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세트 - 전2권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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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며 나무, 풀, 꽃을 보면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자유롭게 쓱쓱싹싹 그리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하는대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며 꾸준히 조금씩 그리다보면 그리는 기술이 늘고 어느덧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쳤던 나무가 새로운 느낌으로 와닿게 되고 늘 다니던 숲길 또한 신선한 설렘과 진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 합니다



세상은 내가 가진 안목만큼 보이고 내가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세상도 달라지는데 잘 보고 관찰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과정인 드로잉은 세상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이라 합니다



펜드로잉으로 기초를 닦습니다

스트로크 연습을 하며 손에 맞는 펜을 고르고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그릴 수 있게 될때까지 연습을 해나갑니다

저마다 개성이 다른 나무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나무의 전체적인 특징을 파악해서 어떤 느낌으로 표현할지 결정해서 그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좀더 안정적인 드로잉을 원한다면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쉽게 지울 수 있게 연필로 최대한 부드럽고 엷게 스트로크하여 밑그림을 그리고 연필 선을 지워가면서 펜으로 완성합니다



밑그림 없이 직접 펜 드로잉을 할 때는 가장자리 윤곽을 나뭇잎의 방향에 따라 짧은 스트로크로 표시하듯 그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톡톡 끊어지는 듯한 스트로크는 다음 단계의 스트로크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그림의 일부가 되고 줄기의 흐름과 가지의 각도를 살리며 윤곽선을 그리고 세부 묘사에 들어갑니다



나무를 잘 그리는 비결은 욕심을 내려놓는 겸손하고 여유있는 마음에 있다고 합니다

펜드로잉보다 연필 드로잉이 쉬울거 같은데 실제 그림을 그려보면 연필 드로잉이 더 많은 연습과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색연필로 그리기 입니다

색이 들어가니 제 눈에는 참 이쁩니다 어쩜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알록달록 색감이 좋습니다



한가지 색 혹은 같은 계열의 색만으로 그리는 그림을 모노톤 드로잉이라 하는데 색감에 대한 감각을 익히지 못한 초보자들은 모노톤 드로잉의 색을 바탕으로 색의 범위를 조금씩 넓혀 가면서 채색을 하면 보다 안정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선을 긋는 연습, 굵기에 변화를 줘서 나무의 줄기와 가지를 나타내는 연습, 다양한 방법으로 잎, 열매, 줄기 등을 그리는 연습 등을 하며 명상하듯 손은 움직이되 마음을 비워봅니다

좀 더 잘 그려 보겠다는 욕심과 섣부른 판단들은 머릿속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취미로 시작한 그림 그리는 것이 부감과 걱정이 되어 버릴 수 있기에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고 이 자체를 즐기면서 꾸준히 그려나가다보면 소소한 행복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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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를 위한 친절한 주식공부 - 당장 써먹는 주식투자 실천 가이드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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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동안 놓친 기회들에 아쉬워하며 지금이라도 주식이라는 것을 시작해보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식을 알고 주식을 해왔다고 해서... 그 놓친 기회들을 과연 그때 잡을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은 과거를 아니 그 때의 기회들이 보이는 것이고 그 기회들이 지금 나타난다해도 미래를 모르기에...
어떤 선택을 하는게 맞는지 알 수 없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매월 지출액을 일정하게 통제하고 나머지는 무조건 주식을 하나씩 사라고 합니다 이것을 습관화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부자들은 주식을 사서 파는 물건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 기업의 미래와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사서 모음으로써 그 기업의 미래를 함께 나눈다고 합니다

목든을 모아서 주식을 한꺼분에 왕창 사겠다는 생각은 투자 마인드가 아니라 도박 마인드라고 합니다 주식을 기업에 대한 소유권으로 생각하고 하나씩 모으기 시작하면 나중에 그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내 재산도 늘어날것이라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종목에 투자할지 선택하는 것이고 종목 분석을 꼭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기본적분석은 쉽게 구할 수 없는 정보들을 필요로 하고 공부를 해야해서 귀찮아서 참... 안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기술적 분석은 단순히 차트 모양만 보고 투자하는 것인데 대부분 이렇게 할거 같습니다 이는 어떤 변수에 의해 주가가 하락할지 모르기에 단기투자에만 활용하라고 합니다

