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와 지우개의 모험
오이카와 겐지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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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모험을 떠나볼까?
<비누와 지우개의 모험>

비누와 지우개의 모험이라.
비누와 지우개가 만났다고?
음...이 만남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일단 주로 생활(?)하는 공간도 다르고,
용도도 다른데.
두 친구는 어떻게 만나게 된걸까?

📖
앗! 또르르!
대굴대굴 구른다, 굴러.
자꾸자꾸 떨어지네.
어, 너는 누구니?
나는 비누야.
나는 지우개야.
꼭 닮았네.
우리 친구 하자.
-본문 중에서-

크고 네모났던 비누와 지우개.
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작아지고 동그래졌다. 동그래져 대굴대굴 구르다 낯선 곳에서 만난 비누와 지우개.
서로 닮았다며 친구하자고 서로를 반긴다.
두 친구 앞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
비누와 지우개의 조합은 생각해 본 적도 없을 뿐더러 둘이 닮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번도 없는데 그림책을 보다보니 정말 둘이 똑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동글동글 귀여운 겉모습도 그렇고,
자신의 몸을 희생해 깨끗하게 해주는 것도 그렇고!
오~ 둘이 정말 비슷하구나~!

쓰임을 다하고 작아진 비누와 지우개.
어쩌면 이제 쓸모가 없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둘이 만나 친구가 되고 모험을 떠나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쓸모없는게 아니라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구나!
정말 소중하다 소중해!

귀엽고 소중한 비누와 지우개의 만남을 보며 나의 귀한 인연들을 떠올려본다.
생각지도 못한 공간에서 만나 인연이 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친구가 된 사람들.
언젠가 함께 모험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모험을 즐기며 서로의 이야기를 하고 나누며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보내는 시간.
언제 찾아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을 떠올리며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대굴대굴 통통 가다보면
비누와 지우개처럼 신나고 재밌는 일을 만날 수 있겠지?
무섭고 두려운 순간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괜찮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저랑 같이 모험을 떠나실 분??
손 번쩍 들어주세요🙌

📖
좋아, 우리 같이 모험을 떠나 볼까.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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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아이 신나는 새싹 78
박선희 지음 / 씨드북(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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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고 잠이 드는 순간.
<잠자는 아이>

초록 풀밭에 누워 편안한 표정으로 잠을 자고 있는 아이.
아이의 평화로운 표정에 나 또한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편안한 표정 이면에 어떤 마음이 숨어 있는지 모르고 말이다.


📖
난 남들과 조금 달라.
친구들과 신나게 떠들고 싶고,
잘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계속 자꾸만 잠이 와.
나한테 쏟아지는 잠에 소리가 있다면 '툭' 일 거야.
오늘도 화장실에서 '툭' 하고 자 버렸어.
-본문 중에서-

.
기면증.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기면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잠에 빠져드는 병이라고 한다.
책 속의 아이는 기면증을 앓고 있다.
친구들과 놀다가도, 그림을 그리다가도, 피아노를 치다가도 '툭' 잠들어버린다. 심지어 화장실에 있다가도 말이다.

'기면증'이라는 병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잘 모르기도 했고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다. 더군다나 그림책에서 만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책을 보며 한번 생각해봤다.
내가 기면증을 앓고 있다면 어떨까?
'난 남들과 조금 달라.'라는 말로 내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그 안에 담긴 복잡한 감정과 마음을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우린 모두 다르고 다른 우리가 모여 살아가고 있다지만 우리가 일방적으로 구분지어둔 주류에 포함되어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상황은 천지차이다. '주류'에 포함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받아야 하는 시선과 겪어야 하는 상황들로 인해 상처받고 힘든 순간들이 많을 것이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그 누구보다 속상하고 화가 나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일텐데...

'엉엉 울다가도 '툭'하고 잠이 들던, 삐뚤삐뚤한 어린 시절의 나에게' 라는 작가의 말을 보고 마음 한 켠이 뭉클해왔다. 어린 시절의 작가님이 병으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진 않았을지 마음이 쓰였다. 기면증은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병일 뿐 그 병을 앓는 것이 잘못이 될 수 없다. '우린 모두 다르니까!' 라고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한다. 무심코 던진 시선이나 말 한마디에 누군가는 상처받고 힘들어 할 수도 있고, 마음을 열어 친구가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특별한 우리가 모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 안에서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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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주 시대 - 놀랍고 신비한 우주 과학 이야기
아메데오 발비.안드레아 발렌테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김현주 옮김 / 바나나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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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 신비한 우주 과학 이야기
<지금은 우주 시대>

"지금은 우주 시대!" 하고 외치고 시작해야 할 것 같은 이 책은 우리에게 우주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떠나 볼까요"라고 말을 걸며 시작된 우주 여행은 지금 우리가 어디있는지부터 시작해 과거를 지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오~우주로의 여행이라니!
그럼 이제부터 놀랍고도 신비한 시간과 공간 속으로 떠나볼까?
천체 물리학자인 아마데오 박사님이 우리에게 우주로의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은하계, 빛, 상대성 이론, 빅뱅, 블랙홀, 태양, 행성.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 단어들. 들어는 봤지만 뭔지 정확히는 모르는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옛 신화 속 세상이 창조된 이야기를 통해 우주를 돌아보게 하고, 프리드리히 빌헬름 베셀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한번쯤 들어 본 과학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어떻게?
알기 쉽게, 재밌게!
그리고 흥미로운 그림과 함께!
크~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삼박자가 갖춰졌구만!
그래서 그런걸까?
책을 보자마자 첫째는
"오~이 책 재밌겠는데~"하며 펼쳐본다.
흥미롭게 펼쳐든 아이는 물론이고 나도 책을 보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중간중간 "오~~~"하며 감탄하기도 하고 알고 있는 이야기에 반갑기도 했다. 알고 있던 이야기가 별로 없어서 더 반가웠다는 TMI 😂🤣

