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이렇게 부스스해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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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책을 볼 때면 늘 생각한다.
'작가님의 머릿 속엔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있을까?'

일상에서 우리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
한번 쯤은 우리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떤 생각들이 모여 책 속에 담겨져있다.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면서 말이다.
책을 보며 "아하~!"하고
번뜩 생각이 트이기도 하고,
무릎을 탁 치며 "이거구나!!!" 하기도 한다.

"더우면 벗으면 되지."라는
당연하고도 당연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힘든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힘든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면 되는지 덤덤히 알려주는 이야기를 보며 위로를 받는다.

📖
언젠가 가수가 되고 싶어,
머리는 이렇게 부스스하지만.
-<머리는 이렇게 부스스해도>
본문 중에서-

우리는 누구나 꿈을 찾고 행복을 찾을 권리가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 누구나 말이다.
그런데 가끔은
'지금 내 상황이 이런데...○○을 꿈꿔도 될까? ○○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런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말에 오늘도 힘을 내 본다.

"오늘이 어제와 다르듯, 내일은 오늘과 다를 거야."
-요시타케 신스케

행복하고 싶어,
'행복을 찾기 힘든 날이 있을지라도.'
(그림책 띠지에 있는 문장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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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것보다 사연이 많아! K-요괴 도감 반전 도감 2
이고은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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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한국 요괴의 세계로 함께 Go Go!!
<내가 알던 것보다 사연이 많아! K - 요괴 도감>

힙한 컬러의 표지와 느낌있는 그림의 요괴들.
두 아들 키우며 괴물이나 요괴가 나오는 책을 정말 많이 봤다. 집에도 요괴에 대한 책이 여러 권이 있는데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요괴 도감은 처음이다.

표지의 색부터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쨍한 핑크 취향저격이야 증말 💖
거기다 이고은 작가님의 느낌있는 그림까지!
요괴 도감을 보며 이렇게 재밌었던 적은 처음이다.

요괴 이야기.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 이야기를 보며
엄마, 아빠들은
"도대체 왜 좋아하는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괴들이 난 참 반갑다. 요괴들을 보며 아이들은 머릿 속으로 수많은 상상을 할 것이다.
단순하게는 '실제로 있을까 없을까?'에서부터
시작해서 요괴가 주는 매력에 빠져
이런 저런 상상력을 키워갈 아이들.
요괴 요 요물들 :)

옛이야기 속의 요괴부터 현대의 도시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요괴, 귀신들까지 모으고 모아 그 중에서 사연이 많은 한국 요괴 35종을 골랐다.
책을 보다보면 초등학교 다닐 때 무서운 이야기 속에 등장했던 친구들(?)이 등장해 책을 보고 있으면 추억이 떠올라 너무 반갑다.

출몰 지역, 출몰 시기, 출몰 기록, 특징은 물론이고 인간형, 동물형, 신수형, 괴수형, 귀신형, 도깨비형 등 요괴의 종류도 여섯 가지로 분류해서 소개하고 있다. 재밌는 만화로 요괴에 얽힌 사연도 들려준다.
이 뿐 아니라 필살기와 요괴력 그리고 물리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거기다 MBTI 까지?!
여태까지 이런건 본적이 없는데~! 신박하다 증말 :)첫째는 요괴를 만나서 책에 나온 물리치는 방법을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맨 뒷페이지에 나온 길고긴 참고 문헌을 보면 작가님이 얼마나 많이 연구하고 찾아보셨는지 알 수 있다. 우와....정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첫째는 해치우는 방법이나 요괴에 얽힌 사연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면 둘째는 그림에 푹 빠져 제일 멋진 요괴를 찾아 헤매였다. 그리고 난 요괴들의 MBTI에 푹 빠져 책을 볼 때마다 나랑 같은 MBTI를 가진 요괴를 찾아봤다.