주식관련 여러 용어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해줍니다
ETF는 상장지수펀드라고도 하며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 개별 주식과 마찬가지로 증권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수익성과 안전성은 높이고 펀드 운용 비용은 줄인 종목이라 합니다

외국인이라고 하면 외국인 개인투자자인줄 알았는데 외국인투자자는 국내에 등록한 뒤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력이 있는 해외 기관투자자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종목 분석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가장 확실한 전문가는 외국인 투자자이기에 그들을 따라 하면 손해는 안 볼거라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이 40%가 넘고 기관투자자는 그 정도의 파괴력은 없지만 나름의 전문성으로 절대 손해 안 보는 투자를 하는 주체라고 합니다
기관투자자는 투자신탁, 투자자문사, 연기금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패없는 투자를 하기 위해 종목을 고를 때 어떤점들을 고려해야 하는지도 설명하고 재무제표, 재무상태표를 보는 법, 차트 보는 법 등도 설명해줍니다

요즘엔 진짜 주식열풍인거 같습니다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남들하니깐 휩쓸려하다가 손해보고 남 원망하지 말고 잘 알아보고 내 판단으로 미래를 설계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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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걸으며 나를 톺아봅니다 - 나다운 것이란 무엇일까? 숲을 걸으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손진익 지음 / 북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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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좋아하고 숲을 좋아합니다. 숲에 가면 편안해집니다. 숲이 주는 편안함과 치유의 힘을 믿기에 이 책을 보며 지금 숲을 거닐고 있지는 않지만 숲을 거닐고 있는 느낌을 느끼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종류의 두려움과 수없이 마주하게 됩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질병에 대한 두려움, 이별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마주해야 하는데 그런 예고된 두려움을 떨쳐내는 방법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근원이 무엇인지 헤아려 떨쳐 내거나 극복하는 것이라 합니다

나보다 더 중요하지 않은 그 무엇에 대한 두려움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라고 자신을 비웁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내게 조금도 유익하지 않으니
버려야 한다고 자신을 깨우치는 것이라 합니다.

걷기명상을 이전에도 들어보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좀 풀릴까 싶어 걸어보았지만 효과가 없을 때가 많았는데 규칙적으로 제공되는 리듬에서 가장 안정되고 편안한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마음 챙김을 하는 것이라 합니다.
자신의 활동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몇 시간을 걸어도 피곤하지 않고 그 정도 경지에 도달해야 걷기 명상의 상태에 이른 것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독서는 사고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명상의 기본은 멈춤이라고 합니다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자신의 본 모습을 보기 위해서 깊이 호흡하는 것입니다 이는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다도에 대한 것도 나오는데요
다도는 사람이 자연을 받아들이고 그 의미를 깨닫게 하는 하나의 의식이라 합니다
차를 마시는 동안 잠시나마 나에게 집중할 수가 있고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방향을 잃었거나 어려움이 닥쳤을 때, 삶이 힘들 때 저자는 공원이나 산책로를 무작정 걷는다고 합니다
걸으며 햇빛을 쐬면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불안한 마음이 안정됩니다 그래서 걷기는 아픈 마음을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합니다

우리 몸은 매우 정직합니다. 덮어졌거나 무감각하다고 느낀 감정이나 통증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의 병이나 몸의 병을 만들어냅니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하고 알아채지 못한 원인이 드러나는 것이라 합니다
맞습니다 마음을 잘 어루만져주고 감정을 알아채고 풀어주는게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에 어디서든 탈이 납니다.

