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켈시 오세이드 지음, 장정문 옮김 / 소우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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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바로 이책으로 !!
<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우리집 아이들은 바닷 속 동물에 관심이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상어와 고래를 좋아한다. 아이들과 지내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고래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만나게 된 <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은 나에게 참 유용한 책이 됐다.

✅ 진화
✅ 종
✅ 먹이
✅ 서식지
✅ 가족, 삶, 사회
✅ 인간

6개의 소주제로 고래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

📖
고래류는 종간 상호 작용을 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 예를 들면, 여러 다른 종의 돌고래들이 일정 기간 함께 이동하기도 한다. 특히 혹등고래는 다른 종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이 머리를 이용해 물 밖으로 큰돌고래를 들어올리며 함께 놀고, 범고래의 공격으로부터 대왕고래 새끼를 보호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혹등고래는 고래와만 상호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물범이나 바다사자, 심지어 큰 물고기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고래의 공격을 받아 유빙에서 떨어진 웨델물범을 혹등고래가 등에 태우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p. 124)
-본문 중에서-

처음엔 용어와 해부학, 수면 행동, 분포 등을 알려주며 고래의 전반적인 부분을 알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소주제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고래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글뿐 아니라 그림도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더욱 이해하기 쉽다.
고래에 대해 잘 몰랐던 이야기들을 알 수 있게 되서 흥미로웠는데 서로 상호 작용을 한다는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얼핏 들어 알고 있었지만 고래들 뿐 아니라 다른 종과도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신기했다. 함께 놀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삶과도 닮아 있는 것 같아 인상적이였다.

고래의 모든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인간'과 관련된 소주제 안에서는 신화 속에 나오는 고래는 물론이고 포경에 대한 이야기도 담아내고 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고래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보며 인간과 고래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고래를 돕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방법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며 단순히 고래에 대해 알려주는 것뿐 아니라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구의 환경 문제는 우리가 늘 생각하고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인데 이렇게 고래에 대해 알려주는 자연 도감 속에서 함께 다루고 있어 더 의미있고 뜻깊다고 생각한다.

고래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고래들의 앞으로를 위해 무엇을 바꿔나가야 하는지까지 담아내고 있는
<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책을 보며 고래에 대한 것들을 알게 되고, 고래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
지난 수백 년 동안 많은 고래류 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그게 위험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고래가 직면한 도전이 인간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상업적 포경이 성행하는 동안 멸종 직전의 상태로 내몰린 많은 종들을 포경 제한과 서식지 보호와 같은 보전 노력 덕분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개체 수가 회복되었다.
인간은 고래류를 영구적인 파멸로 몰아넣을 수 있지만, 이들을 보호할 수도 있다. 지구는 우리 모두의 안식처다. 만약 우리가 바닷속 동족을 기억하고 전 세계 바다에서 그들의 삶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고래류는 다음 세대 또 그다음 세대에도 살아남아 번성할 수 잇을 것이다. (p. 147)
-본문 중에서-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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