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2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2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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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여기는 고민이 해결되는 도깨비 식당입니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2>

표지의 그림에서부터 풍겨오는 신비로운 느낌.
음식은 또 왜이리 먹음직스러워보이는지!
너무 궁금했던 동화책인데 이제야 보게 됐다.
어머!
나 이 책 왜 이제 본거야?!!!
너무 재밌잖아!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님은 모험심과 궁금증이 많고 끈기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 마음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전해진다.

📖
드르륵!
벽장문을 열자 푸른 바다 그림이 나타났다.
도화랑은 그림 속으로 팔을 쑥 뻗어다. 싱싱한 낙지 한 마리가 도화랑의 손에서 꿈틀거렸다. 어느새 벽장 속 그림의 풍경이 농장으로 바뀌었다. 도화랑은 다시 한 번 파릇파릇한 채소들이 자라는 농장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이윽고 싱싱한 양파와 잘 익은 홍고추, 마늘 등을 꺼낸 도화랑은 오묘한 미소를 지었다.
도화랑의 시선이 유리병에 닿자 파란색 도깨비불이 안에서 일렁였다.
'과연 오늘 식당을 찾는 손님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을 텐데....'
-프롤로그 중에서-

도화랑이 팔을 쑥 뻗어 재료를 구하는 장면을 보며
'나도 저 그림 갖고 싶다! 그럼 장보러 안가도 되잖아?!'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겼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려나?!

고민이 있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도깨비 식당.
도깨비 식당에서 도화랑이 해주는 음식을 먹으면 고민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마 고민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고민을 하며 살아갈텐데 그런 우리 앞에 도깨비 식당이 나타난다면?
도화랑이 솨라락 탁탁 만들어주는 요리를 먹게 된다면?
그래서 고민이 싹 사라진다면??
우와~~~~얼마나 좋을까?
황금 비녀를 빼 드는 도화랑의 모습을 직접 눈 앞에서 본다면 나도 모르게 황홀한 기분에 휩싸일 것만 같다.
도깨비 식당! 정말 너무 가보고 싶다!

아이돌 가수가 꿈인 지석이, 친구들에게 장난을 친 걸 후회하는 정태, 멀어진 친구들과 다시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지유,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소희.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겪을 법한 고민을 가진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더 공감하며 빠져들어 보게 되는 것 같다.

원하는 것을 복제하는 맛, 꼬리가 생기는 맛, 기억이 사라지는 맛,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맛.
이름마저 너무나 흥미로운 도화랑의 음식들.
이 음식을 먹고 고민이 해결되는 그 과정 또한 너무나 흥미진진하다.
훈훈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고민이 어떻게 해결 될 지 궁금하시다면...
얼른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을 만나보시길 바란다.
뒷 이야기가 궁금한 여러분의 고민도 해결될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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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개구리
장현정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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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어디로 가야 할지
뭘 해야 할지
난 누구인지 막막한 순간이 있다.
제법 단단해졌다고,
이제는 뭘 좀 알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
어디로 가야 할까.
......
어떤 일이 펼쳐질까.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
살아가는게 왜이리 녹록지않은걸까.
세상엔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왜이렇게 힘든 일 투성인지.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내가 작아지는 순간들,
이리저리 흔들리며 중심을 잡지 못할 때가 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쳐봐도
그래봤자...
난...

자꾸 작아지고 작아지고 작아져 나중엔 일어설 힘조차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을 마주할 때면 '이게 지금 뭐하는 건가...'내 인생을 한탄하게 된다.
그래봤자 난...

그치만 그게 뭐?
풀숲에서 "그래! 나 개구리다!"라고 외치는 개구리를 보고 있으면 속이 다 시원해진다.

그래!
나는 나다!
남들이 나를 '니가 그래봤자!'라고 생각하고 말한다고 해도 나는 나다!

나의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내가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기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다독이고 일으켜 세울 수 있는건 나뿐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건 나다.
타인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게 아니란 말이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 나를 믿고 사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 나갈 힘을 주는 그림책을 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본다.
"그래, 나 000이다!"
이렇게 나답게 온전한 '나'로 살아가야지!

