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2 : 1 - 두뇌의 신비를 알아내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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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히어로, 나유식의 과학 탐험!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2 : 1. 두뇌의 신비를 알아내다.>

첫째가 푹 빠져버린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리즈.
책을 보면 아이들이 왜이리 좋아하는지 이해가 된다.
어머머~!!!! 너무 재밌잖아! 😆👍

🔖
우연히 주운 별똥별로 인해 초능력을 얻게 된 나유식은 과학 원리를 알아갈 때마다 더 강한 초능력이 생긴다.
그런데 나유식이 그동안 했던 초능력을 모두 잃어버리고만다. 거기다 자주 기억을 잃고 이상한 말까지 하는 나유식.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유식아...너 괜찮은거니?

.
재밌는 설정과 함께 과학 원리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이런 과학 동화는 언제나 대환영이다.

이번 이야기는 우리의 '뇌'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음은 공기처럼 기체일까? 액체나 고체는 아닐까?'
라는 다소 엉뚱한 것 같은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이번 이야기는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이 이어지면서 뇌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재밌게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초능력자의 과학 일기'와 '초능력자의 과학 수첩'으로 과학 원리를 딱딱 정리해주고 호기심 가득한 질문에 답해주며 알차게 채워져있다.

그런데 긴장감과 궁금증을 가득 안기고 끝나버리는 이야기...
이렇게 끝나면 어떻게하지?
자연스럽게 다음 권으로 손이 가게 만드는 작가님의 끊기 신공에 절로 박수가 나온다.

나유식과 함께 하는 과학 탐험!
시즌 1과 시즌 2 모두 모아놓고 정주행하며 즐기다보면 어느새 기초 과학 원리를 배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과학에 관심있는 아이들이나 과학을 재밌게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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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1 : 아마존 열대우림 - 지구 자연 생태 탐사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1
조주희 지음, 김정한 그림, 김미영 기획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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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프렌즈의 새로운 모험!
<GO GO 카카오 프렌즈 자연탐사 1 : 아마존 열대우림>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GO GO 카카오 프렌즈>의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됐다.
2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 셀러
<GO GO 카카오 프렌즈>의 새로운 시리즈는 지구의 자연, 생태, 기후, 환경을 탐사하는 모험이야기다.
자연 탐사라니! 모험이라니!!
너무 재밌겠다😆
첫째는 책을 보자마자 엄청 신이 나서 펼치더니
"역시 재밌네~!!"하며 보고 또 보고 한참을 봤다.

씨드 뱅크에서 사방으로 탈출한 씨드볼을 찾기 위해 지구 곳곳으로 떠나는 카카오 프렌즈.
지구 곳곳으로 흩어진 씨드볼을 모두 찾을 수 있을까?
그 첫번째 모험은 바로 아마존 열애둥림으로 떠나게 됐다. 지구의 허파이라 불리는 아마존으로 떠난 카카오 프렌즈.
지구의 보물인 아마존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

아마존의 지형과 기후의 변화, 아마존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들의 이야기를 재밌는 모험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 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이야기 또한 놓치지 않고 담고 있다. 인간에 의해 파괴되는 아마존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재밌는 만화를 보며 즐기다가 중간 중간 카카오 프렌즈가 정리해주는 '생태 탐사'를 보며 책에서 본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고 있어 좋다.
마지막엔 세계 기후대 지도로 정리해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미와 알찬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학습 만화의 장점을 모두 집약해 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판 한정 부록으로 탐사요원 비밀 노트와 2023년 카카오 프렌즈 달력 포스터가 함께 들어있다.
그리고 카카오 프렌즈 스티커까지
책을 더 재밌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부록이 함께 있어 좋다.

<GO GO 카카오 프렌즈 자연탐사> 시리즈.
앞으로 모험을 떠나게 될 곳들도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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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제주 - 2022 중소출판사 콘텐츠창작 지원사업 선정도서
김수경.이진희.전정임 지음, 김혜원 그림, 강만익 감수 / 안녕로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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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한눈에!
<한 눈에 제주>

어딘가 여행을 가려고 하면
일단 그곳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도 매력있지만,
자세히 알고 가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낄 수 있는 것들도 있으니까 :)

<사계절 아이와 여행> 시리즈를 좋아한다.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알찬 정보를 담고 있어서
책을 보며 여행을 꿈꾸곤 했다.
<사계절 아이와 여행>시리즈 중 <여름방학 제주>의 주인공 나은이와 함께 제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은 또다른 재미로 다가왔다.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
이렇게 세 가지의 큰 주제로 제주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제주의 자연에서는 제주의 특징인 화산섬,
오름, 용암 동굴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제주의 바다와 날씨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제주도엔 왜 이렇게 말이 많아요?" 라며
궁금해하는 나은이의 이야기와 함께
제주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도 너무나 흥미로웠다.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서 시작해서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제주 4.3 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고 기억해야하는 제주의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설문대 할망 설화로 시작하는 제주의 문화 이야기는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제주 언어도 너무나 재밌었다.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제주만의 독특한 언어가 가진 느낌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친절한 설명과 그림으로 아이들도 재밌게 보고 즐길 수 있는 <한눈에 제주>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너무나 유용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제주를 더 재밌게 즐기고 이해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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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 싶은 폴더 - 2023 ARKO 문학나눔 상상문고 16
황지영 지음, 도아마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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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어린이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낸 동화집 <감추고 싶은 폴더>

