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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에게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65
최숙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도서지원
오랜만에 최숙희 작가님의 책을 봤어요.
작가님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시선과 그 안에 담긴 따스함을 오랜만에 마주하니 참 좋네요.
📖
네가 잔다. 씨앗처럼.
힘차게 싹 틔울 내일을 꿈꾸며
고요히 숨을 고르는
너는 참 대단해.
오늘은 어떤 꿈일까?
무엇이든 마음껏 펼쳐봐.
-본문 중에서-
아이를 키우며 알게 됐어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말이예요. 그런 순간들이 아이를 얼마나 편안하게 해주는지요.
자는 아이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하루를 잘 보내고 잠자리에 든 아이가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좋은 꿈을 꾸길 기도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아이를 낳고 품에 안았을 때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순간의 감격은 아마도 평생 잊을 수 없겠지요. 아이를 키우며 아이가 잘 먹으면 그것만으로 행복하고 잘 자면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그 순간의 감사를 자꾸 잊게 되는 것 같아요.
매일을 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행복이고 감사인데 아이에게 바라는 것들이 하나 둘 늘어나지요.
공부도 좀 잘 했으면 좋겠고,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고,
이것도 좀 하면 좋겠고,
저것도 잘 하면 좋겠고...
하루를 잘 보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책을 보며 다시 깨달았어요.
아이의 오늘이 편안하기를 행복하기를 즐겁기를 바라며 늘 기도하는 저의 마음을요.
매일 기도하고 바라면서도 당연하게 생각해버린 감사한 오늘을요.
너도 나도 그리고 우리 모두
오늘을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평범한 오늘이
아무일도 없는 오늘이
무탈히 보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특별하다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
갓 태어난 아기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얼마나 고마운지,
그것만으로도 기쁘고 대견하게 여깁니다.
아기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곁에서 함께 숨 쉬며 살아가고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하고 소중하며 감사한 일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애써 살아가는 아이들과 어른들,
우리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우리는 참 대견하고, 참 다정하고, 참 힘이 셉니다.
- 최숙희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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