📖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책날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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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우리들의 미션 - 평생 힘이 되는 31가지 습관 만들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박선정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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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힘이 되는 31가지 습관 만들기
<열 살 우리들의 미션>

습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을 말한다.
첫째가 초등학교를 입학 할 때 아이의 초등 생활에서 내 목표는 하나였다.
올바른 습관 만들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다. 그 습관은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 인생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10대는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익혀두면 좋을 습관을 미션으로 담아내고 있다.

✅ 관계 맺기를 위한 소통 습관 미션
✅ 자기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 미션
✅ 미래를 위한 공부 습관 미션
✅ 스트레스를 줄이는 행복 습관 미션
✅ 자신감을 키우는 마음 습관 미션

크게 5가지 분야로 나누어 31가지의 습관 미션을 제시하고 있다.
어쩜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숩관들만 이렇게 담아냈는지👍

31가지의 습관 미션을 쭉 보더니 첫째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행복 습관 미션 중에 '손을 사용하는 놀이하기'를 보며 이미 하고 있는 습관이라고 반가워했다. 평소에 무언가를 쓰거나 그리기, 블럭을 이용해 만들기를 좋아하는 첫째는 책을 보고 왜 이 습관이 '행복 습관 미션'에 있는지 알겠다고 했다. 자기도 손으로 무언가를 할 때 행복하다고 :)
그렇구나!
이렇게 또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됐다.

31가지의 좋은 습관을 미션으로 제시하면서 좋은 습관이니 무조건 해야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왜 이 습관이 좋은지, 왜 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습관마다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차근히 알려줌은 물론이고 함께 '미션 수행 포인트'를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 친절할 수가!
만약 나라면
"이거 꼭 해야해! 엄청 중요하다니까!!"라고 말할 것 같은데.
승질도 좀 낼 것 같고😅🤣
책보며 많이 배우고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 미션!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보자!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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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방구석, 엄마의 새벽4시 - 나는 오늘도 책상으로 출근한다
지에스더 지음 / 책장속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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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책상으로 출근한다
<남다른 방구석, 엄마의 새벽 4시>

나의 하루는 5시(혹은 5시 반)에 시작한다. 주말에 늦잠을 자는 날도 있찌만 왠만하면 새벽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 시간이 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작가님의 글을 보는데 왜이리 내 이야기 같던지. 너무나 공감이 됐고, 나만 그런 시간을 보낸 게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도 많이 받았다.

📖
🏷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든 저녁에 하든 중심은 같다. 바로 나만을 위해 홀로 깨어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이때에는 나에게 이로운 행동을 한다. 필사하면서 내 생각을 기록한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질문하고 스스로 답해본다. 그러다보면 점차 선명하게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갑자기 떠오르곤 하는데, 이때 이것을 바로 실천해볼 수 있다. 이미 하나 성공하고 있다면 새로운 행동도 이어서 할 수 있다. (p. 74)

🏷 혼자 있는 시간은 내 안에 있는 날개를 펴는 순간이다. 내가 자유롭게 날아오르기 위해 준비하는 때이다. 나는 나답게 살아갈 힘을 얻는다. 미라클 타임은 진정한 나로 살아가게 해주는 숨구멍이다. (p. 105)

🏷 나는 지금 나만의 연극 무대에서 연기하고 있다. 내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내 연극 무대에 정성과 마음을 쏟아야 이 연극을 제대로 끝낼 수 있다. 그래야 연극의 막이 내렸을 때 '이번에 잘 해냈어!'라며 뿌듯한 마음으로 무대에서 내려올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연극이 인기가 더 많고, 잘 ㅏ되고 있따고 부러워해도 소용없다. 그건 내 것이 아닌, 그 사람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떤 연극 무대를 보고 있는가? 내 것인가, 남의 것인가. (p. 145)

🏷 미라클 타임에서 제일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꾸준하게 하려면 나에게 맞게 정해야 한다. 남이 좋다고 말해도 나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 그걸 구분하려면 조용히 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p. 303)
-본문 중에서-

