의 동인을 위한 발판이 된다. 그러므로 창조성을 존중해야 한다. 무언가를 창조하는 사람이자 동시에 한 명의 시민으로서, 우리는 언제나 열린 마음과 편견 없는 태도를 지니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결국 우리를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다음과 같이 물었다. "우리가 아무것도 시도할 용기가 없다면 삶은 어떻게 될까?" 나느 다음과 같이 답할 것이다. "삶의 의미가 희미해질 정도로 지루해질 것이다." (p.252-253)
-본문 중에서-

.
언제나 뛰어나고 남다른 창의력과 뛰어난 창조성으로 모든 걸 착착 해냈을 것 같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수많은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노력에 감탄하게 된다. 무언가를 시도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예술가들의 삶을 보며 나의 삶도 돌아보게 된다.
나에게 정말 없는 것은 창조성이나 뛰어난 영감 같은 것이 아니라 용기와 노력이 아닐까?
누구나 실패해도 다시 시도할 용기가 있다면,
포기하지 않을 용기가 있다면,
예술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질문과 함께 나를 돌아보게 된다. 감탄만 하고 누군가에게 박수만 보낼 순 없다.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노력한다면 모두가 자기 삶의 예술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모든 사람에게는 특정한 분야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완벽히 내재되어 있다. (p. 15)
-본문 중에서-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뒷표지에서-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