우주와 천문학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면서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더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중간중간 퀴즈를 풀며 책에서 본 내용을 간단히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더 집중하게 됐다. (퀴즈 맞추고 싶은 욕망 가득했던 1인입니다 ㅋㅋㅋ)

앞으로 펼쳐질 우주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모으고 모아 전하고 있는
<지금은 우주 시대>
신기하고 흥미로운 우주로 함께 떠나실래요?
우리 다같이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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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까? 신나는 새싹 194
크레센트 드래곤왜건 지음, 제시카 러브 그림, 김경연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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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보고 와서 그럴까?
표지의 은은한 핑크색이 더 예뻐보인다.

뭔가 불안한 표정의 아이.
그런 아이와 눈을 맞추고 웃는 엄마.
살포시 볼을 감싼 손을 통해 아이에게 전하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과 온기가 전해질까?

천둥번개가 치면 어떻해?
눈이 너무너무 많이 오면 어떻해?
모두에게 화가 나면 어떻해?
엄마가 죽으면 어떻해?
······.
아이의 끝없이 이어지는 불안과 걱정에 엄마는 재치와 사랑을 담아 대답한다. 엄마의 온기와 사랑이 아이에게로 전해진다. 그렇게 아이의 마음은 튼튼하게 자랄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앞으로 펼쳐질 모든 날들 속에서 아이는 괜찮을 것이다.

우리 인생에 언제나 꽃밭이 펼쳐지고 샤랄라 음악이 흐르며 포근한 햇살이 내리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조금만 인생을 살아보면 알게 될 것이다.
우리 인생에 그런 날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괜찮지 않은 상황도 괜찮아질 수 있는 법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잊지 말고 꼬옥 기억하며 살아가면 좋겠다.
힘든 상황 안에도 언제나 행복은 있다는것을 말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린 괜찮을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힘들고 지칠 때,
마음이 괜찮지 않을 때,
마음 한 켠에 고이 간직해 둔 위로와 사랑을 꺼내보자.
그렇게 우리는 괜찮아질 수 있을테니 말이다.

📖
"그럼 괜찮을까?"
"그럼, 당연하지.
사랑하는 내딸, 괜찮을 거야."
-본문 중에서-

모두 괜찮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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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호텔의 비밀 토토의 그림책
클레르 슈바르츠 지음, 김희진 옮김 / 토토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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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호텔엔 어떤 비밀이...
<곤충 호텔의 비밀>

이렇게 큰 판형의 책을 만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같이 보고 싶어진다. 특히나 이렇게 가족이 나오는 그림책을 보면 더더 그렇다. 귀여운 그림과 감각적인 색감이 마음에 든다. 이제 책을 펼치고 온가족이 둘러앉아 곤충 호텔의 비밀을 파헤쳐볼까?

📖
휴가에서 돌아오는 길에 폭풍우를 만난 소똥구리 부즈만 가족은 다행히 곤충 호텔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방만 남아서 불편하게자야 했어요.
수지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잘 만한 곳을 찾아 나섰지요.
그런데 곤충 호텔의 다른 손님들이 경고했어요.
'거대하고, 무시무시하고 으스스한 녀석'을 조심하라고요!
수지는 편안하고 아늑한 방을 찾을 수 있을까요?
-뒷표지에서-

.
소똥구리 부즈만 가족은 신나는 휴가를 보냈다. 휴가를 잘 보내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면 내가 이렇게 그림책으로 부즈만 가족을 만나는 일도 없었겠지?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사건은 발생하게 되고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행이 곤충 호텔을 만나 폭풍우를 피할 수 있게 된 부즈만 가족.
그러나!
방은 아~~~~~주 작은 방 하나만 남아있어서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딸 수지까지 모두 그 작은 방에서 자야만 했다.
그렇지 그렇지~
여기서 방이 입맛대로 다 있었다면 이야기는 재미가 없었겠지. 모름지기 배를 타고 섬에 간 연인들도 배가 끊겨 숙소를 찾아가 방을 찾으면 하나밖에 없는 법이거늘!
이렇게 재밌게 착착 진행되는 이야기의 끝엔 반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어떤 반전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
반전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책장을 넘기지만 어떤 반전일지 모르겠는게 또 요런 '비밀'이 들어간 책의 묘미다.
<곤충 호텔의 비밀>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거대하고, 무시무시하고 으스스한 녀석'은 누구일까?

편안하고 아늑한 방을 찾아나선 수지를 따라 호텔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곤충 호텔에 머물고 있는 곤충들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그림을 담아낸 풍부한 색감이 그림책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이야기는 물론이고 그림과 색감으로도 우리에게 여러가지 재미를 선사하는 <곤충 호텔의 비밀>
같이 보실래요?
재밌는건 여럿이 같이 봐야 제맛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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