책을 보며 아이들과 제일 기억에 남는 요괴를 골라봤다.
첫째의 선택은 구미호!
너무나 멋지다고 말하는 첫째를 보면...
어디선가 홀려온 것도 같다.
둘째의 선택은 강철이!
힘도 쎄고 삐쭉삐쭉 너무 멋지다고~!
그리고 나의 선택은 그슨대!
사람과의 교감을 좋아한다니 뭔가 나랑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구석구석 볼거리가 가득하고 매력이 철철 넘치는 한국의 요괴를 모으고 모은
<내가 알던 것보다 사연이 많아! K - 요괴 도감>
요괴에 관심이 있다면?
필수 필수!
요괴에 대해 잘 모른다면?
괜찮아~이 책 보면 다 나와있어 :)
요괴에 관심이 1도 없다고?
이 책 펼치는 순간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걸!

매력 만점 요괴의 세상으로 함께 떠나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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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7 - 비교급과 최상급,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7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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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97.3%가 "영어에 흥미가 생겼다!"고 응답한 바로 그 책!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7 : 비교급과 최상급>

영어. 그 멋지고도 어려운 이름😂
내년에 3학년이 되는 첫째를 보며 많은 부분이 고민되고 걱정이 되지만 그 중 '영어'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어를 재밌게 즐기며 배우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초등학생의 97.3%가 영어에 흥미가 생겼다고 대답한 책인 만큼 첫째도 이 책을 좋아한다. 책을 보자마자 엄청 신이 나서 본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의 17번째 이야기 '비교급과 최상급'이 출간됐다.

🔖
음악 유니버스로 떠난 예스 잉글리시단! 그곳에선 미국과 영국의 화합을 위해 English Concert가 열린다.
두 나라의 화합을 위한 자리이건만,
두 나라 사이를 이간질시켜 나라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수상한 공연의 총괄 기획자가 나타난다.
어?! 너는?!!!!!
음악 유니버스를 없애려는 계획에 맞서는 예스 잉글리쉬단!
예스 잉글리쉬단은 음악 유니버스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
영어를 알려주는 학습 만화나 교재는 정말 많다.
많은 교재 안에서 우리는 어떤 책을 선택하는게 좋을까?
아이들이 재밌게 즐기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알찬 내용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은 교육부에서 선정한 800단어와 함께 영어 문법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영어 상식과 영어권의 역사까지 담고 있다.
책 한 권으로 우리가 잘 모르는 영어권의 많은 부분들을 배울 수 있다.
첫째는 이야기를 보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스토리를 통해 문법과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참 좋다.
첫째는 책을 보며
"엄마 이 책 너무 재밌지?" 하며
예스 잉글리단이 되서 여기로 같이 떠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한다.

재밌는 스토리와 함께 책을 보고 즐기고 나서는 '예스어학원 수업 시간'에 따라 책에서 본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다.
단어는 QR코드를 통해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며 정리할 수 있고, 동영상 강의를 보며 책에서 본 문법을 다시 한번 더 복습 할 수 있다.
재밌게 즐기면서도 알차게 정리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의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과 함께 온 영단어 브로마이드와 '코드 네임 영어 딱지'를 이용해 재밌게 놀이하며 초등 필수 영단어를 외울 수 있다.

쉽지 않은 영어.
늘 고민이 되는 영어.
언제나 고민인데 재밌게 즐기며 영어와 익숙해 질 수 있는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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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새도감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김대환 지음 / 진선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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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자연과 과학을 배울 때 교과서와 함께 펼쳐보는 새도감! <봄 · 여름 · 가을 · 겨울 새도감>

거실 창 밖 난간에 종종 새가 와서 앉을 때가 있다.
그럼 아이들은 조심조심 다가가서 새를 관찰한다.
그러곤 엄청 신기해하며 나를 부른다.
"엄마, 이 새는 무슨 새야?"
"가까이에서 보니까 신기하다. 그치?"
하는 아이들을 보며 뭔가 말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새'라고는 참새, 까치, 까마귀, 비둘기만 아는 엄마는 뭐라 답해줄 말이 없어 아쉬웠다.

