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방구석1열 인문학 수업 - 넷플릭스 화제작 속 숨겨진 11가지 생각의 지도 10대를 위한 수업
기라성 지음 / 넥스트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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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책 속에서 내가 실제로 본 넷플릭스 작품은 4편, 그 중 섹션 별로 3편을 정리해본다.

넷플릭스 화제작 속 숨겨진 11가지 생각의 지도.

숨겨진 생각의 지도라...

지금 이 시대 아이들에게 생각이라는 건 난제다.

아이들에게 생각해 보고 이야기하라고 하면, 멍 때리는 흐릿한 눈동자를 만나게 되니.

가끔은 기다려주는 데도 한계를 느끼게 된다.

인문학이란 모든 학문의 기본이며, 모든 곳의 존재하는 데, 실제로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간이면서 인간의 본연을 연구하는 인문학이 어렵다니!

생각을 바꾸면 인문학도 즐겁다.


내가 본 작품 중 섹션에 맞춰 3가지 작품을 선택했다.

<경성크리처>, <택배기사>, <벼랑 끝에 서서>

이 세 작품 모두 인간의 본연의 모습에서 선택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오늘보다 내일은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내가, 사람이 되길 위한 고민.



"이미 지나간 일인데, 왜 이 역사를 기억해야 할까?"

과거의 일, 이미 지나간 일. 그러나 끝이 나지 않은 일.

그 일은 지금에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경성크리처> 이 작품은 반일드라마가 아니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아픔을 기억하는 이야기다. 야만의 시대...

이 작품을 통해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자라는 파시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아야 한다.



지구는 지금까지 인간에게 헌신적인 어머니 같은 존재였다.

인간은 사랑을 받기만 해왔다. 그런 지구를 파괴하기 시작한 건 인간의 이기심이다.

스스로 멸종의 세상을 달려가는 인간들.

어렸을 때, 나중에 물을 사먹는 시대가 올꺼야하는 말에 코웃음을 쳤었다.

"널린 게 물인데, 무슨 물을 사먹어? 그 물에는 금이라도 들어있는 거야?"

그런데 오염된 세상에서 물도 공기도 금보다 가치가 있다. 그 가치가 곧 권력이 되는 시대.

이 작품을 보고서는 행동의 변화가 와야 한다. 내가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부터 시작하기.

우리 삶의 중심으로 다가온 기후행동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이 세상에는 가난하고 싶어서 가난한 사람은 없다.

더 이상 뒷걸음 칠 수 없는 벽에 막힌 사람들...그런 사람들의 이야기.

벼랑 끝에 간신히 서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

이렇게 한 사람에게 하루동안 그 많은 불운이, 불행이 닥칠 수 있는 걸까?

연쇄적인 불운과 불행은 한 사람을 얼마나 절망 속으로 몰아 세울 수 있는지.

저나이어의 불운과 불행을 끊을 수 있는 시점은 곳곳에 있었지만, 그 누구도 그 어떤 순간에도 그녀는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이건 사회 시스템의 문제다. 사회 시스템의 결함이 한 개인을 얼마나 어디까지 파괴할 수 있는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빈곤과 싸울 것인가?

책을 읽고 나니 생각할 게 너무 많아진다. 하나씩 정리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때 그때 생각 메모.

톨스토이의 책이 다시 읽고 싶어진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진짜 괴물은 내 안에, 당신의 안에, 우리 안에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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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필사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야간 비행》 편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문장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 코너스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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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한동안 책을 한 권씩 찾아가면서 필사를 했었다.

작년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를 6개월 내내 필사를 하기도 했었다.

읽지 않은 책을 차근차근 읽어가면서 필사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내가 읽었던 책 중에서 문득 '다시 그 책이 보고 싶어'하기도 한다.

내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야간 비행>이 그렇다.

<어린 왕자>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생텍쥐페리의 작품.



두께가 얇은 책, 가볍고 크지 않아서 들고 다니기 편하다.

책표지도 <야간 비행> 초판본 그대로다.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문장들.

총 40개의 문장이 반긴다.



첫 장에 글을 옮겨 적어본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비행’은 아름다운 풍경 묘사로 시작된다.