명상의 행위는 단순해 보이지만 심신의 안정과 긍정적인 마음을 북돋아 준다고 합니다.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근육을 단련하듯이 마음에도 튼튼한 근육이 필요하기에 모든 것을 멈추고 나에게 집중하는 명상의 시간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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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를 활용하는 뇌내혁명 - 우뇌를 사용하면 삶이 바뀐다
하루야마 시게오 지음, 오시연 옮김, 한설희 감수 / 중앙생활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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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를 사용하면 삶이 바뀐다? 목차를 보고 읽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병리적 현살은 있으나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인 '미병'이라는 개념을 알리고 그 상태를 개선하고자 애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큰 병이 아니더라도 병명이 없더라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몸의 상태로 괴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뇌를 잘 쓰는 법을 익히면 고통스러운 것이 즐거워지고 뇌내 엔도르핀도 활발하게 분비되어 2배, 3배, 아니 그 이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종종 사실은 잘 알고 있는데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뇌가 생각이나 일에 대한 정보를 좌뇌에 전달했지만 좌뇌사 언어나 논리로 잘 정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 우뇌를 잘 사용하는 사람은 우뇌의 정보를 언어나 논리가 아닌 그림이나 소리와 같은 힌트로 줘서 감성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뇌를 단련할 수 있을까? 저자는 특별한 훈련이 필요없고 뇌내 엔도르핀을 분비하는 삶을 살면 된다고 합니다

저자의 할아버지는 손주를 잘 키우신거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우뇌를 활용하도록 키우신거 같습니다 할아버지는 이미지 트레이닝이라는 말 대신 '모든 것을 머릿속에 그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머릿속으로 자전거 타는 장면을 쉽게 떠올리도록 상상을 한 후 자전거를 타서 금방배우고 의학 공부를 할 때도 각종 수술을 실제로 하는 것처럼 머릿속에서 그려서 수술을 진짜로 할때에 처음같지 않게 했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신의 평생을 머릿속에 그려보아라'는 할어버지의 말씀대로 자신의 인생을 머릿속에 떠올려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뇌를 활용하게 되고 쾌감을 느끼는 동시에 뇌내 엔도르핀이 나와서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정보들이 있는데 이 글들을 읽으며 아... 나는 좌뇌형 인간이었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뇌를 활용하는 네 가지 방법
첫째는 '플러스 발상'을 하는 것. 모든 일을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라 합니다
둘째는 스트레칭(맨손체조) 등으로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근육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셋째는 일상생활 중 '명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면 언제든지 뇌내 엔도르핀이 나오는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넷째는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식사'를 하는 것이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들여서 우뇌형 인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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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 말은요
고송이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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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그렇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받아들이는게 다른 지... 내 머릿속에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도 어렵고... 의사소통이 참 힘들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이 너무 와닿는 거 있죠?

이 책에 문구 중
"이렇듯 우리는 같은 표현을 쓰지만, 그 안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다. 즉 맞는 것, 틀린 것을 찾아야 하는 진실게임이 아니라 각자의 성격, 가치관, 경험 등을 통해 만들어진 각자의 기준일 뿐이다. 모두 맞을 수도 있고 모두 틀릴 수도 있는, 결국 각자의 기준이 다른 것으로 누군가의 기준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적당히'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며 비난하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를 읽으며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데 자신의 기준에서 평가하고 판단하고 분노하고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사람이 저런 반응, 말을 하는 건 이런거지! 안될 사람이네! 상종을 하지 말아야지!...
그래서... 자신에게도 상처를 주고 타인에게도 상처를 줍니다.

"모든 사람과 오해 없이 완벽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래서 소통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결국, 우리는 어느 정도의 고통을 공유하며 살아가게 된다.
아무리 정성 들여 소통한다고 하더라고 어디에서든 오류는 생기게 마련이고 의도하지 않더라도 상처를 주고 받게 된다."
맞는 이야기다. 고개를 몇번을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자책과 분노로 자신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을 멈추고 자신에게 자비를 베푸는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복기하며 원인을 찾고 반성하여 다시 반복하지 않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자신을 비난하고 혐오하지 않는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류없이 소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한 바를 상대방도 알 것이라 착각하고 이야기의 전후 맥락을 생략하며 말하며 상대방의 정확한 의도를 확인하지 않기 때문이라 합니다.
진짜 맞는 이야기 입니다... 특히나 저는 더욱 그런 스타일인거 같습니다 ㅠㅠ
특히 한국인은 속으로 생각하고 추측하는 것에 익숙해 질문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질문을 통해 스스로 설득되고 상대방의 숨은 의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둔다면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문제나 갈등이 절반은 해결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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