아이들과 지내다보면
'이런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 몰랐으면 좋겠는데...'하는 것들이 있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이런 걸 꼭 알아야 할까?'
'이런 건 어른들의 일이잖아?'
'어린 애들이 뭘 알겠어?'
등등의 생각을 하며 내 안에 있는 '감추고 싶은 폴더'안에 담아놨던 것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 안에 담긴 문제들을 차근히 다시 생각해보면 어른으로써 부끄러워 도저히 말할 수 없었던 문제들도 많았던 것 같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써 우리가 사는 사회가 고작 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가지 사회 문제들을 다섯 편의 동화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범주의 모습에서 벗어나면 얼마나 외면받는지를 이야기하는 <행복한 가족 사진 대회>.
부동산 문제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차별들을 이야기하는
<아파트 놀이터>
자영업의 위기와 그로 인해 아이들이 마주하는 경제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응규네 과일 가게>
디지털 성폭력 앞에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는 나래의 이야기를 다룬 <감추고 싶은 폴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쾅>.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문제들을 콕 집어 담담히 이야기하는 동화를 보며 나는 담담 할 수 없었다.
책장을 넘길 수록 화가 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얼굴이 확 달아올라 무슨 말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 속의 이야기이지만 현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디선가 어떤 아이는 이런 문제 앞에서 숨죽여 울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우리 집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먹먹해 지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어른인 우리가 나서서 모두 다 해결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며 관심의 끈을 놓치 않는다면 조금씩 해결해 나갈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가 한명이라도 줄어들게 될 지도 모르겠다.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아이들을 따스하게 품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

📖
🏷 그 사진들은 균형이 맞아 보였고, 반듯하고, 매끄러웠지만, 보면 볼수록 커다란 돌덩이에 눌리는 기분이 들었다. 지율이는 얼굴이 빨개져서 자기 사진을 집어 들고 교실로 뛰어갔다. 친구들이 뒤따라오며 왜 그러냐고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p. 10-11)

🏷 지율이는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행복한 가족사진 대회를 보는 아이들 중에는 푸른이처럼 별로 행복하지 않은 가족도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가 이 사진들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아니, 가족은 꼭 행복해야만 하나? 행복하지 않으면 나쁜 가족인가? 이 대회는 왜 하는 거지?'
계속 떠오르는 질문들 때문에 머릿속이 잔뜩 엉키는 기분이었다. (p. 21)

🏷 천천히 노트북을 열었다. 나래는 이를 악물고서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것들을 한 폴더에 모으는 중이었다. 그건 문자 메시지와 채팅 창을 캡처한 사진들이었다.
······
이 폴더를 누구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엄마에게? 아빠에게? 선생님에게? 경찰에게? 생각만으로도 목이 조여 오는 느낌이 들었다. (p. 65-66)

🏷 서울 시청 앞 광장에는 어린이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 직접 피켓을 만들어 들고 온 아이들도 많았다. 집회 진행을 돕는 어른들도 보였다. 얼핏 보면 어린이날 행사 같았다. 동건이가 가방을 벗더니 주섬주섬 피켓을 꺼냈다.
쾅쾅! 두드립니다! 대답해 주세요!
(p. 101)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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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스콜라 창작 그림책 38
허정윤 지음, 이명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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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나의 선택은?
<지각>

이명애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한다.
몇달 전 전주에서 이명애 작가님의 원화전을 보고는 더 빠져들게 됐다. 그림 안에 담긴 포근함과 따스함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그저 눈에 담고 마음에 담으며 그 순간들을 느낄 뿐이다.
허정윤 작가님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다. 그 시선 속에서 반성하기도 하고 내 마음 한 켠에 숨겨두었던 고민을 꺼내 보기도 한다.


📖
사람들은 아침부터 작은 생명이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구해 줄 용기가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본문 중에서-

.
바쁜 아침 출근 길.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고양이가 다리를 건넌다.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길까 싶어 조마조마하다.
그런 상황을 눈 앞에서 마주한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나라면 어떻게 할까?
버스 안 사람들의 마음 하나 하나가 내 마음 같다.

이 그림책의 글을 쓴 허정윤 작가님은 서강대교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에게, 그때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고백하며 그날의 선택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그림책의 그림을 그린 이명애 작가님은 작업실을 오가며 만나는 고양이들에게 무탈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려 애쓴다고 말했다.
그런 두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그림책에 담겨 우리에게로 전해진다.


우리는 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그 선택이 언제나 최선이라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선택을 해야만 한다.
지금 나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고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되지는 못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며 살아가기 위해 늘 고민하고 신중하게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회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후회 또한 내 선택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매일 선택의 연속인 삶 속에서
오늘 나의 선택의 나의 삶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면 좋겠다. 어제 보다 오늘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선택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매 순간 나는 선택하고 행동하며 살아갈 것이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마음으로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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