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와 아기양말 마음그림책 13
찰리 지음 / 옐로스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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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4절기 중 스물 세번째 절기인 소한이다.
'작은 추위'라는 뜻이지만 1년 중 제일 추운 시기라고 한다.
추운 겨울,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으로 하루를 열어야겠다.

📖
할머니는 코코에게 줄 선물을 샀어요.
오늘은 선인장 코코의 생일이거든요.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났어요.
눈 속에서 아기양말이 울고 있어요.

아기가 저를 두고 가 버렸어요.

저런, 날도 추운데...
할미랑 같이 가자.
-본문 중에서-


.
아기가 집에 가던 길에 벗겨져 눈길에 혼자 남은 아기양말,
우는 소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아기양말을 집으로 데려가는 할머니.
그리고 따뜻한 사막에 사는 선인장이지만 눈이 쌓인 밖에 나가고 싶은 선인장.
선인장과 아기양말의 만남으로 만들어지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따스한 이야기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파스텔 톤의 색감과 귀여운 그림까지!
환상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날이 추울 때 마음까지 시리면 더 춥게 느껴진다.
따뜻한 그림책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시작하는 하루🧡
오늘 하루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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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5 : 용감한 전사 네안데르탈인 - 어린이를 위한 호모 사피엔스 뇌과학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정재승.차유진 지음, 김현민 그림, 백두성 감수 / 아울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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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호모 사피엔스 뇌과학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5 : 용감한 전사 네안데르탈인>

우리나라의 대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님의 책 중에 아이들이 너무 사랑하는
<인간 탐구 보고서>
우리집 첫째도 보고 또 보며
"엄마, 이 책 진짜 재밌어~!"하는 시리즈 중에 하나다.
믿고 보는 정재승 교수님의 또 다른 시리즈 <인류 탐험 보고서>
이 시리즈에서는 생물인류학,
정확히는 '고고신경생물인류학' 이라는 학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말만 들어도 어려운 이 학문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준다고?
뇌과학에서 생물인류학까지!
어렵고 생소한 분야를 어쩜 이렇게 쉽고 재밌게 담아내셨을까?
정재승 교수님의 책을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온다.

🔖
웜홀을 통해 20만년 전 지구에 도착한 탐사대.
그곳에서 새로운 두발 생명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사냥도 잘하고 독특한 매장 문화를 가지고 있다.
바로 지구 최강의 사냥꾼 네인데르탈인!
아우레 탐사대를 놀라게 한 그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
시공간을 초월해 인류의 역사를 탐험하는 외계인들 아우레 탐사대.
이번엔 네안데르탈인이다.
이 이름을 아마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학창시절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난다. 생물인류학은 1도 모르지만 아는 단어가 하나 나오니 어찌나 반갑던지!
갑자기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아우레 탐사대가 20만년 전의 지구로 모험을 떠나 관찰하고 연구해서 들려주는 네안데르탈인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네안데르탈인이 지구 최강의 사냥꾼이였다고?
우와...
거기다 그들의 다채로운 문화와 생태 모습까지!
아우레 탐사대가 아니였다면 몰랐을 그들의 모습을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됐다.

책 뒤에는 '라세티의 탐사일지'로 책의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모험을 하며 만난 동물들은 물론이고 네안데르탈인에 대해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글과 그림으로 정리가 되어 있다.
마무리까지 완벽하구만!

수만 년 전 혹은 수백만 년 전 지구는 어떤 모습이였을까?
인류의 조상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었을까?
우리의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인류 탐험 보고서>
다음엔 인류의 역사에 대해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벌써부터 너무 기대된다.

+
이번에 출간된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5>에는 부록으로 <네안데르탈인 보고서> 포스터가 들어있다.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것들을 지도와 사진,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정리해놔서 책과 함께보니 너무 좋다.
그리고 책과 함께 연하장이 동봉되어 있는데 새해를 맞아 정재승 작가님께 하고 싶은 말을 적어 SNS에 업로드 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관심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 아울북 계정에서 이벤트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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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팝콘
강한 그림, 이준혁 원작 / 창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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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를 찾아 혼자 길을 나서는 팝콘이의 대모험!!
<안녕 팝콘>

몽글몽글 귀여운 강아지 팝콘!
표지의 그림을 보며 반해버렸다.
뭔가 도도하면서도 당차보이는 저 표정은
정말 어쩌면 좋단 말인가😆

몰랑몰랑한 느낌의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책 <안녕 팝콘>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준혁이 만든 모바일 게임
<안녕 popcorn>을 원작으로 한 그림책이라고 한다. <안녕 Popcorn>은 강아지 ‘팝콘’이 산책 중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하면서 장애물을 피하며 레이스를 이어가는 게임이라고 한다. 배우 이준혁은 몇 년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 팝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이 게임을 만들었다고 해서 왠지 뭉클했다.
<안녕 Popcorn>은 출시 직후 앱스토어 어드벤처 부문 1위, 아이폰 무료 게임 1위에 오르며 ‘중독성 강한 게임’ ‘감동과 재미가 있는 게임’ ‘마음을 위로하는 게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나는 게임을 안하는데 왠지 이 게임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그런데 말이야.
고소한 냄새가 여기저기서 풍기고
오래 걸어도 피곤하지 않아
유난히 기분이 좋았던 어느 날,
당연히 팝콘이 옆에 있어야 할 나초가 안보였어.

팝콘이는 나초를 찾아 나서기로 했어.
혼자 돌아다니는 건 처음이지만 용기를 냈지.
-본문 중에서-

나초와 팝콘.
이 얼마나 환상의 짝꿍같은 이름이란 말인가!
단짠은 언제나 옳듯이 이름에서부터 이 조합은 합격이다.
주인 나초가 보이지 않자 나초를 찾아 혼자서 길을 나서는 팝콘.
그렇게 팝콘의 모험은 시작된다.
그리고 팝콘이 단순히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는 반전에 마음이 뭉클해온다.