미라클모닝, 새벽독서.
예전엔 '이게 도대체 뭐람?!' 했던 것들이 이제 내 삶의 일부가 되었다.
첫째를 낳고 지독한 산후우울증 속에서 숨쉴 틈이 필요했다. 어떻게 해서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좋다. 째깍째깍 시계 초침소리가 들리는 고요함 속에 있고 싶었다.
그래서 새벽기상을 시작했다.
그냥 무작정 새벽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채우고 싶었다. 그래서 그때 한참 빠지기 시작한 그림책을 봤다.
그런데 좋은 그림책이 너무 많은 것이다. 누군가에게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의 새벽독서를 인스타그램에 피드를 남기 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미라클모닝은 시작됐다.
그 시간이 쌓이면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깊숙히 땅을 파고 들어가던 내가조금씩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느라 이리저리 흔들리던 나의 자리는 이제 예전보다 나를 믿고 사랑하는 '나'로 채워졌다.
물론 지금도 흔들리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조금더 나를 믿을 수 있게 됐다. 나를 사랑하게 됐다.
모두 새벽독서를 꾸준히 이어가며 나를 돌아보고 나에 대해 생각하며 보낸 시간들 덕분이다.

지금 이 순간,
흔들리고 있다면
나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매일매일이 힘들다면
나만의 '숨구멍'을 찾길 바란다.
어느 시간이든 상관없다.
온전히 '나'로 채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그 시간 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내 마음에 어떤 씨앗을 뿌리고 키울지는 내가 정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마음의 정원이 있다. 나는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이고, 모든 것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 오직 나만이 그곳을 가꿀 수 있다. 다른 이들이 결코 돌봐줄 수 없다. (p. 9)
-머릿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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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수면을 잘해야 아이가 알아서 공부합니다 - 놓치면 후회하는 수면 교육의 골든타임
한진규 지음 / 앵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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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하는 수면 교육의 골든타임
<4~7세, 수면을 잘해야 아이가 알아서 공부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
살아감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문제다.
아이들을 키우며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아이들이 자야 나도 꿀맛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잠을 잘 잤으면 싶었다. 먹는건 안먹어도 참을만 했는데 졸린건 정말 너무나 힘들었다. 지금도 아이들이 잠들고 나면 육퇴하는 그 순간이 너무 좋다.
(아마 많은 엄마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잠을 잘 자는 것.
아이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문제다.
잘 자야 하루를 보낼 힘이 생기고 그래야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즐거운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수면이 특히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잘 자야 키도 쑥쑥 클테니 말이다.
그런데 잠을 잘 자면 키가 크는 것 뿐 아니라 두뇌도 발달한다고?
잠을 잘 잔 아이들이 공부도 잘 한다고?
갑자기 눈이 번쩍 뜨이네!

국내 신경과 의사로서 최초로, 아시아에서 10명 남짓 되는 ‘미국 수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저자는 우리 아이들이 왜 잘 자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잘 잘 수 있는지 소아 수면의 모든 것을 책에 담아냈다.

✅ 1장 똑똑한 두뇌를 만드는 '꿀잠'
✅ 2장 성장기 외모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
✅ 3장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아이가 잠 못 이루는 이유들
✅ 4장 똑똑한 머리와 튼튼한 몸을 위한 최강의 수면 습관

우리 아이는 잘 자고 있을까?
아이의 수면 상태를 체크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수면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소아 수면에 대한 모든 것을 풀어냈다.
우리 아이의 문제가 뭔지 먼저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올바른 수면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된다.
문제점을 파악하고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너무나 실용적이다.

20년 넘게 수많은 아이들의 수면 문제를 해결해 온 국내 최고 수면 전문의가 말하는 '소아 수면의 필수 상식!'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많은 부모가 알았으면 좋겠다.

📖
특히 12세 이하 아이들은 수면의 양이 적거나 수면의 질이 낮으면 주의력 결핍, 집중력 장애, 학습 장애, 행동 장애 및 성격 장애와 같은 증상의 발현 빈도가 성인보다 3배 더 높다고 합니다. (p. 48)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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