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의 전설 - Legend Of The Guardians: The Owls Of Ga'Ho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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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빼미가 주인공인 판타지 영화이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3D) 애니메이션이다. 우선 이 영화의 원작소설은 읽어보지 못했고 이 영화가 만들어질 때까지 그런 소설이 있다라는 것조차 알지 못했다. 여타 판타지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여러 영화들처럼 소설 상의 모든 이야기를 담는 것은 극히 불가능하고 영화의 여러 제약 상 썩 좋지 않은 선택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 영화도 소설의 몇 권을 가지고 만들었다니 아마 많은 이야기가 잘려나가거나 압축되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고작 100여 분이니까 말이다.

 이야기가 살짝 벗어나갔는데, 올빼미가 주인공인 판타지 영화라는 것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대부분의 판타지물이 인간 혹은 인간과 가까운 종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반해 두 개의 다리만을 지니고 많은 액션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같은 올빼미가 판타지물의 주인공이라니! 재미가 있을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판타지에는 마법이나 검술 등이 나와야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올빼미가 할 수 있는 동작에 한계가 있으리라. 과연 판타지물에 적합한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잭 슈나이더 감독은 그러한 의문과 의심을 날려보내고 말았다.

 올빼미의 두 다리만으로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주었고, 올빼미들의 감정과 행동을 그 특유의 영상미와 함께 잘 드러냈기 때문이다. 소설은 문자로 묘사를 해야하지만 영화는 이를 분명히 눈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소설 상 간단히 표현해놓은 것이 영화 상에선 고심해서 보여주어야하기도 한다. 전작 <300>에서도 놀라운 영상미를 과시한 감독은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뽐내고 있기에 참 적절한 감독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컴퓨터 그래픽의 놀라운 기술로 인해 올빼미의 깃털 하나하나 세심하게 표현하고 있었고 올빼미의 동작 또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이 애니메이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원작 소설을 접해보지 않은 터라 얼만큼의 이야기가 날라갔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광범위한 소설의 내용을 적절히 잘 짤라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이야기의 흐름 또한 눈에 거슬릴 정도로 허술하지는 않았다.

 2편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끝이 났기 때문에 이 후의 이야기 또한 궁금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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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 After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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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한 감동의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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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가까이 - Come. Cl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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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정유미의 연기가 기대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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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 - Oki`s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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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감독 홍상수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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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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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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