남쪽 끝 파타고니아에서 날아오른 비행기는 황금빛 노을을 지나 깊은 밤으로 들어선다.

바로 그 장면의 문장.

비행기 아래로 보이는 황금빛 노을을 눈에 담고, 그 찰나는 밤이 와도 남아있을테니...

이렇게 아름답게 시작되는 <야간 비행>...그러나 결말은 그저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다.

내가 읽은 <야간 비행>은 인간의 강인함,

고독한 도전,

용기와 숭고한 희생 등이 담겨있으니 읽어내려가는 동안 마음이 편치 않은 책이다.



어둠 속에서 작은 별 하나가 빛나고 있다.

이 문장을 읽고 써내려가는 순간,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라는 작품을 쓰게 된 건 필연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인간에게 별이란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밤길을 함께하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파비앵의 밤 비행 동반자인 별...

작품 속 파비앵의 표류와 리비에르의 결정은,

가슴 아프게도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의 표현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파비앵은 절망적인 심정으로... 쓸모없는 보물들을 가지고 이 별에서 저 별을 떠돌고 있었다.


파비앵이 느끼는 책임감은 어린 왕자가 느끼는 책임에 대한 이야기랑 연결되고 있다.


아직도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만 같은 생텍쥐페리.

하늘을 사랑했고 하늘로 사라져간 생텍쥐페리...

그의 <야간 비행> 을 필사하면서 문장 하나 하나를 곱씹어본다.

내일이 되면 난 여기에 없을지도 몰라요...죽기 전 날 그는 운명을 예견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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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라멘! - 요리 코믹북
휴 아마노.새라 비컨 지음, 임태현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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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사시사철 먹고 싶긴 하지만, 겨울에 뜨겁게 먹는 라멘을 좋아하는 나.

일본의 대표 요리기도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기 음식이 아닐까?

이 책은 <라멘 안내 책>이다. 라멘의 종류, 유래, 먹는 범, 예절, 조리법 등등.

맛으로도 즐기지만 그만큼 라멘에 기초 지식을 쌓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

음식을 맛으로 먹는 거긴하다. 그런데, 그 맛을 더 즐기려면, 나름 방법이 있다.

잘 만든 한 그릇의 라멘 = 조화를 이룬 한 곡의 교향곡

휴와 새라가 이끄는 라멘의 세계.

음식은 정성이 담겨야 그 맛이 온전히 전달된다.

음식을 받을 때, 음식을 다 먹고 나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준 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

"이타다키마스" "고치소사마데시타" 알아두기.

시오, 쇼유, 미소, 돈코츠 등 라면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각종 토핑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있다.

지금까지 내가 좋아하는 라멘에 대해 간단한 지식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렇군'하는 생각과 함께 고개가 끄덕여졌다.

40여개가 넘는 레시피가 담긴 책. 그래도 이 중에 몇 개는 시도해보지 않을까?

조금 귀찮은 감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넘기다 보면 딱 내 생각을 집어낸 작가의 글이 보인다.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나요?" ...

어렵지 않지만 다소 귀찮을 수도 있지만, 재료를 하나하나 준비해놓으면 맛있는 라멘을 만들 수 있다.

우리 가족의 최애 라멘.

남편은 <카레 라멘>, 아들은 <마제소바>, 나는 <매운탄탄멘>.

그래도 제일 맛있는 라멘의 기본맛! 쇼유라멘, 토핑은 내 맘대로 무한~

글씨체도 마치 손글씨 같아서 요리사의 레시피 노트를 엿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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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잡화점 : 하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루체 그림, 김수경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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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만났던 <은하수 잡하점-상>.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 위해서 도서관에 가서 대출을 했다.

앵무새의 소멸로 끝나 상권. 별 조각을 붙두는 방법을 찾기 위한 마음으로 시작되는 하권.

구독자 수 225만 명!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 잠뜰TV라는 크리에이터의 작품 <은하수 잡화점>

상권에서 첫번째 이야기로 끝났다면, 하권은 두번째 이야기로 시작된다.