이번에 나의 아쉬움을 달래줄 책을 만났다.
새의 외부 명칭, 새의 행동이 담고 있는 의미 등 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새의 각 부위 명칭이 이토록 상세히 나눠진다는걸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계절에 따라, 서식지에 따라 우리가 볼 수 있는 새들을 정리한 새 도감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고 그 안에서 집 주변이나 공원과 공터, 논과 밭, 작은 하천과 호수, 습지와 갯벌, 항구와 해안 등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을 정리했다.
50개의 관찰 주제로 279종의 다양한 새를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새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각 새마다 간결하지만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조금 더 보충하고 싶은 설명은 페이지 하단에 자세히 담고 있다.
얼마나 오랜기간 새를 관찰하고 자료을 모으신 걸까?? 많은 사진 자료와 설명을 보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각 페이지마다 관련 교과가 표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자연과 과학을 배울 때 교과서와 함께 펼쳐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새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와 사람 사이의 갈등과 새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새를 보호하고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한다.

새에 대한 지식과 정보 뿐 아니라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생각해 보게 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도감>
책을 들고 아이들과 함께 '탐조'를 떠나볼까?
예전엔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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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켈시 오세이드 지음, 장정문 옮김 / 소우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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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바로 이책으로 !!
<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우리집 아이들은 바닷 속 동물에 관심이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상어와 고래를 좋아한다. 아이들과 지내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고래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만나게 된 <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은 나에게 참 유용한 책이 됐다.

✅ 진화
✅ 종
✅ 먹이
✅ 서식지
✅ 가족, 삶, 사회
✅ 인간

6개의 소주제로 고래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

📖
고래류는 종간 상호 작용을 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 예를 들면, 여러 다른 종의 돌고래들이 일정 기간 함께 이동하기도 한다. 특히 혹등고래는 다른 종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이 머리를 이용해 물 밖으로 큰돌고래를 들어올리며 함께 놀고, 범고래의 공격으로부터 대왕고래 새끼를 보호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혹등고래는 고래와만 상호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물범이나 바다사자, 심지어 큰 물고기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고래의 공격을 받아 유빙에서 떨어진 웨델물범을 혹등고래가 등에 태우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p. 124)
-본문 중에서-

처음엔 용어와 해부학, 수면 행동, 분포 등을 알려주며 고래의 전반적인 부분을 알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소주제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고래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글뿐 아니라 그림도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더욱 이해하기 쉽다.
고래에 대해 잘 몰랐던 이야기들을 알 수 있게 되서 흥미로웠는데 서로 상호 작용을 한다는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얼핏 들어 알고 있었지만 고래들 뿐 아니라 다른 종과도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신기했다. 함께 놀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삶과도 닮아 있는 것 같아 인상적이였다.

고래의 모든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인간'과 관련된 소주제 안에서는 신화 속에 나오는 고래는 물론이고 포경에 대한 이야기도 담아내고 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고래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보며 인간과 고래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고래를 돕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방법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며 단순히 고래에 대해 알려주는 것뿐 아니라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구의 환경 문제는 우리가 늘 생각하고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인데 이렇게 고래에 대해 알려주는 자연 도감 속에서 함께 다루고 있어 더 의미있고 뜻깊다고 생각한다.

고래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고래들의 앞으로를 위해 무엇을 바꿔나가야 하는지까지 담아내고 있는
<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책을 보며 고래에 대한 것들을 알게 되고, 고래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
지난 수백 년 동안 많은 고래류 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그게 위험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고래가 직면한 도전이 인간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상업적 포경이 성행하는 동안 멸종 직전의 상태로 내몰린 많은 종들을 포경 제한과 서식지 보호와 같은 보전 노력 덕분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개체 수가 회복되었다.
인간은 고래류를 영구적인 파멸로 몰아넣을 수 있지만, 이들을 보호할 수도 있다. 지구는 우리 모두의 안식처다. 만약 우리가 바닷속 동족을 기억하고 전 세계 바다에서 그들의 삶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고래류는 다음 세대 또 그다음 세대에도 살아남아 번성할 수 잇을 것이다. (p. 147)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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