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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 2025 프랑스 소시에르상 수상작 ㅣ 지식곰곰 7
구돌 지음, 해랑 그림 / 책읽는곰 / 2021년 10월
평점 :
#도서지원 #도서협찬
새와 물고기는 자유로이 넘나들지만 사람은 함부로 넘을 수 없는 선. <국경>
국경.
이 말만으로도 얼마나 설레이는지 모른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린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떠날 수 없다.
그래서 그런걸까? 이 책이 너무 반갑고 나를 더욱 설레이게 한다.
책을 보며 언젠가 국경을 넘어 어디론가 떠날 모습을 그려본다.
📖
나라와 나라의 영역을 가르는 경계를 국경이라고 해요.
국경은 이웃한 나라들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지요.
어떤 나라들은 국경의 문턱을 점점 낮추고 있어요.
또 어떤 나라들은 국경의 높은 장벽을 쌓고 있지요.
하지만 이런 곳이라 해도 물과 공기는 국경을 넘나들어요.
인터넷과 전파 통신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이어 줘요.
전 세계가 서로 이어진 채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지금,
우리가 그려 갈 국경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뒷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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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이라는 단어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는 지식 그림책이다.
이 단어 하나로 이렇게 세계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을 지 몰랐다.
국경은 무엇인지,
국경을 넘을 땐 어떻게 하는지,
나라와 나라사이의 차이, 관계, 문화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국경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세계 지도가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다. 세계 곳곳의 모습을 눈에 담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보게 된다.
그 안에 얽혀있는 다양한 사회문제, 환경 문제, 종교, 문화, 예술 등에 대해 생각해 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다.
국경을 넘나든 수많은 것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그리고 앞으로 그 안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200개가 넘는 이웃 나라들과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은 앞으로 어떤 모습의 국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까?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