.
책을 보고 있으면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전해져와 유쾌함 속에 담긴 뭉클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결혼하면서 잠깐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다. 남편이 결혼 전부터 키우던 강아지였는데 존재만으로도 나에게 큰 위로와 즐거움이 되어 정이 많이 들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 이별을 해야 했을 때 난 꽤 오랜시간 동안 힘들었다. 보고 싶고 생각나고 그리운 그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그 이후엔 동물을 기를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보며 생각해보니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 함께했던 기억들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며 마음 한 켠에 고이 간직했던 소중한 추억을 꺼내본다.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오늘은 왠지 그 추억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함께했던 즐거운 기억들을 꺼내볼 수 있어 다행이다.

지금은 헤어져 만날 수 없어도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 믿는다.
안녕 팝콘~
그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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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말, 단단한 말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고정욱 지음, 릴리아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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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이어 주는 따뜻하고 다정한 말.
나에게 힘을 주는 단단하고 힘찬 말.
어떻게 말해야 할까?
<다정한 말 단단한 말>

말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말하는 대로 된다는 노래도 있을 정도이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말하는 대로 된다니...
우린 어떤 말을 써야 할까?

📖
이 책에 소개한 말들은 어린이들이 많이 쓰면서 올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가 고르고 엮은 보석 같은 말입니다.
말 한마디만 바꿔 써도 삶이 바뀔 수 있답니다. 고운 말, 긍정적인 말, 아름다운 말들을 쓰는 훈련을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
-작가의 말 중에서-

내가 매일 하는 말을 떠올려보자.
난 어떤 말을 쓰고 있을까?
다정하고 따뜻한 말?
힘을 주는 단단한 말?

✅ 나에게 힘을 주는 단단한 말
나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
비교하지 않을 거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다시 하면 돼
뭐든지 다 잘할 수는 없어
나는 이게 정말 좋아
걱정하지 마
우리도 할 수 있어요
난 나를 믿어
하나, 둘, 셋, 넷

✅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다정한 말
같이하자
부탁해
무슨 일이야?
내가 도와줄까?
나는
아, 그렇구나
이유가 있겠지
네 생각은 어때?
내 말 좀 들어 줘
네가 그러면 기분이 나빠
그런 말은 하는 게 아니야
미안해, 이제 안 할게
괜찮아
사랑해


목차만 봐도 알겠다.
작가님이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지.
나를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며 그 안에서 따스함을 전하고 나의 내면이 단단해지도록 하는 아름다운 말들이 모여있다.
그런 말들이 릴리아 작가님의 따스하고 포근한 그림과 어우러져 우리에게 다정하게 다가온다.

말 한마디만 바꿔 써도 삶이 바뀐다는 말에 너무나 공감한다.
'난 왜 이럴까?', '정말 되는게 하나도 없어!',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은데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야?' 등등 부정적인 생각과 말로 가득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의 내 표정은 아마도 늘 우울해보였을 것이다.
그런던 어느 날 알게 됐다.
이런 생각과 말로는 아무것도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을. 지금 내가 싫다고 말하는 이 상황에서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나의 말과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리고 지금은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에너지가 넘친다는 말을 종종한다. 항상 에너지가 가득하고 기운차 보이고 밝아 보여서 좋아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면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내 자신이 기특하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지금도 우울감이 차오를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생기면 나를 다독이며 다정하게 말을 건낸다.
괜찮아. 난 나를 믿어. 잘 할 수 있어.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고민이 된다면?
<다정한 말 단단한 말>을 추천하고 싶다.
다정하고 단단한 말들로 나를 다독이고 채워나가다보면 나의 삶이 아름다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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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그리는 마샤의 세상
리 호지킨슨 지음, 이현아 옮김 / 명랑한책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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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나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
안녕, 난 마샤야.
내 세상에 온 걸 환영해!
난 지도 그리는 걸 무척 좋아해.
내가 사는 동네와 도시,
지구와 저 멀리 우주까지
지도로 그리다 보면, 커다란 세상과 내가 연결된 걸 느낄 수 있거든.
또 내 안에 있는 수많은 생각과 꿈을 지도로 그릴 때는,
마치 위대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네 세상은 어떤지 보여 줄래?
-뒷표지에서-

.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속에서 난 어디에 있는걸까?
넓고 넓은 우주 속 커다란 지구 안에 어느 한 나라의 도시 안에 내가 사는 동네의 우리 집에 내가 살고 있다.

가끔
'난 도대체 누구인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 걸까?'
머릿 속이 복잡해 질 때면
커다란 세상 속의 나를 떠올려본다.
그리고 나에 대해 하나씩 차근히 생각해 본다.
나에 대한 지도를 그리는 마샤처럼 말이다.

새해가 되고 다들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목표도 제대로 세우지 못했고 심지어 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
지금의 '나'와 같은 누군가가 있다면 나에 대한 지도를 그려볼 것을 권하고 싶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막막하던 모든 것이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히 써내려가다보면 명확해 질 것이다.
지금 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까지도 알게 될 것이다.
(평소엔 내 표정이 어떤지 조차 잘 모르고 살 때가 많다.)
지금 난 마샤처럼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고요한 새벽에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며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보고 있으니까😊

내가 그리는 내 세상의 지도.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나도 너무 궁금하다.

여러분의 세상은 어떤가요?
여러분의 세상을 보여주실래요?
저도 저의 세상을 보여드릴께요.
지금 당장 모든 걸 보여드리진 못하겠지만 매일 조금씩 만들어가는 저의 세상과 생각들을 보여드릴께요 :) 지금 이 곳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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