마법 학교/연금술/드루이드/흑마법사 같은 단어만 보아도 매력적인 마법 판타지. 물론 캐릭터도 성장캐다.

(투명 스탠드가 있어서 선물 받음 느낌이 난다.)

지난 여름에 아이들이 가방에 달고온 연두빛 공룡이랑 빨간 상어 키링이 생각났다. 그게 바로 이 주인공들이였구나!

잠뜰 : 은하수 잡화점 사장.

라더 : 잠뜰의 마법 물품 강화. 신체 변형.

공룡 : 사람의 형상을 한 숲의 존재. 라마/앵무새/고양이 변신

덕개 : 마법학교 3학년. 마법 공학자.

수현 : 동방의 무역상.

매력적인 캐릭터들. 책 속 중간중간에 삽화가 있으면 더 좋았으련만, 앞에 등장인물 소개에만 인물 삽화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인물들의 삽화는 상상으로?

그림없이 글로 채워져 있는 책인데, 생각보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잘 읽는다.

아마 대화체가 많고, 빠른 이야기 전개에 매료된 듯 하다.

다시 상권을 읽으려고 했을 때도 대출에 예약중이라서 보름 이상 걸려서 받았다.

물론 내 뒤에도 대출예약 인원이 있다.


책 속 삽화는 없지만 중간 중간에 이렇게 종이에 필사된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별 조각을 모아서 별의 힘을 이끌어내기까지의 여정...

그 여정 속에서 각각의 인물이 성장하고 화합한다. 전형적인 주니어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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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얼굴 웅진 모두의 그림책 70
소윤경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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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왜 영원의 얼굴이라고 했을까?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전래 이야기라는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 고전 소설 속 인물들...

그들에게는 시대적 인간상이 녹아있다.

그런 그들의 얼굴을 작가는 오늘날의 인물로 표현하고 있다.

4가지 테마로 되어있는 얼굴 속에서 나 자신의 얼굴을 찾아본다.

10/20대에 나...이 순간을 충실하게 사는 것...

'하루 하루를 즐겁게 내게 집중!'

30/40대에 나...그네야, 힘을 내거라 난 더 높이 오를 것이니라...

'그래, 나의 정점을 찍어보자!'

50/60대에 나...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스스로 밝혀 보리라...

'힘들다고해도 힘들기만한 인생은 아니다. 나의 존재의 이유!'

70/80대에 나...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좋아하는 게 뭔지...

'남겨진 시간은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으로 써보자.'

내가 거쳐온 듯한 인물들과 앞으로 거쳐갈 것 같은 인물들....

지금 난 방귀쟁이 며느리와 우렁 각시 그 중간쯤의 인물인듯.

(할미꽃에서 묘하게 배우 '김영옥'이 떠오른다.)

인물들의 속마음을 작가는 알려주고 싶었나보다. 작가의 의도대로 그들의 속 마음을 한 번 엿본다.

요즘 MZ의 독보적인 그녀 평강공주....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속 인물은 '흥부의 딸'이다....원작에서 흥부의 딸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없다.

식구 많은 집에 장녀...이건 완전 K장녀다. "힘내라!" 응원해주고 싶다.

토끼모자를 쓴 토끼...여전히 인정을 갈망하는 홍길동...

자린고비를 보면서 배우 성동일, 삼 년 고개 할아버지를 보면서 배우 신구가 떠오른다.

어떤 인물은 내가 생각하는 관점이고, 또 어떤 인물은 내가 상상했던 모습과 많이 다르기도 하다.

그림책 속 인물 중심 단막극으로 만들어지면 그 또한 매력있을 것 같다.

내가 고른 문장들....내 마음에 남는 문장들...이 마음, 저 마음 모두 내 마음 속에 있는 마음들...

현실과 환상이 오가는 소윤경 작가의 <영원의 얼굴>

글을 읽기 전에 그림책인 만큼 그림을 먼저 눈에 담고 인물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된 인물들의 얼굴에 담고 있는 시대상. 인간적인 갈등과 숨겨진 이면의 모습들.

찬찬히 한 인물씩 읽어보고 다시 한번 전래 동화/고전 소설을 읽어보면 더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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